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 속에도 외톨이들이 많다...
♬ 외톨이야~ 외톨이야~ 다라디리 다라뚜~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라는 곡의 후렴구입니다. 이 노래는 사랑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인데 뭐 애인한테 버림 받고 외톨이가 됐네 어쩌네 하는 내용입니다. 근데 왠 뜬금없이 이 노래의 후렴구를 언급했냐구요?
뭐 사랑에 관련한 건 아니지만 온라인 게임 속에서도 "외톨이" 들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최소한의 거래, 퀘스트 해결 등에서만 타 유저와 상호작용을 할 뿐 그 외에는 오로지 "혼자" 서만 게임을 즐기는 이들입니다. 언뜻보면 이들이 다른 모든 유저를 왕따시키고 있는 듯한 느낌도 있을 정도로, 좋게 보면 조용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보면 다분히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들의 성향을 제 경험에 비추어 간략하게 분석해보자면,
1. 게임 내에서 친하게 지내기는 커녕 잘 알고 지내는 유저도 거의 없다.
→게임 속에서 이런 저런 관계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에 굉장한 불편함을 느끼고 귀찮아 해서 친하게 지내는 유저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유저를 거의 NPC 취급하는 건 아닐까?
2. 꼭 필요한 채팅 외에는 거의 채팅을 하지 않는다.
→ 게임에 로그인해서 로그아웃할 때까지 과연 몇가지 글자나 칠 것인가? 이들은 대답하는 것도 귀찮아해서 대부분 단답형에다 더 나아가 자음어를 극구 활용한다.
3. 파티플레이는 지양하고 오로지 솔로잉만 주구장창한다.
→ 파티플레이는 이들에게는 극약이나 마찬가지다. 파티플레이는 효율적인 게임 진행을 위해선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이들은 이런 걸 굉장히 귀찮아 한다. 그래서 오로지 본인의 판단 만이 필요한 솔로잉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고 애용한다.
4. 전부 그런 건 아니지만 베푸는 것에 좀 인색하고 익명성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
→ 논란이 있을 내용 같은데 내가 보기엔 이들 중에 좀 폐쇄적인 성향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본인 위주의 이기적인 면이 눈에 띄고 어차피 게임 내 아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익명성을 악용한 각종 사기 행위의 유혹에 노출이 많이 되지 않을까 한다.
5. 게임 내 레벨이나 아이템, 게임머니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 이들이 게임에서 얻는 재미는 오로지 본인의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진행 밖에 없어서 자연히 캐릭터의 레벨에 집착하게 되고 또 부가적으로 획득하게 되는 아이템과 게임머니에 보통의 유저보다 더 많은 집착을 보이는 것 같다.
▶ 스스로 고립되려고 하지 말고 나와서 같이 즐겨라.
온라인게임이 집에서 혼자 즐기는 비디오 게임과 다른 점이 무얼까요? 바로 다른 유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즐긴다는 것일 겁니다. 그러한 매력 하나만으로도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온라인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을텐데 스스로에 장벽을 치고 하나의 고립된 섬처럼 혼자 게임을 즐긴다?
본인은 온라인게임을 잘 안다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아직까지도 온라인게임의 참재미를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 사람 간 유대관계의 중요성은 잘 알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사람이 아닐까요? 무조건 유저 간에 부대끼는 게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게임머니나 아이템 같은 단기적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한번 온라인게임을 제대로 즐겨보고자 생각의 전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멋진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