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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4 싱글플레이 리뷰

지난 베타 리뷰 이후 2번째 시간입니다. 전작도 현대 전쟁의 모습을 제대로 게임에 녹아들어 호평을 받으며, 지금도 인기를 순항선을 타고 있던 중에 후속작을 발표한 DICE, 그로 인해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이며, 프로바이트3 엔진 으로 탑재한 신작 배틀필드4, 멀티는 으뜸이라 자랑하던 전작에서 가장 큰 오점을 남겼던 싱글플레이 부분은 배틀필드3 에서 받게 된 비난을 이번 '배틀필드4' 에서 어떻게 대처했을지 파헤쳐서 알아 보도록 합시다.

배틀필드4 싱글플레이 TV 스팟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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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들어가기 앞서, 전작 배틀필드3의 경우 게임의 바탕이 되는 원작 소설, 전직 SAS 출신, 소설가 '앤디 맥넵'과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인 '피터 그림스데일'이 집필한 소설인 '배틀필드:더 러시안'을 접하지 않는 이상, 내용을 이해 할수도 없었으며, 더러 소설을 접하고 게임을 해본 사람도 느낄수 있듯이, 방대한 소설의 내용의 10% 수준도 안돼는 내용만 잘라내서, 게임에 보여줬습니다. 즉 그 말은 내용을 영화 볼때 처럼, 띄엄띄엄 보는 것 밖에 안돼며, 더군다나 소설에서 중요한 부분도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부분과 소설과 동떨어지는 내용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게임만 접해본 사람들은 진짜 주인공이 '2명' 인것을 몰랐을 겁니다. 먼저 책을 접했던 사람도 훌륭하며 극상의 재미와 몰입감을 보여준 소설의 내용에 비해 게임으로 다시 탄생시켜 표현한, 배틀필드3의 스토리 점수는 딱 ★★☆☆☆ 수준의 스토리입니다. 전작의 싱글플레이는 혹평속에 멀티플레이와 평가가 갈렸던 터라,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배틀필드4 싱글플레이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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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배틀필드4는 확실히 그래픽 부분은 프로바이트3 엔진을 탑재했지만, 사실 전작과 그렇게 달라진 모습은 크게 미간상 없어보입니다. 딱 볼때, 바닥에 있는 물 웅덩이를 통해, 보이는 주변의 환경, 또는 조명과 같은 부분에 섬세해진 모습은 전작과 약간은 차별화 된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전작에 부족했던 그래픽적 효과들을  다양하며 긴장감을 유도 할수 있는 이벤트 효과와 그밖의 특수 효과는 전작보다 더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게임에 몰입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베타때도 문제시 되었던 팅김 현상을 동반한 점은 무척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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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한글화 된 자막을 칭찬 하고 싶군요. 정말 깨알같은 자막들이 등장합니다. X발, X 까 등등...  적절한 욕설, 러시아(소련)를 지칭하는 불곰국,거짓말쟁이를 말하는 구라쟁이, 아니꼽냐?, 등등 표현이 자막에 등장하면서 게임에 등장하는 자막은 정말 훌륭하다 할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게임에 등장하는깨알같은 자막이 게이머의 살짝 수줍은 미소를 짖게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러나 그런 시각적 효과를 제외 부분,
더 이상 전작과 비교하여 큰 발전은 없었습니다.

