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희택 입니다.
제가 온라이프에서 명예기자단을 하면서, 한번 울컥해서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 가장 마지막에 적었던 글을 보면서, 저는 그냥 웃고 있습니다. 2004년도 당시 블루오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 게임이 포화상태이며, 틈세시장을 공략하는 게임이 필요하다며, 자각의 목소리가 게임업계에 지배적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도 여성이라는 시장을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를 벗기고, 성적인 매력만 강조하는 부분에서 과연 여성 게이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죠.
일단 이야기 앞서서, 2004년도에 제가 적었던 글을 살펴봅시다.
자 이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며, 필자도 어색하긴 마찬가지지만 이 글은 정확히 2004년도8월 14일날 올라간 필자의 글이다. 지금은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쩌면 필자는 트랜드를 예측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자랑이 아니다.
트랜드를 예측한 것은 필자뿐만이 아니라, 지금은 오디션과 마비노기를 기획한 많은 기획자와 개발자들 또한 그러한 트랜드를 읽었기 때문이며, 사회적 환경적으로 사회적 진출이 많아진 여성들 또한 게임업계로 많이 진출하게 되면서 차근차근히 성장한 여성 게임시장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게이머들이 하고 있는 요구가 곧 시장 트랜드가 된다는 점이다. 게이머들이 식상하다 식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당연한 자세이다. 그러나 어떤 게임을 바라는지, 어떤 게임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은 그 중 1%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100%의 사람들 중에서 1%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온라이프라는 곳은 "여론"을 형성하는 곳이다.
요즘 들어서 여론을 중시하고 있는데, 온라이프에서 활동하고, 필자의 글이나 온라이프에서 올라오는 글들에서 나오는 이야기나 의견들은 언제나 게임업계에서 리서치 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안보는 게임업계 또한 있지만 게임업계 사장님들이라면 온라이프라는 이름을 누구나 들어보았기 때문이며, 이것은 우리 게이머가, 온라이프인들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업적과 같다는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면서, 게이머들은 각자의 눈과 생각들을 온라이프에서 많이 공유하길 필자도 원하고 있고, 게임업계들 또한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사의 게임을 욕하는 건 싫어하겠지만 말이다.
게이머의 여론이 모이는 곳은 온라이프이며, 이러한 여론을 활용하는 것은 게임업계이며, 그 여론을 보며 트랜드가 생겼을 때, 우리는 보다 양질의 게임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스샷게시판에있겠지
음.. 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