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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글에는 아무런 스크린샷도 없고, 특별히 글꼴의 변화도 없을 것이고 무언가 눈에 띄는 몇가지점을 부각시키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짧은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몇가지 눈에 띄는 점만을 꼬집어 단지 비꼬기 위한 댓글은 바라지 않습니다.

 이러한 글들은 마찬가지로 이러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주제입니다. 유저분들은 말합니다.
 '현실성', '그래픽', '컨텐츠', '유저수', '독창성', '타격감' 등등.

 게임 몇개를 예로 들어 이야기를 진행시켜 보죠.

 우선 국내 MMORPG 의 1위라는 리니지가 있습니다. 판타지이므로 현실성은 제쳐둘 수 있다고 합시다. 그래픽? 물론 다들 그 당시 기준으로 비하면 무척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당시' 가 아닙니다. 그 당시가 될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진화를 거듭해 나가야 합니다. 저 보이지 않는 균들마저 백신에 대항하며 진화해 나갑니다. 그런데 리니지의 그래픽은 진화하였습니까?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변화한것 없습니다. 인터페이스 조금 바뀐걸로 진화 운운하면 그건 똥통에 머리감고 나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발언입니다. 그렇다고 리니지의 그래픽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여기서, 하나의 게임의 그래픽을 처음부터 싸그리 엎는 다는 것이 얼마나 불확실한 인기와 그것에 비례한 수입을 장담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을 싫어하는 유저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리니지는 아직도 10년전 그래픽 이고 그것에 아무도 의의를 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점부터 유저와 게임사는 무언가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심합니다.

 게임은 사업입니다. 확실한 사업이 전 세계에 몇개나 존재합니까? 사람을 상대로 하는일은 모두 미지의 투성이고 따라서 아무리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판단하려 하더라도 그것이 틀리는것은 아주 비일비재하며 그것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다수 게임사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길만을 바랍니다. 그래서 한번 성공해 버린 리니지는 변화없이 몇가지 컨텐츠만을 추가하며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고, 그런 리니지를 모범으로 삼아 수많은 아류 짝퉁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리니지가 커다란 변화 없이 정체되어 있는데, 그 아류 게임들이 더 나을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리니지는 울티마온라인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그런대도 리니지가 아직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게임' 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즐기려고 만들어진 게임이고, 리니지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즐거움을 주든 그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싫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좋아서 일 수 도 있고, 막연히 리니지만 해왔기에 접지 못하는 것일 수 도 있으며 공성등의 즐길거리가 너무 좋아서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리니지를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왜?

 제 경우에는 리니지는 너무 느렸습니다. 옆의 디아블로는 이리저리 날라다니고 쓱싹 하고 다녔고 그당시 즐기던 바람의나라는 1굴에서 2굴 가는데 기껏 많이 걸려봐야 3분걸렸습니다. 리니지 용기 촐기 먹으면 빨라진다고 친구들이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친구 멱살잡을뻔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그렇게 사람들이 느끼는 바는 너무나 틀렸습니다. 인체의 통증감각수용체의 경우 각 개인의 과거의 기억, 성격, 성향, 성별, 사회적 지위, 환경 등 거의 무한한 경우의 수가 조화되어 통증을 전달하기 때문에, 같은 통증이라도 개인마다 느끼는 아픔은 다릅니다. 하물며 게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그것을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까 모두가 그렇다' 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FPS 중에 서든어택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제가 서든의 추천글을 올렸을떄, 댓글중 많은 분들이 서든의 '현실감, 그래픽, 게임성' 등을 걸고 말씀하셨었습니다. 

 게임에서 현실감 찾는것도 난감했지만. 어찌되었든 그때 제가 느낀것은 '도대체 어떤 게임을 원하는 거지?' 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든과 비교하여 말씀하셨던 아바, 카스, 콜오브듀티 등. 현실감? 실제 군인이나 훈련받은 전투요원중 총을 서너발 이상 맞고도 뛰어다니며 총을 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콜오브듀티 즐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그 주인공이 도대체 몸안에 몇발의 총알을 품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한번에 후두둑 다 맞으면 죽지만 화면좀 벌겋게 변하면 엎드리고 은신해서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그럼 또다시 언제 총맞았냐는 듯이 훨훨 날아다닙니다.
 
