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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출시일: 2014년 3월 11일
개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시리즈: 워크래프트 수상: 영국 아카데미 비디오 게임상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 후보 선정: 영국 아카데미 비디오 게임상 모바일 & 휴대폰 부문, 더보기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맥 OS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라인 카드 수집 게임이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나 부가적인 구매로 빠르게 카드를 수집하거나 확장팩을 즐길 수 있다. 2013년 3월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2014년 3월 출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OS X, 윈도 8, iOS, 안드로이드 터치스크린 기기들에서 하스스톤을 이용할 수 있다. - 위키』

서론
TCG(
Trading card game)장르의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나는 하스스톤을 통해서 TCG장르라는걸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
처음엔 매우 생소한 방식의 게임이었으며 이게 카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건지, 내가 원하는 카드들로 덱을 짜는게 목표인지 갈피도 잘 잡지 못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컴퓨터와의 대전을 몇번 끝내보니 게임 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알게 됐었고, 그 다음 일반대전에서는 처참하게 패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에는 오픈초기라 유행하는 덱같은 것도 없었고 정해진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공략같은 것도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서 TCG장르를 처음 접한 여러번의 패배 이후에 쉽게 흥미를 잃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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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은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그래픽을 지원할 정도로 낮은 사양을 지원하는 그래픽이다. 
좋은 그래픽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깔끔한 일러스트, 인터페이스의 조합으로 눈에 부담이 되지 않고 보기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글씨의 폰트는 지저분하지도 않으며, 탁자와 물, 돌과같은 배경을 이루는 부분은 동화적인 느낌이 난다.
적을 타격할때 발생하는 이펙트와 같은 부분은 간결하게 먼지와 파편정도가 생기는 정도지만 화면의 흔들림과 바닥의 갈라짐등의 효과가 어우러져서 꽤나 좋은 타격감을 만들어낸다.

◇ 동화에서 금방 튀어나온듯한 배경그래픽, 그리고 반가운 영웅들의 일러스트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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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에 영향을 주는 사운드같은 부분은 효과음도 다양하고 타격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줄만큼 강한 임펙트를 준다.
가장 좋은 평가를 주고 싶은 부분은 많은 게이머들이 플레이 해봤을법한 워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에서 등장했던 영웅들의 실제 대사를 가져다씀으로 옛날 기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주기도 하며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하스스톤엔 몇백장의 카드들이 있는데 이 카드마다 대부분 고유한 사운드가 적용되어있다. 그 카드에 어울리는 음성과 효과음을 만들어냈고 퀄리티는 좋다. 그리고 BGM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다양한 BGM이 있는건 아니고 메인화면에서 나오는 선술집의 모습이 떠오르게 만드는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는 정도다. 

◇ '싸움이야? 나도 끼어야지!' '빛이 당신을 태울것입니다.' '네놈을 추격해주마'와 같은 수많은 명대사들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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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선택하여 주된 영웅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영웅은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전사 주술사 도적 성기사 사냥꾼 드루이드 흑마법사 마법사 사제를 포함하여 총 9명의 영웅중 하나의 영웅을 선택하여 하나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영웅들은 와우에서도 등장했던 캐릭터들로 제이나 렉사르 우서 헬스크림 등 많이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이다. 각 영웅마다 고유한 특수 스킬이 있고, 다룰 수 있는 카드들이 고유적인 카드들과 모든 영웅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중립계열의 카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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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크린샷에 있는게 중립계열의 카드들이고 이 중립카드는 어떤 영웅이든 덱에 포함시킬 수 있는 카드들이다. 
덱을 구성할 수 있는 이 카드들은 일반 희귀 영웅 전설 등으로 나뉘어있다. 전설급의 카드가 돼도 좋은 카드들은 좋고 불필요한 수준인 카드들은 불필요하니 같은 전설급의 카드더라도 나의 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카드를 얻어서 구성하는게 좋다. 많은 영웅 희귀 전설과 같은 카드들이 있는데 아예 쓰이지 않는 카드들이 많고, 이런 불필요한 카드를 갈아서 
나오는 가루를 통해서 원하는 카드를 얻을수 있는 시스템은 독창성이 돋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필요가 없는 카드라고 해도 버릴 필요없이 갈아서 가루를 모으면 된다.

