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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타임디펜더스>는 시공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시공 속 인재들로 구성된 집단을 말하는데, 게임은 시공 균열이라는 재난이 발생한 2034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장르는 타워 디펜스 RPG로서, 시공 균열로 인해 능력을 각성하게 된 다양한 능력자들을 활용해 매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적들의 침공을 막아야 한다.

캐릭터는 가디언, 어설트,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분되며 직업에 따라 전장에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어 있다. 또한, 덱에 포함된 모든 캐릭터를 소환하는 것이 아닌 스테이지마다 소환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숫자 또한 제한되어 있어 캐릭터 소환부터 고민스럽게 만든다. 따지고 보면 <타임디펜더스> 내에서 전략성이라 부를 만한 요소는 캐릭터 배치 정도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02.png다양한 직업과 외형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

03.png04.png직업에 따라 배치하고자 하는 위치를 선택해야 한다


그만큼 어떤 캐릭터를 어디에 배치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를 통해 이미 실패한 스테이지도 배치 효과에 따라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 배치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물론, SSR, R 같은 캐릭터의 등급에 대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캐릭터는 한 번 소환했다고 사망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퇴각 명령을 통해 해당 자리를 공석으로 만들고, 새로운 캐릭터를 소환할 수도 있다. 대신, 이렇게 퇴각한 캐릭터는 일정 시간 동안 다시 소환이 불가능하다.

게임에 돌입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환할 수 있는 코스트가 늘어나는데, 초반부터 무조건 높은 코스트의 캐릭터를 고집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춘 캐릭터의 소환이 필요하다. 예컨대 어설트의 경우 소환 후에 코스트를 벌 수 있어, 초반에 소환하면 보다 빠르게 코스트를 모을 수 있다. 또한, 레인저와 에스퍼 등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를 근접 캐릭터 주변에 배치해 적의 웨이브를 빠르게 막아야 하는 디펜스 게임의 공식에도 충실한 모습이다.

05.png06.png07.png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방향으로 적들의 웨이브가 반복된다


소환할 캐릭터들은 하단에 2D 일러스트로 표기되지만, 전장에 소환된 캐릭터들은 3D 캐릭터로서 실질적인 액션의 모션도 실감나게 구현됐다. 아쉽게도 캐릭터 개체의 크기가 작아 전투의 박진감이 단번에 와 닿지는 않지만, 다양한 방향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캐릭터들이 일사분란 하게 막아내는 디펜스 특유의 긴박감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별로 게이지를 축적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단순히 배치만 해놓고 손을 놓는 것이 아닌 약간의 수동적인 조작도 필요하다.

캐릭터들은 2D 일러스트와 3D 캐릭터 화면을 자유롭게 번갈아 가며 볼 수 있다. 2D와 3D에서의 이질감이 상당히 적은 편이며, 2D 일러스트와 3D로 구현된 캐릭터 모두 퀄리티가 높아 수집욕을 자극한다. 캐릭터 성장은 일반적인 레벨업을 비롯해 각성, 초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장비를 착용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추가로 올릴 수도 있다.

08.png09.png2D와 3D 캐릭터 모두 퀄리티가 높다

10.png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타임디펜더스>의 중심이 되는 시나리오 모드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는 3D 캐릭터를 대동한 컷 씬으로 이야기를 전달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다행히 점프 및 스킵이 가능해 오롯이 전투 자체만 즐기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의 스테이지가 가지고 있는 목적은 적의 섬멸과 함께 특정 오브젝트나 인물을 보호하는 것. 따라서, 적들을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의 특성에 따라 캐릭터를 무시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작정 돌진하는 경우도 있다. 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한 경우에는 이미 클리어한 다른 유저들의 리플레이를 참고해, 다양한 공략 방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1.png스토리는 가볍게 스킵하고 전투만 즐길 수도 있다

12.png캐릭터를 육성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플레이가 반복된다

100.png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하면 다른 유저들의 리플레이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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