 기고 앉았다 일어났다 벽이 보이면 총맞은 부위가 아프지도 않은지 그대로 스페이스만 누르면 넘어갑니다. 사람이라면 실수도 할 수 있을텐데 이놈의 케릭터는 그런 실수따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수 도 있을텐데 신발에 찍찍이라도 붙였나 봅니다.

 아바나 카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격총만 들면 저격입니까? 서든의 저격들이 라이플러보다 더 전진하여 사람을 죽이니까 현실성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그분들이 원하는 저격은 무엇입니까? 저 뒤에 짱박혀서 3박 4일 눈뜨고 기다려 한명 죽이고 몰래 도망가는것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런데 웃긴것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서든같은 FPS 게임을 하시면서 3명 이상 킬을 하셨을때 매우 좋아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저격에 죽으면 '아 ㅆ 저격또' 라면서 댓글에 '서든 저격은……' 하시죠.
 
 게임입니다. 판당 제한시간이 있는 게임이고 따라서 그 안에서 모든 현실성을 전부 가져다 붙이기란 불가능합니다. 얼마전 카스 온라인을 해봤습니다. 좀비모드 있더군요. 너무 현실적이어서 놀랐습니다. 

 도대체 게임에다가 어떤 기대를 걸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 좋으면 좋은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과 같길 바란다면 그냥 밖에 나가서 서바이벌 게임 하세요. 그래픽은 '게임 같은 그래픽' 이어야 훌륭한 겁니다. 물론 '영화' 같은 그래픽도 좋고, 카툰 렌더링 같은 '만화' 같은 그래픽도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현실'에서 벗어나 잠깐 다른 세상을 여행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면 좋은 겁니다.

 현실성? 게임입니다. 다른 말은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만든 게임입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모두 만족하길 바라는건 무리 아닐까요?

 저라면, '아 이게임 뭐야 재미없어' '뭐가 맘에 안들어' '이건 또 왜이래?' 라며 인스톨 언인스톨 반복하는것 보단 차라리 길드같은 커뮤니티에 가입해 같이 즐기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결국 혼자서 방구석에 앉아 오픈베타 게임이나 딸깍 거리면서 'AC' 거리는건 자기 손해니까요.



 아무런 눈요기 없이 마냥 글만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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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악마 2008.11.09 20:20
    게임을 만들 때 어떤 것을 중점으로 두고 게임을 만들던지 나중에 가서는 거의 대부분은 비슷한 게임이 되어 가고 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모두 같은 게임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찾아 할 수 있느 게임을 찾아서 하면 되기 떄문입니다. 어떤 게임은 현실성, 또 어떤 게임은 타격감 등등 여러가지 요소 중에 그 중 몇 가지가 자신에게 맞아서 게임을 하게 됩는 것이니 말이죠.

    얼마나 대단한 게임이 나오는냐고가 아닌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히르 2008.11.10 00:26
    #로이악마
    안녕하세요.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의 불평이었습니다. 글 이란 것이 어투를 포함하기가 쉽지 않아 전달에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너흰 도대체 얼마나 멋진 게임이 나와야 만족할 건데?' 라는 식이었습니다.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글 하단에 하나의 예를 들었습니다만, 그것이 답은 아니기에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개개인 마다의 플레이 방식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

    어느 게임 추천글을 봐도 항상 아래에는 그 게임에 대한 불평 불만들만 남아 있는것 같아 쓰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이나레이 2008.11.10 17:09
    #히르
    죄송합니다..........

    자삭하려 했으나

    댓글달린관계로 짜르질 못하네영...
  • ?
    프린세스칸나 2008.11.10 00:56
    답없습니다. 욕심 이라는 겁니다.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

    가진 것을 나눠줄주 아는 사람

    가진 것을 감사할줄 아는 사람

    등등 있는 가하며

    가진 것보다 더 가져야 하는 사람

    가진 것보다 더가지면서도 끊임 없이 가져야 하는 사람

    가진 것이 무조건 남보다 많아야 하는 사람


    이런 것이랄까요?

    그렇기 때문에 똑같다고 하는 것은 그저 불평불만입니다.

    그 게임에서 자신은 강자위치에 있지 않기때문입니다.

    왜 약하더라도 득템을 못하더라도 조금씩 모아가며

    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남들보다 약하니 재미업고

    남들보다 탬을 많이 못주워서 재산이 없으니 불평이고

    그런거죠.


