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ADO ENERGY, 2015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 트로피와 15만 달러 획득
세계 강팀들, 드라마틱한 승부 펼치며 수천명의 팬들이 모인 대회장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아시아∙태평양 대표 EL Gaming, 그룹 1위로 플레이오프 올랐으나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7(Wargaming.net League Grand Finals 2017, 이하 WGL 그랜드 파이널 2017)’에서 CIS(독립국가연합) 대표 TORNADO ENERGY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WGL 그랜드 파이널’은 매년 ‘월드 오브 탱크’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8일과 29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세계 각 지역 대표 12팀이 참여해 격전을 벌였다.

TORNADO ENERGY는 29일 열린 결승전에서 유럽 대표 DiNG을 세트 스코어 7:2로 누르고 세계 챔피언 트로피 ‘모노리스’를 탈환하며 상금 15만 달러를 획득했다. TORNADO ENERGY는 2015년 그랜드 파이널에 팀의 전신인 HellRaisers로 출전해 세계 챔피언에 올랐으나, 2016년에는 라이벌인 CIS 대표 Na’Vi에 챔피언 타이틀을 내 준 바 있다.

TORNADO ENERGY는 역대급 전력으로 우승까지 탄탄대로를 밟았다. 그룹별 예선에서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에서는 강력한 라이벌 Na’Vi를 7:3으로, 준결승에서는 CIS의 강호, Not So Serious를 7:2로 압도했다. 또한 결승전에서도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이어 연출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절벽' 전장에서 진행된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는 TORNADO ENERGY의 ‘applewOw’ 선수가 각 팀의 전차가 1대씩 살아 남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고 멋진 플레이를 선보여 수천명의 팬들이 모인 대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준우승을 차지한 DiNG 역시 플레이오프와 준결승에서 유럽의 OOPS와 북미의 Elevate를 모두 7:2로 누르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으나, 그랜드 파이널 최초로 유럽과 CIS의 대표가 맞붙은 결승전에서 TORNADO ENERGY의 벽에 가로막혀 왕좌 등극에 실패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DiNG에게는 7만5천 달러의 상금이 돌아갔고, 준결승까지 진출한 CIS의 Not So Serious와 북미의 Elevate는 2만7천5백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EL Gaming, Kazna Kru, OOPS, Na’Vi에게도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출전한 EL Gaming과 Team Efficiency는 선전을 펼쳤으나 CIS와 북미 지역 강팀들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그룹별 예선에서 2승을 거두고 그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EL Gaming은 플레이오프에서 북미 대표 Elevate를 만나 7:6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틀 동안 대회가 진행된 모스크바의 ‘VTB 아레나(VTB arena)’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의 후원으로 다양한 팬 참여 행사가 진행되어 수천명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도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해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2십만6천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워게이밍은 모스크바 거리에 차가 전차로 변해 실제 거리가 ‘월드 오브 탱크’의 게임 속 세계로 변화하는 증강 현실 스크린을 설치해 대회를 도시 전체의 축제로 확장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시도된 점쟁이 바닷가재, '토마토'의 승리팀 예측 이벤트도 TORNADO ENERGY의 우승을 정확히 예측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러시아 출신 센터, 티모페이 모즈고프(Timofey Mozgov)가 대회 현장을 찾아 큰 화제가 됐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그는 "프로급의 실력은 없지만 평소에 여유가 있을 때마다 태블릿으로 전차전을 즐기고 있다"며 "다른 팬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직접 온라인에서 즐기던 게임을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관람하게 되어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승팀 TORNADO ENERGY의 주장, ‘NESKWI’ 블라디슬라브 카나에브(Vladislav Kanaev) 선수는 "주말 내내 펼쳐진 멋진 승부들, 그리고 점차 성장하는 워게이밍넷 리그의 규모와 조직에 감탄했다"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대회에 못지 않은 수천명의 관중이 응원하는 현장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워게이밍의 모하메드 파들(Mohamed Fadl) 글로벌 컴페터티브 게이밍 총괄(Head of Global Competitive Gaming)은 "워게이밍넷 리그가 프로 선수를 꿈꾸는 팬들에게는 원대한 목표가 되고 다른 모든 팬들에게는 최상의 즐길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어느 해보다 성대한 규모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진행된 이번 그랜드 파이널을 모스크바 대회 현장과 온라인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즐겨준 전세계의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WGL 그랜드 파이널 2017’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토너먼트 홈페이지(http://worldoftanks.asia/ko/tournamen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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