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온라인과 쉐도우베인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한 ‘팍시온 온라인’이 지배세력에 따라 환경이 연동하는 시스템이 공개됐다. 같은 지역이라도 누가 지배하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다른 환경으로 바뀐다.
미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UTV 트루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팍시온 온라인(Faxion Online)’이 지배 세력에 따라 환경이 변화되는 새로운 ‘지역 지배 시스템’을 공개했다. 트루게임즈가 처음 독자적으로 개발한 ‘팍시온 온라인’은 선과 악의 치열한 전투에 중점을 둔 정통 MMORPG로 2011년 초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저는 천국과 지옥의 군대가 왕국의 지배를 놓고 펼쳐진 끝없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판타지 세계 림보(Limbo)에서 한 편을 선택해 플레이하게 된다. 주요 지점을 점령하면, 상대 진영까지 지배함은 물론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림보 세계의 각 지역은 누가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지배세력에 맞추어 환경이 변화된다. 천사 세력이 지배하고 있다면 황금빛 햇빛이 푸른 하늘 아래 무성한 초목들을 비출 것이고, 악마 세력이 지배하면 잿가루와 열기로 세상이 붉은 빛깔로 뒤덮일 것이다.
‘팍시온 온라인’은 환경과 연동하는 ‘지역 지배 시스템’과 함께 7가지 죄악을 지배하기 위한 전투 내용도 공개됐다.
게임은 PvP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MMORPG 유저라면 좋아할 만한 PvE 콘텐츠 역시 갖추고 있다. 선과 악의 어느 한 편을 뜻하는 ‘팍시온(Faxions)’들은 7가지 사악한 죄악의 운명을 놓고 7개의 경쟁 지역에서 끝없는 전투를 하게 된다. 색욕, 욕심, 나태, 자만, 폭식, 분노, 그리고 질투로 구성된 7개의 경쟁 지역 중 하나를 지배하면 긍정(관대)과 부정(이기적) 사이에서 그 지역의 죄악의 본질을 규정하게 된다. 천국이 ‘죄악’의 고결한 요소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반면, 지옥은 ‘야비함’, 즉 인간의 비열한 약점을 더 선호한다. 예를 들어 천국이 ‘자만’ 지역의 지배권을 얻으면 천사들은 자신감과 권능을 장려하지만, 지옥은 자만으로 가득한 거만과 경멸로 이끈다.
비공개 테스트 신청과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FaxionOnl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프]
이런거나 좀 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