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온라인 시즌3: 오래된 약속의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2004년 6월 다크로드의 추가 이후 3년 6개월 만의 신규 여성 캐릭터인 소환술사의 등장과 400레벨 이후의 육성 시스템인 마스터 레벨, 그리고 대도시 엘베란드와 새로워진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을 찾아왔다. 3차 체인지업 마스터리 패치가 있은 후 불과 4개월 만에 등장한 이번 SEASON 3 업데이트는 상용화 6주년과 함께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마스터 레벨 시스템의 추가로 전투나 사냥이 한층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번 시즌3 업데이트의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 보도록 하자.

- 신규 여성 클래스 소환술사의 추가

오픈 베타시절 노리아에서 처음 접할 수 있었던 뮤 온라인의 홍일점 캐릭터인 요정 이후 첫 여성 캐릭터가 등장했다. 각종 디버프 마법과 환수를 소환하여 적을 상대하는 클래스인 ‘소환술사’가 그것인데 많은 이들이 [신규 클래스]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소환술사’라는 점에 주목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칼로 적을 제압하고 현란한 마법 공격과 에너지 요정의 3가지 보조 마법이 뮤 온라인의 대표 여성캐릭터의 전형적인 사냥 스타일이라면 ‘소환술사’는 이에 변화를 가져다 줄 클래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소환 술사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살펴보면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스킬 인 라이프 드레인, 아군에게 입는 피해를 상대에게 되돌려 주는 스킬인 데미지 반사 버프, 적 1인을 잠재워 전투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 슬립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기술은 기존의 뮤 온라인에선 찾아볼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적을 해치운다는 느낌의 전투가 아닌 기교 있는 승부를 유도하는 스킬로서 사냥이나 레이드는 물론 유저간의 대결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비단 1:1 전투뿐만이 아니라 1:다수 , 혹은 다수:다수의 전투에서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강약만이 있던 뮤 온라인의 클래스 격차를 소환술사가 얼마나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 마스터 레벨과 특성의 추가

사실 새로운 성장 시스템의 등장은 3차 체인지업 마스터리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갈수록 많아지는 고레벨 유저의 숫자도 문제지만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는 레벨은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인 경쟁이라는 보이지 않는 승부감을 무뎌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400레벨 이후의 육성 시스템과 신규 클래스의 등장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레벨의 제한을 풀기만 하면 신규 유저와 기존의 유저간 격차만 벌어질 뿐이니 새로운 육성 시스템과 신규 클래스의 동시 업데이트는 신규유저의 확보와 캐릭터 간의 평등성을 함께 충족시키는 방법 이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 레벨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마스터 레벨 전용 스킬에서 찾을 수 있다. 각각의 계열에서 자신이 연마하고자 하는 특성을 연마하여 동일 클래스 간에도 다양한 계열을 연출 할 수 있어 육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스텟을 활용한 육성은 상대적으로 정형화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육성 공식으로 자리잡게 되어 창의적인 플레이를 방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마스터 레벨 전용 스킬의 업데이트는 스텟의 성장과 함께 캐릭터 전용 특성의 추가가 맞물려 보다 참신하고 개성만점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서 잠깐 마스터 레벨 전용 스킬에 대해 알아보면 마스터 레벨 시스템은 400레벨의 유저들 가운데 3차 전직을 마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신규 육성 시스템을 말한다. 레벨업 마다 마스터 레벨 전용 스킬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각 클래스 별로 4개의 스킬 트리가 존재하며 각각의 특성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면 방어력의 향상이나 공격력의 향상은 물론 성장 속도의 증가와 스킬의 위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모든 클래스에 적용되는 공통 특성이 있는 반면 각 직업별로 특화된 스킬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스킬을 어떻게 강화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군의 클래스라도 계열이 나뉘게 된다는 점을 참고 하도록 하자.


- 새로운 거점으로 태어날 엘베란드

드디어 뮤 대륙에 새로운 도시가 등장한다. 이번엔 사냥을 위한 맵이 아닌 로랜시아, 데비아스, 노리아와 같이 다양한 활동(이벤트 맵의 출입구나 창고 , 상인의 이용과 같은)을 할 수 있는 대도시의 등장이다. 새롭게 추가 될 ‘소환술사’의 고향 ‘엘베란드’는 기존의 대도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으며 던전 수준의 몬스터까지 제공하고 있어 부족했던 저 레벨 유저의 사냥터에 대한 고충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뮤 온라인을 플레이 해본 유저라면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간에 대도시에서 벌어진 추억 하나 둘쯤은 가지고 있을 법 한데, 과연 이번에 등장한 엘베란드는 유저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 기대가 된다.


- 인터페이스의 변화

이번 시즌 3 업데이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뮤 온라인의 인터페이스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는 점이다. 퀵슬롯과 스킬 단축창의 추가는 물론 그 동안 사용하기 번거로웠던 전체 대화창과 퀵커멘트창이 개선되어 사용하기 편리해 졌다. 전체 화면 역시 슬롯의 이미지와 파티창의 이동으로 넓은 시야가 확보되었으며 기존의 답답했던 화면에 산뜻한 느낌이 더해져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뮤 온라인의 2007년을 마치며

2007년을 돌이켜보면 ‘뮤 온라인의 업데이트 해’라고 평가해도 될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이 가득한 해였다고 본다. 초보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 강화에서부터 3차 날개의 등장은 물론 새로운 이벤트 맵인 환영사원의 등장, 그리고 2007년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이번 SEASON 3까지 알차고 다양한 업데이트가 연속되어 진행 되었다. 이 중 가장 고무적인 것은 업데이트를 거듭할 때마다 뮤 온라인이 재탄생 되고 있다는 점인데, 그 동안은 강한 맵과 뛰어난 능력치를 자랑한 아이템만이 업데이트의 전부였다면 최근의 뮤 온라인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유저들에게 업데이트의 연구를 유도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6년의 세월이 무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즌3 업데이트! 뮤 온라인 시즌 3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흥미 진진해진 뮤 온라인의 경험해 보도록 하자.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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