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부분은 부모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드물고, 게임 구매 시 부모로부터 받는 지도와 교육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의 비율도 늘어나 부모의 관심과 교육은 물론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물등급제도 홍보와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물등급위원회(약칭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가 지난 10월 인천시 모 초등학교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36%가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있었다. 특히 6학년의 경우 그 비율이 47.3%여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구매 시 부모로부터 게임등급과 관련된 어떠한 확인과 지도도 받지 않는 학생들도 32.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게임을 혼자서 즐기는 학생들이 32.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형제(28.7%), 친구(27.8%)가 이었으며 부모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은 2.5%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다만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 부모님과 동행하는 학생들은 34.3%로 혼자서(24.2%), 혹은 형제(17.4%)나 친구(15.7%)와 동행하는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게임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커뮤니티 활동이 20.2%로 뒤를 이었다. 게임 이용 장소는 대부분이 집이라고 답했으며(92.3%), 주로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6.4%). 또한 초등학생 대부분은 무료게임을 주로 이용, 게임 이용 시 돈을 전혀 쓰지 않는 경우가 71.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쓰더라도 월 1만원 이하(21.7%)가 대부분으로 게임을 위한 과비용 우려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초등학생은 인성과 감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성장단계에 있어 이들이 즐기는 게임등급에 대한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게임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게임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게임물등급제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이프]
게임물등급위원회(약칭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가 지난 10월 인천시 모 초등학교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36%가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있었다. 특히 6학년의 경우 그 비율이 47.3%여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구매 시 부모로부터 게임등급과 관련된 어떠한 확인과 지도도 받지 않는 학생들도 32.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게임을 혼자서 즐기는 학생들이 32.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형제(28.7%), 친구(27.8%)가 이었으며 부모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은 2.5%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다만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 부모님과 동행하는 학생들은 34.3%로 혼자서(24.2%), 혹은 형제(17.4%)나 친구(15.7%)와 동행하는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게임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커뮤니티 활동이 20.2%로 뒤를 이었다. 게임 이용 장소는 대부분이 집이라고 답했으며(92.3%), 주로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6.4%). 또한 초등학생 대부분은 무료게임을 주로 이용, 게임 이용 시 돈을 전혀 쓰지 않는 경우가 71.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쓰더라도 월 1만원 이하(21.7%)가 대부분으로 게임을 위한 과비용 우려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초등학생은 인성과 감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성장단계에 있어 이들이 즐기는 게임등급에 대한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게임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게임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게임물등급제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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