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 : PC, PS4/3, XBOX ONE/360 / 2015년 4월 15일 PC 플랫폼 출시
<GTA 5>(Grand Theft Auto 5)의 발매일인 2013년 9월 17일에 구세대 콘솔인 PS3와 XBOX360으로 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4년 12월에 현세대 콘솔과 가장 이르게 PC버전은 4월 15일날 발매 되었죠.그리고 게임 내용외에 다른 이유 때문에한국에서도 큰 열풍이 불었습니다.
기존의 GTA 시리즈는 한글화 발매가 된 적이 없었는데, 최초로 시리즈 최대 볼륨을 자랑하고, 한글화까지 되면서 많은 유저들은 기대를 품었고, 당시 오프라인 매장에는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패키지가 팔려나가는 등 호황을 보여주면서 심지어 발매 3일 만에 전 세계 매출 10억 달러를 넘기며, 제작비에 투여된 6억 달러를 넘기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기네스에 올라왔습니다.
정말 누구라도 꼭 해야 할 정말 훌륭한 ‘GOD’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어마어마한 분량과 이게임에 보여주는 모습을 글로 다담기 힘들지만, 여러분의 지갑을 그냥 던질 만큼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자부 합니다.
샌드박스 게임의 기본틀을 마련한 <GTA 3>로 시작해서 현재의 방대한 분량과 함께 최고의 게임으로 현재까지 그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GTA 5>가 어떤 매력이 있어서 추천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지각색 개성이 넘치는 3명의 주인공
<GTA 5>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GTA 시리즈 최초로 이번 작품은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전작에서 주인공이 1명이었던 것과 다르게 마이클 드 산타, 프랭클린 클린턴, 트레버 필립스가 3명의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그들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 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듯이 3명의 주인공이 각각 개인의 사유를 가지고 있죠.
위의 사진이 GTA5의 주인공인 세 사람입니다.
한때 거물 은행강도였지만, 지금은 은퇴해 콩가루 집안의 가장이 되어 지루한 중년을 살고 있는 ‘마이클 드 산타(좌)’, 사기꾼과 양아치가 득실한 슬럼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프랭클린 클린턴(가운데)’ 한때 퇴역 공군이면서 폭력적인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가장 GTA시리즈에 적합한 ‘트레버 필립스(우)’가 등장합니다.
특히 트레버의 일상은 아주 '골' 때립니다.
이들을 상황에 따라 바꿀 때 보여주는 연출은 게임에 특징이 될 만큼 잘 구현하였고, 그 예로 해변에서 전화를 받다가 활동을 시작하는 마이클이나 애완견인 촙과 놀아주는 프랭클린, 경찰에게 쫒기고 있는 미치광이 트레버 필립스를 보여주는 등 주인공 선택에 따라 일상 상황을 랜덤으로 평소 모습들을 보여주는 연출은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각각의 캐릭터마다 능력에도 특징을 부여해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도 살렸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확연히 다른 능력을 보여주기에 캐릭터를 바꿀 색다르고, 그들이 가진 능력은 각자의 개성을 담았습니다.
퇴역공군 출신으로 비행기 조종에 탁월한 트레버와 거물 은행강도로 이름을 날려서 은신과 사격에 탁월한 마이클, 그리고 원래 직업이 ‘자동차 압류꾼’으로 운전 등에서 장점을 가진 프랭클린은 서로의 능력에 따라서 하나의 미션에서 각자의 특징을 살리는 다른 임무들을 부여받습니다. 물론 플레이를 해나감에 따라서 캐릭터 능력치는 점점 증가하고, 원한다면 시간을 투자해 모든 캐릭터의 능력치를 동일하게 맞출 수도 있을 만큼 캐릭터마다 성장시스템도 있습니다.
이 가지각색 3명의 주인공을 플레이하며, 다양한 사건 사고에 그들이 휘말리거나 사건을 일으킵니다. 또한 특정 미션에서는 이들을 각각 조종해 한 명은 은행을 털며 인질들을 위협하고 다른 캐릭터로 바꿔 금고에서 돈을 챙기다가 또 캐릭터를 바꿔 경찰을 막는 역할과 도주 담당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서 상황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세 사람이 겪는 갈등과 그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서술해 그들이 정신나간 삶을 겪고있는 이야기도 한껏 게임에 몰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본편 이상의 재미 ‘사이드 미션’
GTA5의 핵심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메인미션은 그들이 현재 사는 세상에 그들만이 겪는 이야기를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메인미션 외에 잠깐 재미로 즐기거나 또 다른 게임의 재미로 알수있는 서브미션은 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마다 상황이나 장소에 따라 다양한 사이드 미션을 겪게 되는데, 이는 플레이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며 엔딩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피해갈수 없을 만큼 큰 재미를 주는 서브미션 컨텐츠는 이 게임을 드높이는 것중에 하나도 바로 서브미션이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되는 낯선 사람이나 정말 특이한 괴짜에게 사이드미션을 받거나 의문의 전화를 통해 겪게되는 이야기들로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평범한 자동차 견인일에서부터 시작해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여 정신나간 일을 시키는 남자와 돈과 명성에 눈이 멀어 연예인의 사소한 스캔들까지 찾으려고 일을 시키는 파파라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비종교 그리고 운동에 미친 여자를 상대하는 미션등 다양한 사이드 미션이 게임에 재미를 살려줍니다.
