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화이트데이', 이번엔 게임 평가 조작 의혹? (4649)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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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지난 8월 23일에 16년 만에 PC와 PS4 플랫폼으로 리메이크 되어 돌아온 손노리의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가 최근 사용자 평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우선 이번 사건의 의혹을 산 것은 스팀 사용자 평가에서 발생했는데, 우선 스팀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은 사용자 평가를 할 수 있는데, 해당 사용자 평가는 추천과 비추천, 두 가지로 유저가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의혹을 산 의심 계정들은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글을 작성한 건 물론이고, 플레이 시간도 상당히 길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용자 계정의 내막을 살펴보면 누가 봐도 의심을 살만한 모습들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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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평가 조작으로 의심된 계정들
하나같이 도전과제는 전혀 개방되지 않음 

특히 이번 사건의 조작 의혹을 받은 계정들의 특징은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했을 플레이 시간에  도전과제가 전혀 풀리지 않았으며, 특히 이런 계정들은 대부분 화이트 데이 외에는 다른 게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용자로 밝혀져, 직접 제작사에서 평가 조작을 시행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혹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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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상 무조건 지나가야하는 '본관 1구역 진입' 도전 과제가  게임 클리어 보다 늦다?


의혹에 대한 소문을 접한 듯 해당 의혹 계정은 부랴부랴 게임을 클리어까지 했습니다. 그것도 단 몇 분 만에 게임을 클리어를 했습니다. 상당히 진행을 해야 풀리는 도전과제도 단 몇 분 만에 풀린 것도 모자라서 도전 과제 항목을 살펴보면 게임 진행상 무조건 지나가는 '본관 1구역'을 지나온 도전과제를 게임 클리어 도전 과제보다 늦게 개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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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평가 조작으로 판매 중치 처분 받은 'Platformica'


만약에 이번 스팀 사용자 평가 조작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제작사인 손노리는 굉장히 곤란한 입장에 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그 이유가 스팀에서 게임 평가 조작은 굉장히 엄격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스팀의 사용자 평가 조작 사례 중 'Platformica'라는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 게임은 사용자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화이트데이의 평가 조작 의혹처럼 유저들의 의심을 샀으며, 스팀 측에 문의한 끝에 스팀 측에서 직접 나서 조사를 해 밝혀진 결과는 제작자가 직접 자신의 게임 리뷰를 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게임이 내려간 사례가 있었던 만큼 스팀에서 판매 중지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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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2015년 모바일 리메이크에 이어서 PC와 PS4 리메이크로 돌아온 화이트데이의 게임 완성도가 범람하는 버그와 함께 심각한 수준인 것을 반영한듯 최근 스팀 구매자 중 50%가 게임 환불을 한 것이 밝혀진 것도 그렇고, 기다렸다는 듯이 오래전부터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불법 복제'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통해 기대했던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한 상황에서 이번 의혹이 거의 사실이나 다름없는 증거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사인 손노리 측에서 공식적인 언급은 전혀 없지만, 특정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조작 의혹 글을 작성하면 삭제가 되고 있다는 유저들의 보고가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이 스팀 측에 직접 문의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게임 평점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제작사 측의 이미지가 상당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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