    반대로 조금 돌려 생각해보면

    어떤게임이든? 이기면 재밌지 않습니까?
    (다수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포괄적으로생각하면 말이죠.)


    물론 게임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도 버그 나 핵이 발견

    특히 오베 초기때 많이 일어나죠.

    버그 나 핵을 빨리 빨리 대처 못하는 게임회사도

    문제가 있다고 치지만

    그것을 악용하고 그거 알고서도 안하면? 난바보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유저 자신들이라는 거죠.
    (그래도 안하는 분있죠. 바로바로 보고하고 빨리
    고치라고 하는 열혈유저^^)

    결국 자기 만족이 안되면 그 게임은 재미가 없다 라 이겁니다.
  • 히르 2008.11.10 08:19
    #프린세스칸나
    안녕하세요.

    역시 욕심이란 것이 끝도 없고 자제도 안되는 것이네요. 또한 자기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이 주어진 게임이 아니라고 하여 그것의 나쁜점만 꼬집어 비판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욕심이라서, 역시 어떻게 할 순 없는 것일까요?

    본문에도 썻듯이 전 리니지가 저에게 맞지 않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게임 자체가 '무엇 무엇이 나쁘므로 싫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라이트 유저가 더 많은 이 시점에 고랭커들을 목표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오히려 피곤해지면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이나레이 2008.11.10 02:07
    '현실성': 와우정도?

    '그래픽':리니지2 풀사양정도?..

    '컨텐츠':와우

    '유저수':린1~린2?

    '독창성':흐응...NC 블자 등등 에서 사람들 모아모아 머리싸매고 나오는 정도?...

    '타격감':개인적으로 릴 정도..가 되었으면하네요...

    이정도면 우리나라 게이머들 만족하지않을까요?
    요즘 게임할시간이없어서 그냥 즐기는중이라는...
  • 히르 2008.11.10 08:24
    #이나레이
    안녕하세요.

    이러한 게임의 몇몇 예를 드는것이 사실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지 모릅니다. 당장 마음먹고 공격 타깃으로 저를 잡았으면 수많은 사람들은 리니지를 해보지도 않고, 단지 수박 겉핥기식 지식만으로도 저를 공격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나레이님께서 들어주신 예가 혹 다른 사람들에게 타깃이 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각설하고, 저 역시 와우를 즐기는 와우저이기는 하지만 라이트 유저입니다. 게다가 와우의 경우 레이드를 뛰지 않거나 투기장등을 오래 다니지 않으면 아이템을 맞추기란 그리 쉽지 안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게임에서 전 특별히 '요건'을 따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좋은 아이템도 없고, 단지 각 캐릭터마다의 특색이 있어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것을 더 좋아해서 와우를 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서 '아 이거 그래픽 좋네' 또는 '어떠어떠한 점이 좋네' 라면서 게임을 즐긴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단지 현실성이나 그래픽등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단지 딴지나 불평을 하기 위한 도구 아닐까요? 그렇게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나크 2008.11.10 08:43
    현실적인 FPS원하시는 분은 AA온라인으로~
    총한방에 죽어 버리고
    그 다음부터는 포복으로 전진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듯.
    닥돌 + 개돌 = 10분 대기.
  • 히르 2008.11.10 17:52
    #나크
    안녕하세요.

    물론 나크님과 같이 극단적으로 '정녕 원하면 이걸 해라. 하지만 그럴려면 힘들걸?' 하는 식의 대꾸도 가능합니다.
    (너무 제가 과대 해석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만약 그것이 아닌 그냥 추천글에다가 '그 게임은 뭐가 나쁘고 뭐가 나빠요' 하는 식의 댓글이 달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게임을 게임 이상으로 보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혼자서 내리고 혼자 갈무리 하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그것에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또다시 다른 게임을 들먹여 '이것봐라, 이것은 이런대 그것은 그렇지 못하다' 라고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2008.11.10 19:30
    앗 여기도 이런글이
  • 히르 2008.11.12 00:43
    #덴
    안녕하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 ?
    leop´ard 2008.11.11 10:06
    흠 현실에서 만족해지 못해 또다른 세계인 게임에서의 현실을 찾고싶어하는 많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현실보다 낳은 현실을찾기위해 현실성을 운운하는것이겠죠 하지만 저도 무엇을 가리켜 현실성이라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정말 총알 한방 두방 맞고 죽어야 현실성이며 저격은 짱박힌다가 현실성인지
    보는사람의 시각마다 틀려질수도있겠지만 저는 현실성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답을 모르겠습니다 ..
  • 히르 2008.11.12 00:48
    #leop´ard
    안녕하세요

    역시 누구도 그리 쉽게 '이것이 답이다' 라고는 할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래서도 안되는 일이지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는 또 다른 답이 존재할 태니까요.

