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과 지원 하시는 분들중 시작하기 앞서...

우선 정말로 자신이 게임 개발에 뼈를 묻을 준비가 되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어찌보면 어떤 길보다 험한 길일수도 있죠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수있기 때문에 하시는거라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우선 게임대학중에 게임 개발을 하는 방법은 가르쳐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교수들이
전문적으로 게임에 종사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정말 기획을 배우고 싶다면

게임개발에 종사하시던 분들이 학원을 운영한다면 거기를 가길 희망합니다.
열심히 2년 넘게 공부를 하셨다고 하더라도 취업은 힘들수도 있습니다.
대학은 가지 않고 학원이나 독학하신 분들은 더 힘듭니다.

게임개발계쪽이 실력으로 뽑는 경우보다는 우선적으로 "인맥"중시가 되어버려서
사실상 취직이 힘들어졌죠

게다가 이제는 신입을 더이상 뽑지 않는 게임회사들의 횡포에 신입기획자가 발굴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딜 가나 기획자는 경력 경력이라는게
받쳐주지 않으면 무시당하기 일수일수밖에 없죠

더군다나 게임대학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은 가르쳐 줍니다. 문제는
정말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기획론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그지 없더군요
저와 공부하는 동생의 말에 의하면 대학교수가 헛소리만 해서 잠이나 잤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대학은 아니지만 IT전문학교 라고 유명한 게임과가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대학이라고 인정은 못받지만 어디까지나 게임기획쪽에서는 대학이라는 명함과 프로필보다는
실력 우선이기 때문에 기획자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그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계시지만

그곳에서조차 다니는 분들이 게임 개발 방법과 프로그램등은 많이 배웠지만
실제 게임에 적용해야하는 기획에 대해서는 교수들도 아는 바가 없다고 하더군요

우선 확실히 말하자면 게임개발에 대해서는 자신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시스템을
넣고 어떻게 만들고 이렇게 하면 게임에 어떤 재미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생각을 많이
해보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게임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셔야하죠

뭐 서론은 길었지만 여기서 딱부러지게 말하겠습니다
게임대학 가봐야 취업 힘들고 대학나와봐야 신입은 진짜 안뽑는다.
정말 취업 하고 싶다면 게임개발업 하는 사람이랑 인맥 두텁게 해놓고
나중에 취업시켜달라고 한다음 경력은 최소 2~3년은 가질 생각으로 게임개발보조나 맡으면서
20대 후반이 되어서나 인정받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