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에서 퍼블리싱 하는 T개발업체의 O리듬게임의 서버가 전직, 현직 서버 관리자들에 의해 해킹 당하여 2007년 부터 2009년까지 2년여간 32억원을 꿀꺽 한 사실이 적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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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제목이 '사이버 김선달'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뉴스도 많지만 제목이 마음에 들어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대충 어느 게임인지 감이 잡히실 거에요. 의심가는 게임의 홈페이지에 찾아 가 봤는데,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T개발업체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지도 모르죠.
모든 신문에선 '서버 해킹' '16억, 32억' '호화로운 생활' '전,현직 서버관리자' 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만 게이머의 입장에서 다른 견해를 적어 보겠습니다.
■ 서버 관리자들에겐 무방비인 아이템 해킹
이 부분은 끊임 없는 소문을 생성해 내는 소재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구체적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구요.
정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일까요? 서버 관리자가 2년여에 걸쳐 무려 17만여차례의 해킹을 통해 액면가 32억 상당의 게임머니를 생성해 냈다는 걸 보면 서버 관리자의 해킹이 얼마나 쉽고 안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같습니다.
업체에선 '모니터링'을 강화 한다고는 하지만 2년 동안 단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는 건 모니터링 가지고는 해결 되지 않는 다는 걸 보여줍니다.
■ 가해자는 있는데 피해자가 없다?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의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분명 32억원을 챙긴 가해자는 있는데 피해자인 유저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임사 역시 '현금거래는 불법'이기에 이에 대한 조사 조차 착수하지 않는 듯 합니다.
만약 현금거래가 합법이었다면 피의자들이 사용한 계정과 현금거래한 모든 계정에 대해 피해를 조사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사이버판 봉이 김선달'이 아닐까요?
■ 돈세탁의 온상 '현금거래 사이트'
현금거래 사이트는 해킹범들이 게임머니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현금화 하는데 이용되었습니다. 불법적인 게임머니를 세탁해 현금화 하여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였습니다.
과연 이 부분에서만 돈세탁이 이루어질까요? 불법적인 현금으로 게임머니나 아이템을 구입해서 현금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돈세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불법의 온상이 '현금거래 사이트'일 겁니다.
■ 그들은 한국은행이었다.
그들은 2년여간 현금을 찍어 내고 있었습니다. 이건 게임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제도권에 포함시키지 못한 부작용에 의해 생겨난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게임사의 비도덕적인 관리자는 한국은행의 권한을 계속 부여 받고 있을겁니다. 이번 사건이 과거진행형이었음은 밝혀 졌고, 현재 진행형일수도 있고, 미래진행형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모니터링'이 아닌 법적인 시스템이 강구되어야 할 겁니다.
만약 이번 사건을 게임사가 쉬쉬 하고 있었거나, 일년만 해 먹고 튀었다면? 완전범죄가 될 겁니다. 32억원에 대한 피해자가 없으니 신고조차 없습니다. 설령 피해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약관에 위배되는 '현금거래'를 하였기에 보상을 받는 다는건 어려울 겁니다.
이번 기회에 단순히 게임아이템의 불법적인 거래가 <게이머-현금거래 사이트-작업장>의 관계가 아닌 <게이머-게임사-현금거래 사이트-작업장>의 관계로 확장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사의 도덕성은 이젠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은 선량한 게임 관리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비도덕적인 관리자에 의해 게이머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온라이프존] 병아리 논객 '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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