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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끝났지만, 마블의 슈퍼 히어로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꾸준히 유저들을 찾아오고 있다. 이미 멀티플랫폼으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마블 어벤져스>가 발매됐고, 중국 넷이즈를 통해 모바일 MOBA 장르인 <마블 슈퍼워>가 정식 출시됐다. 참고로 넷이즈는 현재 <디아블로> 모바일 버전인 <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도 맡고 있어 새삼 중국 개발사의 위상이 상향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블 슈퍼워>는 부동의 PC방 인기 순위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텐센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MOBA 장르의 <왕자영요>와 유사한 모습이다. 조금 심하게 말하지면 <왕자영요>에 마블 히어로들의 스킨만 바꿨다고 할 정도로 전체적인 게임 구성을 비롯해 인터페이스 위치 등의 요소가 상당히 흡사하다. 중국 게임=베끼기라는 인식이 여전히 지배적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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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이 <왕자영요>, 하단이 <마블 슈퍼워>의 스샷이다


<마블 슈퍼워>에는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한 슈퍼 히어로는 물론이고, 영화에 등장하지 않은 다수의 히어로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엑스맨>도 마블 소유로서 매그니토, 스톰, 갬빗, 비스트 등이 등장하며 데어데블, 데드풀, 블레이드 등 영화를 통해 익히 알려진 캐릭터들도 참전해 풍성한 캐릭터 볼륨을 자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왕자영요>에 익숙한 유저라면 딱히 게임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흡사하다. 소환사의 협곡과 같은 구조의 맵부터 시작해 5대5로 진행되는 시스템, 방어탑과 미니언이 등장하고 정글을 위한 중립 몬스터가 존재한다. 라인 싸움을 펼치면서, 막타의 경우 추가로 더 많은 자금을 얻는 것까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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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캐릭터 볼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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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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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탑을 부수는 라인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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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 중립 몬스터를 사냥해 가며 성장한다


캐릭터는 2개의 스킬과 1개의 궁극기 및 평타가 존재하며, 2개의 전술지원을 사용한다. 다소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 매매는 게임 시작 전에 미리 아이템을 세팅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플레이 중에 상점에서 아이템을 찾거나 할 필요가 없다. 미리 준비해둔 세팅에 따라 돈이 모이면 다음 아이템을 선택해 하나의 세팅을 완성해 나간다.

탑, 미드, 바텀 등 각자가 가고 싶은 라인의 경우 해당 라인을 클릭하면 된다. 물론, 다른 유저와라인이 겹칠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누군가가 양보를 해야 한다. 또한, 팀 내 캐릭터 선택에 따라 어느 라인의 히어로가 부족하다고 명시되어 균형 잡힌 캐릭터 구성을 돕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는 채팅을 할 수 없는데 이런 점은 채팅으로 인한 비매너 플레이가 어렵기에 괜찮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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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미리 세팅 된 것 중에서 선택하거나 다름 유저의 것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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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역할 분담을 나눠서 움직인다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조작의 경우 생각보다 쾌적했다. 근접, 원거리 캐릭터 모두 자신의 공격 범위가 있어 해당 범위 내에서 평타를 넣을 수 있어서 의외의 수 싸움을 펼칠 수 있다. 스킬의 경우 클릭하거나 스와이프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미니언과 적 캐릭터가 함께 공격 범위 내에 있을 때에는 적 캐릭터를 우선순위로 하여 공격이 들어간다.

캐릭터 레벨이 전체적으로 빠르게 오르는 느낌과 함께 레벨에 따른 격차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다시 말해 한 명이 엄청나게 잘 크면 캐리가 가능하다. 때문에 라인전 싸움에서 지더라도 사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지속적인 라인전을 위해 방어탑에는 쿨타임이 존재하는 회복장치가 존재한다. 빠른 레벨업으로 인해 한 판의 플레이 타임은 평균 15분 내외. 아직 출시 초반이긴 하지만 유저의 익숙함에 따라 플레이 타임은 보다 늘어날 수도 있다.

꽤나 완성도 높은 MOBA 게임이지만, 앞서 말한 작품들과 전체적인 시스템의 유사성이 강하다. <마블 슈퍼워>의 개성이자 다른 MOBA 게임과의 차이점은 마블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 외에는 없다. 때문에 굳이 현재 즐기는 MOBA 게임에 옮겨올 이유와 메리트를 느끼기 힘들다. 올 연말 출시를 앞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가 전혀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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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캐릭터의 타겟팅에 우선순위를 둬서 스킬의 미스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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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에는 각 유저 별 평점부터 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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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반과 달리 이제 MVP 획득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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