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계약 해지 사유 공개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최근 불거진 CDC게임즈와의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재계약 분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엠게임은 CDC게임즈가 열혈강호 온라인의 재 계약금 50만 불, 풍림화산 계약금 50만 불 총 100만 불을 지급한 후 2차 계약금 총 400만 불을 지급하지 않아 양사가 체결한 계약서에 의거하여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다시 한번 공식 발표한다.

CDC게임즈는 1차 계약금 지급에 대해서도 약속된 6월을 넘긴 7월과 8월에 걸쳐 지급하는 등 계약금에 대해 늑장 입금으로 이미 엠게임으로부터 신임을 잃었으며, 그 후에도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엠게임은 CDC게임즈가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재 계약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엠게임의 거듭되는 계약금 지급 요청에 대해 CDC게임즈는 직접적인 답변은 피한 채 본 계약과 무관한 특정 직원의 고용계약서, 해외업체로부터 받은 선물리스트, 내부 업무품의서 등 비상식적인 자료 요청으로 계약이행의 의무를 등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CDC게임즈는 기존 경영진 및 담당 직원의 잦은 교체 및 퇴사 등 조직 내부의 문제로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조에 지장을 주어 계약해지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불법 서버에 대한 대책으로 개발 핵심 인력 파견 및 상주,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한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였으므로, CDC게임즈의 엠게임에 대한 로열티 지급은 당연한 의무이다.

요약하면, 엠게임은 로열티 지급과 재 계약금 미지급 부분과는 별개의 사항임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열혈강호 온라인의 계약 해지는 CDC측의 계약금 미지급이 원인임을 재확인한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계약서는 양사의 권리와 의무를 명기한 문서로 최초에 양사가 합의한 계약사항에 대해 성실히 지키지 않는 것은 양사의 신뢰를 깨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엠게임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자 했으나, 그 때마다 CDC게임즈의 협상 담당자가 바뀌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계약금 미지급에 대해 본질에서 벗어난 이유를 내세워 논지를 흐리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엠게임의 입장에 대해 분명히 했다.

또한 “엠게임은 중국에서 새 파트너사와 함께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속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