    대리만족, 또는 자기위안 등이나 게임에서의 쉽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또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 등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계실테고 단지 취미생활로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역시 어떻게 게임을 즐기던 그것은 각 개인의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게임에서 현실을 찾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군에서 사용하는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 또 정작 완벽하게 현실과 같을 때 불만을 내뱉으실 분들도 역시 지금 불만을 표현하는 분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피카츄 2008.11.13 14:58
    VR
  • 히르 2008.11.17 22:41
    #피카츄
    안녕하세요.

    ;;; 무슨 의도인지 잘 파악이 안갑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
    워리 2008.11.15 11:28
    최근 게임x카 라는 곳에서 아바와 서든을 중심으로 하는 FPS논쟁이 있었죠..
    정말로 게임에서 사실성 따지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더군요.
    극단적으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면 결국 남는것은 AA같은 게임이고.
    결국 그러면 게임의 재미를 해치게 될 뿐인데.

    실제 전장과 비교하면 아바나 서든이나 오십보 백보인거겠죠.
    그래픽만으로 게임을 평가하는 사람은 아예 딱히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게임성은 주관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아니, 애초에 즐기는 층이 상대적으로 저연령이라거나, 수류탄의 궤도같이 평범한 일반 유저는 신경도 안쓰는 점들을 가지고
    'A게임은 B게임보다 우월하다' 식의 선민의식이나 다름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애초에 상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대상이 와우건, 워해머건 아바가 되었건 팀포 콜옵 울펜이 되어도 똑같습니다.

    그쪽 논쟁에도 관심있으시면 참고해보시길..원래 MMORPG중심이라 지금은 다 지나간 이야기입니다.
    http://ucc.gamemeca.com/ucc/news/view.html?subcode=c1202&page=15&search_kind=&search_text=&id=10385&gid=10385&head=&list_sort=1

    http://ucc.gamemeca.com/ucc/news/view.html?subcode=c1202&page=14&search_kind=&search_text=&id=10397&gid=10397&head=&list_sort=1

    http://ucc.gamemeca.com/ucc/news/view.html?subcode=c1202&page=12&search_kind=&search_text=&id=10450&gid=10450&head=&list_sort=1
  • 히르 2008.11.17 22:45
    #워리
    안녕하세요.

    확실히 모든 평가는 객관적인게 불가능하고 거의 주관적이지요. 모 만화에서도 언급하듯이 '객나적' 이라고도 하나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런 주관적인 평가를 마치 객관적인냥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억지로 심고 주장하려 한다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런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 ^^; 마냥 '이건 이렇다' 라고 확정짓는 층이 있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논쟁에는 관심이 있습니다만 과거 여러번 설득을 하기도 하고, 설득 당해보기도 한 바를 합해도 설득을 해서 넘어오시는 분들은 거의 볼 수 없어서 이후 관심을 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개해 주신 페이지들은 한번 관심있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누룩돼지 2008.11.15 11:47
    게임의 원래 목적은. (학교에서 배운것을 토대로 하면은)
    전쟁시 포격 거리와 범위등의 시뮬레이션이 최초의 게임이라고 본다고 하더군요 (컴터 게임으로..)

    이후 시간 죽이기, 재미, 도전, 친구와의 화합등등을 목적으로 게임이 만들어 지고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죠.

    린지1? 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장성급 게임이지만
    지금 나오는 게임에 비하면은 완성도 (온라인 게임에 완성도를 붙히는 자체가 이상하지만)
    는 엄청 떨어지죠.