첫번째, 전작보다 더 터무니 없어진 AI 문제

가장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AI 부분입니다.우선 분대AI 부분에 대해 먼저 언급 하겠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군 CPU가 따로 행동하기도 하지만, 이번 배틀필드4 에서는 아군 보다는 분대원들과 주인공 레커를 통해 교전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말그대로, 주인공의 입지가 분대장으로써 큰 역할을 맡게 됬으며, 전작과 동일하게, PC버전 기준으로 Q버튼을 통해 분대원들에게 명령을 합니다. 여전히 전작에 존재한 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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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부분이 전작의 분대 AI에 비해 터무니 없는 분대 AI를 보여줍니다. 물론 사살하라는 명령을 하면 적을 사살을 못하고 멍때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때 터무니 없이 벽을 기대면서, 가고 있거나 또는 벽으로 막힌 곳을 총으로 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었습니다. 결국 실상 적을 잡게 되는건 게이머가 되버린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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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군의 AI 또한, 실상 전작에 비해 달라진게 없을뿐 더러 심하게 말하면, 오히려 더 형편 없어졌습니다. 전작과 그대로, 적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총을 맞기 위해 나타난 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똑같은 구간에서 적들이 등장하는 것은 여전하며, 전작에서는 적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할시 적군이 곧바로 칼을 꺼내서 근접 공격을 가해 게이머를 사살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다른 게임에서도 총질만 하던 그런 모습을 볼수있어서 타게임처럼 무조건 달려들어 적을 막 사살하는 람보 플레이를 시도하기에는 그만큼 위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배틀필드4에서 전작 처럼 적들이 칼을 들고 위협하는 그런 모습은 사라진 것과 더불어, 3편에 비해 적군 AI부분이 더 형편 없어졌습니다. 벽 하나 사이로 총을 가격해서 사살할때, 소음기를 무기에 장착한 것도 아닌데, 적이 알아채질 못할뿐 더러, 가까이 눈앞에 있는데도, 엄폐물 하나 없는 장소에서 엎드려 있을 경우 또한 적군이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만큼 AI부분은 모든 부분을 통틀어서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4에서는 새롭게 근접 반격이 생겨서 적이 앞에서 근접 공격을 하면 반격을 시도하는 부분도 있지만, F키 연타하면 반격 당할일이 없습니다.)

두번째, 존재감 있고 대사도 있던 주인공 → 말없는 엑스트라, 벙어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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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전작 배틀필드3 주인공 블랙번, (우)배틀필드4의 주인공 레커