센스 만점에 가까운 한글화
기존까지 GTA 시리즈를 한글로 접하는 것은 유저 제작의 한글패치외에는 접할수 없었지만, <GTA 5>는 한글판으로 발매해서 눈길을 살렸습니다. 특히 게임이 질적으로 대단한점도 있지만, 그를 뒷받침해주는 한글화 역시 추천하는 이유로 뺄 수 없습니다.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이 한글화 이야기인데, 이 훌륭한 한글화로 인해 영어 였으면 게임의 내용에 대한 재미를 알수 없었을텐데, 그 내용을 알수 있으면서, 오역없는 질높은 번역이 게임에 재미를 살렸습니다.
특히 각종 미국 속담이나 비속어 등의 한국어로 알아듣기 힘든 말부터 시작해서 같은 단어라도 상황이나 지칭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을 잘 옮겨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 번역이 이상하게 돼서 눈살을 찌푸린 것과 달리 <GTA 5>는 누구나 이해할 만한 놀라운 번역을 보여주죠. 거기에 검열 되지 않고 ‘X’이라던지 ‘자X’ 같은 성적인 의미를 자막에 그대로 담아내는 등 각종 지저분한 비속어는 물론 범죄자들끼리 쓰는 각종 비속어를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훌륭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역대급 한글화 센스 덕분에 <GTA 5>에서 현재의 미국 사회 전반을 풍자하고 있는 게임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해 하기 쉬울만큼 게임에 재미를 살렸을 만큼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플레이 이상의 재미! GTA 온라인
GTA5 본편 외에 재미는 바로 GTA 온라인에 있습니다. 일종의 멀티플레이 모드인데, GTA 온라인에서는 오픈월드 세계의 특징을 살려서 플레이어는 <GTA 5>의 주배경이 되는 ‘로스 산토스’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서로 로스 산토스에 있으면 다른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죽이는 일을 벌이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동맹을 맺어서 협력하는 관계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한 싸우다가 자신을 살해한 플레이어에게 서버에 있는 모든 이가 볼수 있는 현상금을 걸어서 다른 플레이어가 죽이도록 요구하는 일도 가능하며, 반대로 자신이 현상금에 걸리는 일도 가능합니다.
본편과 온라인이 다른점은 돈과 경험치가 될 RP와 JP를 모아야 합니다. RP와 JP는 무기나 이동수단 그리고 총기와 차량 개조 항목 등이 잠금 해제할수 있는 일종의 레벨을 나타내는 것이며, 돈은 다양한 게임 모드나 습격 미션을 통해 돈을 벌어서 집이 될 아지트를 사거나 이동수단을 구매 할수 있습니다.
그외에 사용자 제작 컨텐츠를 통해 직접 레이싱모드의 경로를 만들거나 또는 적들을 배치해서 미션처럼 만드는 게임모드를 생성해 다른 사람과 즐길수 있는 컨텐츠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온라인에 큰 장점이라 불리는 습격 시스템은 본편의 은행강도 미션처럼 각각 역할이 나누어지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명령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4명이서 협력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협력 컨텐츠로 GTA 온라인의 큰 재미를 주며 다양한 습격 컨텐츠는 본편 이상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GTA온라인의 업데이트는 처음 발매되었던 그날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중입니다. 위의 영상은 최근 업데이트된 '바이커 트레일러'입니다.
또다른 재미의 맛! 비공식 모드
이전 GTA 시리즈에도 제공되던 모드들입니다. 물론 공식적인 모드들은 아니며, GTA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이 금해져서 오직 싱글플레이만 사용 가능한 비공식 모드이지만, <GTA5>의 재미를 살리는 모드들이 많습니다.
위의 영상과 같이 실사와 가까울 정도로 텍스쳐 향상 모드 부터 시작해서 마블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면서 우리에게 잘알려진 ‘아이언맨’ 모드와 다양한 상황과 연출을 꾸미거나 맵의 환경을 바꿔서 맵에 존재하는 물을 전부 없애거나 운전석 환경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꾸며 주는 모드 등 플레이어의 재미를 살리는 비공식 모드들이 게임에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GTA 5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설명할 것이 많습니다. 진짜 샌드 박스 게임에 의미를 제대로 부여한 이 게임은 제가 소개하는 글에 나오는 내용은 정말 일부에 불과하면서 진정한 재미는 본편의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단기간 높은 판매고를 만들어낸 게임이며, 현재까지 콘솔 게임 판매율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그 인기는 처음 발매되었던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재미와 인기는 여전합니다. 한글화라는 점과 정신나간 주인공들이 로스 산토스에서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GTA5 게임 속에 포함된 방대한 컨텐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지금 당장 구매하고 플레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