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일본 온라인 원정경기로 기록
- 경기종료 3분전 역전 허용, 500점차 패배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는 자사의 MMORPG <라그하임> (www.laghaim.com)에서 펼쳐진“제3회 한일 국가 대항전”이 개최된 결과 접전 끝에 한국이 아쉬운 패배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일전은 라그하임이 자랑하는 서버간 전투 시스템인 ‘뫼비우스 아레나’를 국가간 대항전 형태로 발전시킨 500 대 500의 대규모 이벤트이다. 이번 제3회 한일전은 한국서버에서 개최되었던 1,2회 방식에서 탈피, 일본서버에서 치러지며 최초의 일본 원정 온라인 매치로 기록되었고, 기존의 룰을 대폭 수정해 라그하임의 사랑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유래 없는 기대치와 관심을 받았다.
한일 양국 500명씩 총 1,000여명의 유저들이 참가한 이번 한일전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했다. 한국 유저들은 경기 초반 일본 유저들의 탄탄한 조직력에 열세를 보였지만, 곧 이를 극복하고 특유의 몰아치기로 역전을 일궈내며 승리를 손안에 쥐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3분전 일본유저들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극적인 재역전이 이뤄졌고, 500점의 차이로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은 결국 ‘8526점 : 9028점’으로 패배했다. 이로서 지난 2007년 3월 1회를 시작으로 3회까지 오면서, 공식적으로 한국은 일본에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3회 한일전’의 개최를 기념해 실시한 ‘한일전 결과 맞추기’, ‘함께해요 한일전!’ 및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공동 이벤트 등이 성황리에 진행, 종료 되었다. 특히 3회 한일전의 메인 이벤트였던 ‘결과 맞추기’에서 한국 점수 4자리를 모두 맞추는 유저가 나타나는 진기한 일이 일어나 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해당 유저는 라그하임내 최고의 강화용 아이템인 리젠트 다이아몬드 26개를 모두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3회 한일전에 참가한 한 유저는 “온라인 게임상에서 일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두 번의 패배가 가슴 아프지만 또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승리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 한일전을 지속적인 보완 및 개선으로 정기전으로 정착시키고, 향후 일본만이 아닌 라그하임을 서비스 중인 태국, 브라질 등의 참여로 글로벌 국가대항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