    아무리 2D라지만 별거 없는 그림에 사운드에.. 하지만 현질 몇십 몇백만원씩하면서 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미라는게 있죠

    린지1의 재미란 그저 막무가네 노가다성이 아니라 단합하여 성을 먹거나 희귀 아이탬을 먹거나
    적을 죽이거나 등등이겠죠

    게임을 단순 완성도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으로 생각되네요.
    플레쉬 게임도 단순한 퍼즐에서 디팬스 액션등이 있지만 인기 있는 게임은
    플레이수가 100만에 달하는 게임도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게임...
    뭐.. 100%개인적인 판단으로
    바람의 나라나 리니지나 등등을 보면은.. 안한 사람은 혹은 모르는 사람은.

    "저런걸 왜 해?, 다른 멎있어 보이는것도 많은데.."

    라고 할수 있겠죠..

    유저가 100만이든 100명이든 플레이 하는 사람이 그에 따른 재미를 느끼는것이
    게임이라는것에 기본적인 목적이 아닐까요?

    그래픽 죽이고 사운드 현실성 죽이는 게임이라도 재미 없으면은.. 그만인것이죠.
    사람들은 게임을 통하여 게임이 허락하는 바운더리 안에서 최대한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잖아요..

    FPS 게임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레인보우와 하프라이프가 반반이었죠.
    하프 라이프는 약간의 FFS를 가미하여 외계인과 그에 따른 무기등등을 선사하였고
    레인보우는 극한의 현실성을 보여 주었죠.

    레인보우에서는 타격이 우리편에게도 적용되었고 폭탄으로 몰킬도 가능하며
    탄두 설정까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유저가 하지는 못했지만..)
    하프 라이프는.. 뭐 쉴드에 공상 무기에 한두방 맞고 죽는것도 아니고..

    현실성이라는건... AA라는 게임같은것 보다 훨씬더 현실적인게 아닐까요?
    총들고 무한 달리기도 안되는것이며 점프도 두번 하면은 헉헉 대야되고 총알 한발만 스처도 기어가야 되고..
    뭐 그런게 정말 현실적이겠지만...

    정작 그렇게 게임을 만들면 누가 할까요?
    (있겠죠.. 뭐..)

    여튼 제가 하고 싶은 요지는..

    게임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 졌고
    (상업적이든 아니든을 떠나서.. 물론 교육용도 있지만 논의 하는것은 일반 시중의 게임으로 압축하면은 )
    그에 따라 현실성과 그래픽을 배재하고 단순 유저들이 즐길수있는 컨텐츠만 되면은 되지 않느냐는것이죠.

    최소한의 정신줄만 있으면은 게임과 현실을 구별할수있는 판단력은 있으니.
    굳이 이게 이래서 현실성이 있다 없다를 왈가 불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한분이 말씀한것 처럼...
    어떤 게임에 무언가를 원한다는것은 욕심이죠.
    자신이 하는 게임에 대한 애착일수도 있고,
    자신이 조금더 편해 보자는 생각일수도 있구요..

    장문의 뎃글이네요 ^^;;;

    제가 절대.. 토요일날 출근해서 반항하는 의미로 이렇게 긴글 적은건아니에요 ㅋ
    좋은 하루되세요..
  • 히르 2008.11.17 22:49
    #누룩돼지
    안녕하세요.

    역시 자신이 하는 게임에 대한 애착이라고 생각하는것이 가장 합당할 것 같네요 ^^. 그 게임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애착이 다른 게임보다 낫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하여 타 게임들을 비판하는 마음이 파생되었다고 생각하는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너무 자세히 써 주신대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반가웠습니다. ^^

    저도 절대 할일없이 빈둥대기 때문에 이렇게 댓글 다는거 아니에요.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전자바바회장 2008.11.17 21:19
    사람들이 원하는 것

    진정 원하는 것


















    " 무 료 화 "


    더 이상의 글자는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 히르 2008.11.17 22:52
    #전자바바회장
    안녕하세요.

    꼭 무료화만 바란다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

    물론 용돈을 타 쓰는 학생분들 입장에서는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쉽고 편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겠지만 무료화에 따른 다른 악영향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비매너 유저의 무분별한 유입이라던가, 진짜 좋은 게임들이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던가 하는 문제 등이 있을것 같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쓰신 댓글에 너무 진지하게 댓글다는것 같아 무안하네요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청린진인 2008.11.20 10:52
    글을잘쓰셧네요.. =ㅅ=);; 리니지 촐기.. 동감가는... ㄱ -결국저는친구머리칼 뜯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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