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처음 이곳에 글을 쓰게 되는 김동혁(본명)입니다.
우리들은 수많은 게임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게임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지켜보며, 혹은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인식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 하찮은 필력으로 글을 써보게 됩니다.
평범한… 혹은 피해입은 피해 유저들이 이러한 행위들을 방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1. 비도덕적인 행위?
일단 모든 게임에서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비도덕적인 행위(이하 비매너)는 언어적 폭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아무 이유없이 욕설을 하시는 유저들도 있는가하면, 대부분은 사소한 일로 시작된 다툼이 원인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러한 다툼은 대부분 게임에서의 이익을 얻기 위한 행동에 대한 방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몬스터를 스틸한다거나, 초보유저들이 자주 하는 구걸과 관련된 일들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 유저들이 '아, 일진이 안 좋다' 정도로 끝내실 수 있으시겠지요. 문제의 시초는 바로이곳에서 시작입니다. '일진이 안 좋다'로 끝내다 보니 이러한 놈들이 기승을 부리고, 어느 순간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 버린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는 정말, 어떤 게임에서라도, 어떤 기업에서라도 막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욕설신고? 있으면 뭐합니까. 당해도 경고, 혹은 몇몇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비인기 게임들에선 인증샷을 올리더라도 무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욕설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강하게 대치하는 곳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결된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로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현실 속 범죄, 이곳은 범죄가 아닌가?
현실 속 일어나는 흔한 범죄… 바로 사기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기가 판을 치고 있는 곳이 바로 게임 속, 가상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라면 아마도 '던전 앤 파이터'를 즐기시는 유저분들은 상당수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던전 앤 파이터… 별명은 '사기 앤 파이터'…. 던파에서 사기 수법으로는 개인상점을 이용한 사기, 경매장 사기, 인물사칭 등등 무수히 많은 사기들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사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 '쩔 사기'다.
○ 쩔 사기
던파에서 가장 흔한 수법이고, 모두가 알면서도 당하는 것이 바로 이 쩔 사기이다.
던파에서의 주 컨텐츠라고 말 할 수있는 파티사냥을 이용한 방법으로, 레벨을 빨리 올리려는 유저들의 '편법'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쩔이며, 이러한 쩔을 받기 위해서는 파티를 하고, 사냥을 가기 전에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은 바로 이해했을 것이다.
그렇다, 그저 먹고 째는거다.
잡을 수 없다.
신고도 할 수 없다.
편법을 쓰려다 되로 당해버렸으니, 그것을 신곤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참고로 쩔 사기는 네이버 오픈사전에 나오는 단어이다. 그만큼 쩔 사기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걸 들어내는 바이기도 하다.
던파에 관한 자세한 사기방법들을 알고 싶다면,
9timeze 님께서 작성하신 던파에서 가장 흔한 사기 수법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던파에서만 이러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요즘 사기로 인하여 극심한 피해를 본 게임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마비노기'일 것이다.
이 마비노기란 게임은, 필자가 즐기는 게임으로써, 이번 사건은 정말로 필자에게 크나 큰 충격을 낳아준 사건이다.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혹시 마비노기의 매직노기란 유저를 아는가? 마비노기 사기시장의 큰 획을 그어 놓은 유저이다. 그의 사기를 큰 범위로 확대해보자면 사칭사기와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한 신종 사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그의 사칭사기와 시스템의 헛점을 노린 사기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엘프'란 캐릭터를 이용한 것. 엘프에게는 고유의 스킬인 '하이드'를 사용하여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마비노기의 던바튼 광장을 돌아다니며 유저들의 수다를 자세히 듣는 걸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몇몇 고가 템을 이용하는 것 같은 유저들의 아이디를 비슷하게 새로 생성하는 것이죠.
고가템을 착용한 유저의 아이디가 '길가던엘프'였다면, 새로 생성활 캐릭터의 이름을 '길기던엘프' 혹은 '길가던옐프' 정도로 수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수다를 떨던 중에 잠시 말을 오가지 않는 사이에, 친해보이는 유저에게 귓속말로 '야, 나 니 고글모좀 껴보자 +_+!' 대충 이런식으로 귓을 보내고 교환을 보내옵니다. 고글모란 아이템은 대부분 서버에서 2~3천만 골드나 되는 고가템입니다. 하지만 마비노기와 같이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게임에서는 대부분 이러할 때 '그래? 알았어'하며 교환에 응하고, 나중에 돌려받는 일이 종종… 아니, 매일 있습니다. 흔한 일입니다. 자세히 보면, 당연히도 알것 같은 사칭사기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기에 당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한 분들이 많다는 거죠.
이렇게 사칭사기로 판을 치고 다니니 이제 그의 본캐인 매직노기가 드러나게 됐습니다. 어떻게요? 사기치고 얻은 템을 장착하고 있는 상대를 파악하는 건 커뮤니티가 활발한 마비노기에서는 상당히 쉬운 일이거든요. 뭐, 이렇게되자 이제 그 녀석의 사기 수법에 변경이 있더군요.
바로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사기!
이 사기는 정말로 새로운 획을 그린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매직노기가 고가템을 장착하고 있는 유저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너 해킹범이지!'
그럼 이제 그 유저는 당황합니다. 당연히 부정하면서 주위 유저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 놈 뭐야? 라는 식으로 진행되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던바튼 광장에 있는 수다를 떠는 유저들은 대부분이 지인들과의 수다입니다. 그것을 매직노기가 이용한 것이지요.
'해킹범 아니야? 그럼 니가 끼고 있는 고글모 옆에 님한테 줘봐!'
그는 당연히 응합니다. 그리고… 이제 매직노기의 사기가 시작됩니다. 멀티노기, 혹은 투 컴을 이용하여 또다른 아이디로 접속을 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사기당하는 분의 아이디가 '지나가던유저'라면 '지냐가던유저'와 같이 변경하여 하이드를 사용하여 지나가던유저란 캐릭터와 곂침상태를 만듬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고글모를 받은 유저가 지나가던유저에게 거래를 신청하면… 안타깝게도 거래는 지나가던유저가 아닌 지냐가던유저에게 신청됩니다.
참… 무서운 놈입니다.
이 놈이 사기친 아이템은 실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서버에서 한개, 혹은 두개가 존재한다는 '엘라하 옷'이라는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만돌린 서버에서는 이 아이템이 한개가 존재하는데, 어떻게 됬을 것 같나요? 털렸습니다. 매직노기한테 당한거죠. 정말로 이번 사건은 사기계의 획을 그어버린 사건이었습니다.
이대로는 괜찮은가?
괜찮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이미 매직노기가 사기를 쳐서 얻은 골드는 최소 수 억, 많게는 수십 억 까지 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 녀석의 사기수법이 게임에서 손쉽게 통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분명 패치를 통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게임에서도 사기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이렇게 혼자서 엄청난 가치의 아이템들을 쓸어담는 녀석은 흔치 않을 겁니다.
이런 녀석들에게는 법적 조치… 저는 당연히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써보는 글이라 많이 미숙하군요. 저런 쓰레기 같은 놈들은 시궁창에 넣어도 안 아까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온프인 분들은 절대 저런 사기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한마디도 안하고 게임한다죠...
더러워서 ㅡㅡ;
던파도 50까지 닥솔플 ㅍㅍ..
어쩌다 X인 이상 뭐 그런거면 파티하고 닥솔....닥솔....
거래한번 한적없이 경매장만 가끔..
뭐.....사기는 안당하지만 재미는 없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