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CLEAR VISION3
장르 : fps
기종 : IOS, 안드로이드
개발 : DPFLASHES STUDIOS
*등급 : 17+ *언어 : 영어
FPS게임이면서도 스나이퍼게임입니다. 흔히 FPS게임에서 스나이퍼를 들면 스나이핑모드로 바뀌는 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오로지 스나이퍼의 저격렌즈를 통해서 시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FPS하면 좋은 그래픽이지만 그래픽보다는 게임의 분위기가 스나이퍼와 잘어울립니다. 전쟁터의 저격수가 아닌 도시에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특히 공사장에서 잡음이나 사람이 없는 한산하고 조용한 장소들 일반적인 생활에서 나오는 사운드에 단발음으로 나오는 총소리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배경이 일상의 모습이 대부분의 모습이라서 더 몰입도가 높은 게임입니다.
특히 단순히 조준점에 맞추기만 하고 사격하는 것이 아니라 타겟의 거리와 바람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실제의 저격처럼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바람이나 거리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나이퍼게임인만큼 일반 FPS의 저격보다는 어렵고 고사양플랫폼의 저격게임보다는 쉬운 중간 형태입니다. 이러한 게임방식들은 미션튜토리얼을 통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게임진행에 지장이 없이 진행되서 좋습니다.
미션클리어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거리와 바람의 영향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총기업그레이드는 필수로 해야합니다. 총기의 숫자가 3개 뿐이지만 업그레이드 항목이 많아서 업그레이드만 해도 상당히 돈이 많이 듭니다.
아쉬운건 후반 미션으로 갈수록 무기만 잘업그레이드 되어 있다면 쉽게 클리어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션에 맞추어서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으면 절대 클리어가 불가능합니다. 총기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게임은 아쉽게 한글이 없이 전부 영어로만 되어있습니다. 졸라맨같은 그래픽이지만 허접하기보단 깔끔하게 애니메이션적으로 잘표현되어 있습니다. 게임중간 맵을 넘어 갈 때마다 애니메이션으로 동영상이 나옵니다.
맵마다 미션들이 주어지는 데 미션들도 영어로 나옵니다. 어려운영어들은 아니고 대부분 해석해도 미션내용에 대한 설명이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첫 번째 미션을 실패하면 팁으로 클리어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입니다.
메인화면이라고 볼 수 있는 플레이어의 집이 나옵니다. 각 방에서 할 수 있는 건 없고 거질에서 이동해서 미션나오는 지도로 가거나 주방을 거쳐서 암실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조금 쓸때가 없어보이게 해놓긴 했지만 앞서 말한 게임의 배경이 일상처럼 영화처럼 잘표현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듭니다.
초반에 갑자기 집이나와서 어디로 가야할지 한동안 헤매고 다녔기 때문에 이동버튼인 화살표에 어디로 이동되는지 정도의 설명이라도 작게 나와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몇번왔다갔다하면 금세 적응됩니다.
파란색 미션을 하면 에너지가 소모되고 빨간색은 캐쉬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일정 파란색미션을 하면 지도에 다음 지역이 열려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수십가지 미션들이 주어지는 데 처음시작하는 지역에서의 미션보다는 후반에 나오는 미션들은 재미가 없습니다.
초반 지역의 미션은 퍼즐형식으로 전봇대의 전선을 쏴서 감전시키거나 줄을 끊어서 사망하게 하는 등의 방식들도 적절히 섞여서 나왔지만 후반 지역미션은 오로지 지형에 맞춰서 저격하는 것 뿐인 것에서 재미가 반감됩니다.
총기업그레이드가 안되어있으면 진행이 안돼고 돈이 많이 필요하지만 중간중간 돈벌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박이나 강도,협박등의 불법적인 범죄들로 돈을 벌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보다 범죄를 하면 수익은 높지만 범죄들의 경우에는 %의 확률로 성공합니다. 실패할경우에는 미션도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겉만보고 판단하면 안되듯 보기보다 잔인함면이 있고 쏠쏠한 재미들이 있습니다. 그래픽에 캐릭터에 집중이 안될 것 같지만 게임을 하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는 몰입도가 좋고 특히나 캐쉬의 사용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복사품게임들과 다르게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시리즈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즐기고 싶을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