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와 산학협력, 낭비 없는 개발 프로세스로 개발효율 극대화
㈜지에프존(대표이사: 김병수,박재환)이 최근에 발표한 ‘마경기담’의 개발 프로세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경기담’은 그 동안 포트리스, 네오스팀 등을 개발한 10년 팀웍의 개발팀이 지에프존에서 만들어낸 작품으로 1년 남짓한 짧은 개발기간과 적은 개발인력에 비해 게임의 재미요소가 확실하고 임팩트가 강한 게임이라는 것이 게임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개발사 지에프존은 개발 첫 단계부터 아주대학교 미디어 학부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제작공정을 없애고 제작 효율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게임 한 편 제작에 드는 비용이 과거에 비해 수배에서 열 배 이상 올라 버린 고비용 저효율 생산구조가 게임산업계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 이여서 인지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에 의한 개발기간 단축과 개발비 절감은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마경기담’은 개발팀과 QA팀, 마케팅팀과 함께 아주대 포커스 그룹 테스트(Focus Group Test, 이하 FGT)팀이 개발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개발팀에서 버전 빌드가 되면 QA팀과 마케팅팀을 거쳐 1차 의견 수렴을 하고, 20여명으로 구성된 아주대 FGT팀을 통해 개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다. 이곳에서의 체계적이고 꼼꼼한 분석 보고서는 그 어느 FGT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마경기담’ 개발자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한편 담당교수인 아주대 오규환 교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에서 활용해 보고 이론과 실제의 갭을 메울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할 수 있고, 따로 FGT 그룹을 결성하기 부담스러운 개발사에게 유용한 피드백을 줄 수가 있어서 산-학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하였다.
2007년 12월경, 오규환 교수가 지도하는 게임 FGT 팀은 ‘마경기담’ 클라이언트를 ‘㈜지에프존’에게서 넘겨 받아, 다양한 OS, 그래픽하드웨어 등 게임의 호환성과 레벨 디자인, 액션의 표현 등 게임 플레이에 대한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수행하였다. 이후, 게임의 기능성, 무결성 등 게임의 개발 및 출시 일정에 맞추어 테스트 범위와 내용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개발사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여 게임 개발을 수행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