전작과 달라진, 벙어리 주인공, 사실 이부분은 다른 게임에서도 언급 되는 부분이지만, 주인공과 게이머를 일치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전작 배틀필드 3와 비교해서 볼때, 전작의 주인공, 블랙번 의 경우 물론 배틀필드3의 스토리를 원작 소설을 보지 않을 경우 이해하긴 어렵지만, 가끔 이벤트로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주인공의 모습과 어떠한 처지에 있었는지, 대화하는 부분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이번 배틀필드4 주인공의 래커는 그런 일체화의 사정인지 말 한마디는 커녕 얼굴, 한번도 따로 등장을 안합니다. (이부분은 플레이 하는 사람마다 다르니, 개인적인 불만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번째, 챕터를 거듭 할수록 몰입감이 떨어지는 스토리,
내용 흐름 끊어먹기는 여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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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마찬가지로 내용 끊어먹기는 최고 입니다. 그냥 앞뒤 다 짤라 먹었습니다. 들어보니 DICE 측에서 예정된 기간에 발매를 하기 위해 2챕터 분량의 내용을 삭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할때, 전작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중요한 부분 중에 많이 빠진 부분들이 등장합니다.즉 시간을 몇시간 후 동영상을 통해 대충 떼운 부분이 역력합니다. 전작과 비교 하지 말아달라며, 포부하며 당당하게 말했던 부분인데, 전작에 비해 나아진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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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부분은 전작과 다를바 없이 이야기를 물 흐르듯이 이어져야 하는 것에 비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건 여전합니다. 이번 배틀필드4 에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스텝이 함께 참여 하였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안에 발매에 대한 시간상의 문제로 인해 생긴 문제인지, 스토리 마저 전혀 몰입이 안됩니다. 물론 앞 부분 챕터의 경우 괜찮았지만, 스포를 하면 안되니 딱 잘라 말하면, 차가 직진 하며 정주행 하다가 다른 방향으로 이탈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이벤트 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효과씬의 경우 박수를 쳐줄정도로 대단하다고 느껴지지만, 스토리에서 점수를 다 깍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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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인물들간의 갈등을 게이머가 파고들게 할 만한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고, 처음 시작하는 1챕터부터 엔딩까지의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몰입도가 가면 갈수록 떨어집니다. 오히려 전작 처럼 지루하다는 느낌이 받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많은 시각적인 효과로 게이머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부분을 많이 등장한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시 되는 스토리 부분은 전작과 다를바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전작의 빼먹는 내용을 제외 하고 바라 보면 4의 싱글플레이의 스토리가 형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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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말이 없지만, 그의 주변에 나타나는 여러 인물들을 맡는 성우들의 연기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작진들이 발매 압박에 시달려서 뒷부분은 대충 만든 것인지, 게임의 챕터를 거듭 할수록 인물들간의 관계와 대화하는 내용도 부자연 스럽게 느껴지며, 뒷부분은 정말 형편 없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크게 언급하지 않겠지만, 처음 배틀필드4가 발매 되기전 처음 등장했던 싱글플레이 17분 짜리 영상이 정말 배틀필드4 스토리의 가장 큰 가장큰 핵심인 것을 직접 플레이 해보면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 버그 필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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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리고 해당 부분은 전작과 관련된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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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부분 또한 불만입니다. 물론 전작의 원작 소설에서는 주인공으로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지만, 배틀필드3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플레이어가 단 한번 직접 조종하거나,블랙번을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스토리를 이끄는 NPC로 등장하는 '디마 마야코프스키'가 등장합니다. 물론 전작  이후 그가 어떻게 배틀필드 4에 등장하게 된 것인지, 전작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언급된 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전작 3편에서는 블랙번이 그것(스포일러)을 막은 내용만 다루고 있지만, 디마 또한 소설에서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무언가를 위해서 그것(스포일러)을 저지 하였습니다. 그냥 전편과 연계성 없이 갑자기 나와서 '얼토당토' 하지 않은 자유를 위한 일이라며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아니 앞에 설명도 전혀 없어? )

짧게 보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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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흠잡을데 없을정도로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최고로 말할 정도로 으뜸이라고 말하수 있으나, 그것을 제외한 스토리는 챕터가 지날수록 으로 가고, 제작사의 뜬금없는 내용 짤라먹기는 여전하며, 전작에서 전혀 없었던 싱글플레이 버그 또한 똑같이 존재하며, 멍청한 적군 AI 또한 여전하면서 내 분대원 AI도 똑같이 멍청해 졌으며, 제작진들이 그래픽 효과에만 정신팔려서 신경을 못쓴건지, 트레일러 영상이 게임의 전부였음!

마치며

역시 게임은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트레일러를 100% 믿으면 안됩니다

멀티플레이보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데, 처절하게 실망감을 안겨준 이번 배틀필드4의 싱글플레이, 주인공은 벙어리가 되었고, 나의 분대원들은 멍청이가 되버렸으며, 미완성된 게임처럼 싱글마저 버그로 인해 판치는 게임이 되버린 배틀필드4, 가장 문제는 위에 생략한 부분도 있지만, 게임을 멀티플레이, 싱글플레이 다르지 않고, 똑같이 현재 팅기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문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작 3에서도 버그는 심각했다고 말은 하지만, 싱글플레이 마저 저 정도면, 스토리에 대한 실망감도 있지만, 자유롭게 즐길수 없다는 점 또한 큰 오점으로 남긴다고 생각하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전작 배틀필드3 보다 시각적 효과를 제외하고는 스토리, AI, 게임성 모두다 전작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정말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는 DICE에게 맡기면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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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에라이 오리진!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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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 ?
    으아니으어 2013.11.18 22:56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모니터 GW2760HM 제품 사용중이신거 같은데
    배필4 하면서 잔상이 있다거나 끊기는 느낌 없으셧나요??
    모니터 바꾸면서 GW2760HM 제품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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