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아바, 배틀필드 온라인 등 … FPS 장르 강세
‘불멸온라인’, 1계단 상승한 35위에 랭크되며 3주 연속 상승세
한게임의 대규모 신작 ‘테라’, 73위로 순위권 입성
온라인게임 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가 발표한 1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FPS 장르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가 신규 게임모드인 ‘호러모드’ 업데이트와 함께 ‘호러킹 배틀’ 대회를 진행해 관심을 모아 상승세이던 ‘카트라이더’를 밀어내고 8위에 랭크되었다. ‘호러모드’는 게임 시작 시 무작위로 편성된 언데드와 인간과의 전투가 긴장감 넘치는 공포와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네오위즈의 ‘아바’도 신규 폭파미션 ‘써플라이(Supply)’ 업데이트와 함께 겨울방학 이벤트를 진행하며 9계단 상승한 20위에 랭크되었다. 폴란드의 유류 저장기지를 배경으로 한 ‘써플라이(Supply)’는 현대식 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임모드로 전략 ·전술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안성맞춤 콘텐츠로 평가 받고 있다.
네오위즈의 또 다른 인기 FPS ‘배틀필드온라인’ 역시 신규 콘텐츠 ‘함락전’을 업데이트하며 1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되었다. ‘함락전’은 최대 4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된 게이머들이 인공지능(AI) 캐릭터인 봇(BOT)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며 거점을 점령하는 모드로 한층 높아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의 장르에서는 보드게임 ‘한게임 테트리스’가 금주 1계단 상승한 17위에 랭크되었다. ‘한게임 테트리스’는 1월 말까지 순금 블록과 커플링 등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신규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불멸온라인’이 1계단 상승한 35위에 랭크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MMORPG를 표방하며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5만 3천명을 돌파하는 등 일찌감치 흥행작 반열에 올라선 ‘불멸온라인’의 성공적 시장 안착 여부는 해당 개발사의 운영 능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는 한게임의 MMORPG ‘테라’가 23계단 상승한 78위에 올랐다. 아직 오픈베타 테스트 전이라 순위는 높지 않지만 그 관심도만으로 따지자면 TOP10 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4백억 개발비와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그리고 260여명의 개발자가 뭉쳐 만든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 ‘캐릭터 사전선택 서비스’로 오픈 한 27개의 서버도 모두 채우며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 계정 당 한 개씩 밖에 생성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서버당 평균 1만1천명 정도가 생성했기 때문에, 오픈베타 후 동시 접속자 기록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연 ‘테라’가 정체된 상위권 게임판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 결과가 기대된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올 해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테라’가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드디어 금일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라며 “한게임이 7전8기의 정신으로 도전했던 하드코어 RPG장르에 '테라'를 끝으로 값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 성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