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로또를 하는 까닭은 단편적인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1등되면 어머니 효도 시켜드리고 집 장만하여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
복권에도 사람들의 바람이 있다.
그러나 현 온라인 게임엔 바람이 없다. 레벨업을 해서 계속 강해지기만 할 뿐 힘 을 왜 원하는가가 나오지 않는다.
남보다 우월해지려면 렙업 해라! 라는 식일 뿐이다.
모두가 최강을 위해서. 지존을 위해서 달려가고 남보다 강해지기 위해서 렙업을 반복할 따름이다.
게임은 사용자에게 물어야 한다.
" 힘 쎄져서 뭐 할건가?"라고...
시작 부터 일관되게 물어야만 한다. 왜 힘을 원하는지 이 힘을 옳바르게 사용할수 있는지 스스로 답하도록 말이다.
렙업 자체에 의미가 있다기 보단 그 게임의 가능한 모든 컨텐츠를 즐기려면 고렙이
되어야 합니다.
"와 부럽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요.
저걸 빨리 해보고 싶다. 하고 말겠다. 라는 목표때문에 악착같이 하게 되고
그렇게 하나씩 목표 잡다보면 렙업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땐 자연스럽게 다른이가 부러워 할것이구요.
솔직히 게임 시작부터
'누구'를 뛰어넘고 말겠다라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스킬 써보고 싶고, 탈것 타보고 싶고, 멋진 장비 껴보고 싶은.. 그런것이죠.
유희거리에 부여될 만한 목적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의 답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