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 게임단 매각 기본 절차 완료
- 9월말, 나스닥 상장 앞둔 아이템매니아, 게임단 인수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주력
- “감독과 선수전원 고용승계 통한, e스포츠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일익을 담당코져”
-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한빛스타즈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7년간 운영해왔던 프로게임단인 한빛스타즈를 올해 9월말 나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템매니아(대표 이정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빛스타즈는 2001년 5월 창단된 구단으로 이재균 감독의 지휘아래 프로리그 첫해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면서 우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김동수, 강도경, 나도현, 김준영 선수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게임관련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아이템매니아가 향후 지속적인 한국 게임산업과 사회에 공헌 활동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일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아이템매니아 측은 밝혔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회사의 인수 후에 당장 한빛스타즈를 해체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까지는 운영을 하면서 인수업체를 물색해 왔다.”면서 “구단 소속 감독과 선수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스포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심과 투자의지가 있는 곳에 매각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템매니아 이정훈 대표는 “회사의 주요 고객인 게이머들과 함께하고, 한국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라는 것이 아이템매니아의 기업 정신과 의지이며, 이에 상응하여 한빛스타즈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스포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빛스타즈라는 명문 구단을 인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템매니아는 이번 8월1일이 회사 설립 6주년이기도 한 기업으로서, 게임아이템 전자상거래사업이 주된 사업이며,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여 동시 접속자수가 약 8천명에 이르는 MMORPG, ‘샴폐인매니아’의 정식 서비스(부분 유료화 모델)를 앞두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아이템매니아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온라인게임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로 나아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구단 창단식을 예정하고 있는 9월에는 나스닥 상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단 창단식에 앞서 글로벌한 기업이미지에 걸맞는 회사 상호명(CI 개명)에 대한 개인 공모전도 상금 3천만원을 내걸고 회사 홈페이지(www.itemmania.co.kr)에서 8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계약에는 이재균 감독과 기존 선수들의 고용 승계도 기본적으로 약속되어 있다고 양사의 관계자가 입을 모았다.
[온라이프]
온프 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