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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스트라이크>의 추천 사유

비슷비슷한 모바일 게임이 가득한 현재 <챔피언 스트라이크<이하 챔스)>를 처음 봤을 때도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스크린샷 만으로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과 상당히 유사했던 것이 사실인데, 알고 보면 <챔스>는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장점을 통해 <클래시 로얄>과는 다른 차별화를 이룬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기에 이처럼 스샷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설치도 하기 전에 아류작으로 취급받는 게임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오해로 치부하기에 <챔스>는 아쉬운 작품이다. 단순히 스샷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냥 스쳐가기에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인 것이다.


쉽고 명료한 룰

굳이 <클래쉬 로얄>을 플레이해 보지 않은 유저라도 <챔스>는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룰을 자랑한다. 대전은 다른 유저와 1대 1 실시간으로 펼쳐지는데, 자원을 활용해 유닛이나 건물을 생성하면서 상대를 압박해 가며 적의 타워나 챔피언을 제거하면 스코어를 획득한다. 제한 시간 동안 더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유저가 승리하는데, 상대 타워 2개를 파괴하면 시간에 상관 없이 바로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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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타워를 파괴하는 것이 승부에서 중요하다


특히, 챔피언을 제거해도 점수를 획득하기 때문에 타워를 파괴하려는 박빙의 승부에서 챔피언의 활용은 그야말로 중요하다. 챔피언을 공격적으로 활용한다면 하나의 공격 유닛이 추가되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 줄 수 있지만, 너무 무리해서 적진 깊숙이 들어가 사망한다면 그대로 적에게 점수를 갖다 바치는 꼴이 된다. 계속해서 언급하겠지만 그만큼 챔피언의 활용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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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주어지는 챔피언 아리엘과 레온


승부의 키를 쥔 챔피언

앞서 말했듯이 <챔스>의 기본적인 플레이 패턴은 <클래시 로얄>과 유사하다. 자원을 소모해 전장에 여러 특성의 유닛이나 건물을 생성하고, 상대방 챔피언이나 타워를 파괴하는 쪽이 점수를 가져가 최종적으로 승리한다. 여기에 <챔스>는 제목과 같이 유저가 직접 컨트롤 가능한 챔피언을 등장시켜 컨트롤과 전략적인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챔피언을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공격 혹은 수비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무빙샷이 가능하기에 공격과 방어의 측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전략적인 요소에 있어서도 챔피언이 적의 진영으로 넘어 감에 따라 영역 점유가 가능해 유닛이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이 기존에 자신의 진영에서 보다 넓어진다. 이를 통해 적의 진영에 유닛이나 건물을 생성해 압박 플레이를 펼치거나 혹은 유닛이 적 타워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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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위치에 따라 유닛 생성 위치가 더 넓어지는 셈이다


물론, 챔피언을 조심성 없이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왜냐면 <챔스>에서의 승리 방식은 타워나 챔피언을 제거해 스코어를 획득하는 것이 우선인데, 챔피언을 무턱대고 앞세울 경우 상대방에게 집중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면 타워가 부서지는 것과 상대방이 스코어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챔피언을 얼마나 적절하게 운용하면서 플레이하느냐가 승리를 위한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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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사망하면 20초의 부활 시간이 주어진다


자유로운 덱 구성

전장에 돌입하기 전에 챔피언 선택 외에 덱을 구성한다. 덱은 총 8장의 카드로 구성되는데, 유닛과 방어타워, 마법 등의 여러 특성을 가진 카드들로 자신만의 덱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상대방 유닛과의 전투보다 스코어를 가져가는 건물 파괴에만 집중한다면 공격대상이 건물인 ‘골리앗’, ‘그렘린 수송선’, ‘타이탄’ 등의 유닛들 위주로 덱 구성이 가능하다. 반대로 ‘포톤 타워’, ‘캐논’ 등으로 건물을 공격하는 유닛들의 타겟을 유도할 수 있고, ‘마법창’, ‘메테오’ 등의 광역 마법으로 넓은 범위의 적들을 커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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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카드가 많아도 구성할 수 있는 카드의 수량은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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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건물 파괴에 유용한 골리앗


유닛들간의 상성도 존재하기에 내 덱의 유닛 외에 상대 유닛의 구성도 세밀히 봐야 한다. 또한, 지상과 공중으로 분류된 유닛들의 성격도 파악해 공중 유닛이 몰려오는데 엉뚱하게 지상 공격만 가능한 유닛을 내봐야 손해만 볼 뿐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코스트의 유닛들은 성능이 좋지만, 그만큼 많은 자원을 소모한다는 부담이 크기에 다양한 코스트 조합을 통해 나에게 맞는 최적의 덱을 찾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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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등급이 존재하며 높은 등급이라고 무조건 좋은 카드는 아니다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하는 월드 대전

<챔스>는 9월 2일 전 세계 150개국에 글로벌 출시됐다. 유저가 만나는 상대는 전 세계의 <챔스> 유저들이며 유럽부터 아시아, 남미 등 실로 다양한 국적의 유적들을 만나게 된다. 서버는 상당히 안정적이라 랙이나 끊김 현상으로 인해 어이없는 패배가 발생하는 일은 없었으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유저들과의 대전도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실력에 따른 매칭시스템을 지원해 자신과 비슷한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게 된다. 승패에 따라 메달을 획득하고, 잃게 되면서 메달 포인트를 기반으로 매칭이 펼쳐지면서 승부욕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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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펼쳐지는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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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면 메달을 얻고, 패배하면 잃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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