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0 : 맹세의 장소』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고의 작품이라 자부하는 프리퀄!
추천 사유가 뜬금 없긴 하지만, 과거의 TV에서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항상 한국 조폭 영화처럼 야쿠자물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필자도 가끔 보면 상당히 멋있거나 남자의 마초적인 본능을 살아나게 하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죠. 용과 같이 시리즈는 야쿠자 장르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야쿠자에서 몸담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용과 같이 제로는 용과 같이 본편에서 다루는 1995년에서 7년 전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이지만, 역대 작품 중 최고로 칭할 만큼 스토리, 액션, 게임성 모두 한꺼번에 잡은 작품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즐겨본 최고의 게임으로 칭할 만큼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며, 과거 2016년에 PS4로 한글화 되어 발매 했을 당시에, 도전과제를 모두 획득했을 만큼 극진히 사랑한 작품입니다. 2018년 8월 1일 스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이 꿈에 젖어있던 버블 시대, 그것을 반영한 게임 시스템
1988년 일본은 지금은 맛보지 못할 최고의 경제 부흥으로 인해서 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은 물론이고, 미국도 넘볼 만큼 상당히 거대했던 시절입니다. 물론 이 때가 바로 버블 경제의 끝나기 직전이면서도 최절정에 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시를 보여주듯, 게임을 시작하면서 보이는 모습들은 모두 돈과 연관되어 ㅇ 있습니다. 거리에 나가면 보이는 일반 회사원들이 돈을 흩뿌리고 다니고, 거지 부자 할 것없이 모두 돈에 미쳐있으며, 지금도 일본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부동산 문제가 이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수 있죠.
특히 게임플레이에서 엿볼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한데, 이전 시리즈가 경험치를 반영했다면, 제로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 부터 스킬 포인트를 올리는 것 까지 모두 돈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을 강하게 만드는 것도 모두 돈이죠. 그 시절을 반영하듯 메인 스토리 역시, 한 평의 공터에서 시작된 이야기인 만큼 상당히 자세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대표적인 인물의 과거를 엿볼수 있는 작품
'전설'이라 불리는 두 남자의 서로 다른 과거 이야기
용과 같이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도지마의 용'이라 이름을 날리기 이전인 신입 햇병아리 시절을 다루는 만큼 본편에선 그냥 '과거에 엄청 대단했던 인물'이라는 보여주기식 언급 외에 자세히 다룬 적이 없지만, 과거를 다루는 만큼 그 이름을 어떻게 받았는지,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인공 '키류 카즈마' 외에 라이벌이면서도 용과 같이 팬덤에서 항상 압도적으로 1등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지마 고로'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두 주인공의 다른 장소와 다른 사연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그걸 살펴보는 재미도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또한 본편에서 등장하는 몇 몇 NPC도 과거를 다룬 1988년에는 어떤 모습이였는지 과거의 모습을 볼수 있는 등 본편을 즐긴 유저에겐 이보다 반가울순 없죠.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토리와 역대급 완성도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야쿠자 시점에서 상당히 잘 보여준 작품
이 게임이 필자가 생각 할때, 가장 최고의 용과 같이라 손꼽는 이유 중 하나는 빈틈 없고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는 압도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스토리로 역대급 작품이라 하는건 역시 스토리에 있습니다. 그 시절 야쿠자들이 부동산을 장악해서 현재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그 예를 보여주는 모습부터 일반인은 모르는 뒷세계와 향락가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어두운 사회를 전면적으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뭔가 떡밥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과 같이 제로에서는 주연, 조연 할것 없이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모두 언급되면서 용과 같이를 제로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 작품에선 메인 스토리가 중간에 다른 길로 세거나 내용이 이상하게 전개 되어 혹평을 받았던 작품과 다르게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의 이야기로 두개로 나눠져 있지만, 모두 끝은 하나의 길로 제대로 완결을 내고 있어서 뭐하나 나사 풀린 것 없이 깔끔한 결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대표하는 '서브 퀘스트'와 컨텐츠
본편 이상의 즐길거리로 가득한 '용과 같이 제로'
용과 같이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에 본편 이상의 퀄리티로 상당히 많은 컨텐츠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서브 스토리는 정말 재미와 흥미를 제대로 담아냈을 만큼 상당한 개그 요소가 많아서 극 중 진지한 스토리를 풀어가는 느낌의 서브 퀘스트들이 100개 이상 나열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런 컨텐츠들이 그 1988년에 유행했던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대표적으로 미니카, 전화방, 비디오방, 물장사, 등 한국과는 거리가 멀지만, 옛날 일본의 즐길거리가 어떤게 있었는지 해학적으로 다루고 있죠.
남자의 마초적인 정서를 반영과 시대적인 부분을 보는 재미 그리고 빈틈없는 스토리, 이만한 작품이 없다고 느낄만큼 필자에게도 최고의 작품이라 손꼽으며, 플레이를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프리퀄인 만큼 본편먼저 즐겨야 하지 않느냐고 묻겠지만, 용과같이 제로부터 하는 것이 자세한 내막을 알수 있고 또한 최고의 작품이라 왜 찬사하는지, 이 작품 이후의 다른 시리즈의 작품을 해보면 알수 있을 겁니다. 현재 용과 같이 제로는 스팀에서 22,800원에 판매중이며, PC버전의 경우 한글판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패치가 필요합니다.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