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2 06:05

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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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
조회 1214 추천 0 댓글 1
자다가 옵니다.. 으음.. 많이 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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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어느날

인형가게를 보게 됩니다. 매우 흥미를 끄는 간판에 남자는 들어갑니다.

그곳에서는 여러가지 인형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실리콘으로 만든 손바닥 만한 인형들..

남자는 금발의 누워있는 인형을 들고서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려하자 가게의 주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이 가게에 온것도 인연이니 만큼 그 인형을 가져가시게. 그 인형은 사랑을 이루어 준다네."

남자는 부적과 같은 인형이구나 생각하고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작은 두평짜리 쪽방위에 인형을 두고서 남자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남자의 머리에는 딱딱한 베게가 아닌 부드러운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떠보니 남자의 머리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에 대고 있던 그 여자. 그 여자의 이름은 나디아 였습니다.

나디아는 그 남자의 사랑을 이루어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인형이었던 나머지 마시지도 먹지도 못했지만 그의 작은 방에서 언제든지 그를 맞이하면서 요리를 해주었으며 남자가 외롭고 힘들때 말동무가 되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와 이루어진 남자는 나디아에게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디아는 차가운 골방에서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해놓고 매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디아가 사라지고 남자는 골방에서 혼자 남게 됩니다. 그러나 몇일뒤에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에게 버려지게 됩니다.

그는 흔한 노리개인 한명의 남자에 불과했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인형가게의 주인이 하던말의 참뜻을.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것은 그녀와의 사랑이 아닌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언제든지 위로해주던 나디아와의 사랑이라는것을요.

남자는 인형가게에 다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미 끝나버렸었거든요.

그때 주인이 작은 상자를 하나 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 안에 나디아가 있어. 네가 열달동안 이 작은 인형인 나디아를 사랑해준다면 나디아는 너에게 찿아올거야."

남자는 인형을 들고갑니다. 그리고 처음에 그 자리에 인형을 두고서 말을합니다.

"이제서야 알았어.. 미안해.. 정말.. 내가 나빴어.. 앞으론 혼자 안둘게.. 미안해.. 정말.."

그렇게 몇시간을 울고서 남자는 잠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머리맏에는 차가운 베게의 감촉이 아닌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었습니다. 

남자는 눈을 가리고 크게 울었습니다. 정말 목놓아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는 그순간.. 남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처음에 이렇게 만났지.. 미안해.. 정말.. 나에게 기회를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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