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조회 2028 추천 1 댓글 0

엔씨소프트가 오늘 굉장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짤막한 영상이지만 재미있더라고요. 포인트는 주인공의 행동과 김택진 대표의 등장입니다.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사람. 특히 김택진 대표는 어지간해서는 공식선상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죠.

영상은 아덴 일식에서 시작됩니다. 강화 회선생이란 문구도 보이고, 시작부터 깨알 돋는 재미가 속속들이 보이더군요. 영상의 주인공은 전날밤 택진이형이 등장했다며, 고급 장비의 강화를 시도합니다. 택진이형이 도와줄거라면서 친구의 만류도 통하지 않습니다.


1.jpg

2.jpg

6.jpg

결과는, 실패입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김택진 XXXX야!"라고. 그 옆자리에는 김택진 대표가 등장합니다. 무언가에 놀란듯 헛기침을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흘러가는 영상. 끝나기 전 김택진 대표가 주머니속 쿠폰을 주섬주섬 찾아보면서 마무리됩니다.

사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쉽게 결정 짓기 어려운 콘셉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공공연하게 논란이 되어 왔던 강화 시스템이 더욱 부정적인 모양새로 두각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식홈페이지에서도 말입니다.


3.jpg4.jpg
5.jpg

생각해보면 이런 노력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높은 매출 탓에 늘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논란이 되었을 때에도 그랬습니다. 개선책과 이벤트를 통해 부족한 량을 꾸준히 보완하고 있지요. 커뮤니티에 운영자가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지만, 꾸준히 여러 의견이 반영되어 패치를 통해 덧붙여지고 있습니다.

팝업 배너 등의 방법으로 과금을 유도하지 않는 게임. 각인 장비 상자와 이벤트를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게임. 생각해보면 남들과 동일한 길을 걷고 있음에도 왕관의 무게 탓에 너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