◇ 어디선가 봤던 인물들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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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에서 타격감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지만 하스스톤을 통해서 나의 관념은 완전히 바뀌었다. 
나의 하수인이 상대를 때리는 모션에선 파편과 먼지가 튀면서 통쾌한 타격감이 전해진다. 영웅스킬과 같이 특수한 스킬들은 각자 고유한 이펙트들이 있고, 카드를 이용한 스킬들의 이펙트 또한 제각기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반 데미지 8이상의 데미지가 가해졌을때는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특수한 이펙트가 발생하고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가 직접 탁자에서 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 내가 직접 선술집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듯한 현장감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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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은 컴퓨터와의 대전을 통해 나의 영웅의 레벨이 올리거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1인 모험이 있고, 유저와의 대전을 할 수 있는 대전이 있다. 대전에는 파생적으로 일반대전과 랭크대전이 있고, 랭크대전은 잘 알려져있듯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 해볼 수 있는 컨텐츠다. 그리고 튜토리얼을 진행해서 언락할 수 있는 투기장은 랜덤으로 카드를 뽑아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컨텐츠인데 내가 보유한 카드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의 카드를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꽤나 신선한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술집난투라는 컨텐츠는 직접 해본 컨텐츠는 아니지만 꽤나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있었다. 매주마다 게임판의 규칙이 바뀌며 그 규칙들은 임의로 결정된다. 같은 카드가 계속 나오는 규칙이 나올때도 있고, 마나수정을 열개씩 주고 시작하게 되는 규칙이 있고, 아무튼 정해진 범주안에 속해진 규칙이 아니라서 어떤 규칙이 정해질지는 예상하지못한다. 게임플레이에 대한 컨텐츠는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지고, 수집과 같은 컨텐츠는 내가 가지고 싶었던 카드를 모으거나 내가 항상 하고 싶었던 덱을 맞추는 정도가 있겠다.

◇ 내가 겪어보지 못 했던 컨텐츠들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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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의 독창성 부분에서는 투기장과 선술집난투와 같은 경우엔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매주 바뀌는 규칙이란건 
알려져있거나 직접 해보지도 못한 컨텐츠들이었다. 투기장같은 경우에도 랜덤한 카드들을 카드들을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된다는 점도 꽤나 좋은 발상이었다. 영웅들에 대한 컨텐츠는 워크래프트에 있던 영웅들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은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으나 독창성부분에서는 모호한부분이 있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 하스스톤으로 넘어와서 활용 된다라는 발상 그 자체는 신선했지만 영웅 그 자체에 있어서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많이 알려져 있던 영웅들이라 영웅 그 자체에 있는 속성에 대한 개성은 새롭게 다가오진 못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시스템에 있어서는 새롭게 접하게 된 것들이 많았다. 예를들어 카드를 가루로 만들어 내가 원하던 카드를 제작한다거나 영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수스킬, 처음 느껴보는 타격감, 이런 여러가지 부분들이 하스스톤만의 개성있는 느낌을 살려준다고 생각했다.

◇ 하스스톤만의 특유한 느낌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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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영웅과 천대받는 영웅이 나뉘어 있다라는 반응이 많다. 험상궃은손님이라는 카드는 계속해서 증식을 하는 특성의 카드인데 이걸 비꼬아서 나오게 된게 손놈덱 이라는 별명이다. 그렇게 공론화된 여러 덱이나 카드들이 다수 있으며,
밸런스게시판엔 여러가지 의견이 오간다. 물론 밸런스 게시판이기 때문에 밸런스에 대해 논하는게 당연하지만 확실히 여러가지 덱이 있음에도 많이 많은 유저들이 하는 덱이 있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카드들이 포함된 덱은 하지 않는다.
많은 카드들의 모든 밸런스를 맞추길 바라는건 과한 바람이긴 하지만 TCG같이 몇백장의 카드들이 등장하고 밸런스를 조정해야하기때문에 자주 밸런스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져야하지만 밸런스패치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 좀 더 자주 이루어졌으면 하는 밸런스패치 [ 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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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게임 특성상 게임에 많은 기능을 담을 필요도 없다. 첫 화면은 매우 직관적이며 심플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게임 시작시 친구창과 하단의 카드들 옵션등 메인화면과 같이 보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 심플 그 자체, 긴 설명이 필요 없다. [ 아주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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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패치와 같은 부분은 유저들에게 많은 반감을 사고 있지만 덱의 유동적인 변화를 위해서 확장팩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운영을 제외하고는 고객지원과 같은 유저대응 서비스는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순 있지만 
난 국내 게임들의 매크로, 성의없는 답변들보다는 충분이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스스톤은 모바일로도 출시 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접근성에 있어서는 뛰어나다. 집에서도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고, 밖에 나가서 또는 직장, 학교등에서도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한두판씩 즐겨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모바일 출시는 신의 한 수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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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 서론에도 말했듯이 TCG게임을 선호하지 않았고 즐겨해보지도 않았다. 오히려 액션 게임이나
MMORPG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취향이라서 쉽게 끌리는 게임은 아니였으나 주변의 추천과 조금의 흥미로 시작했던
게임인데 집에서 PC로 플레이할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가끔 밖에 나가서 남는 시간을 통해 플레이 하기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난 그냥 심심할때 가끔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 취향만 맞는다면 즐기기엔 완벽한 TCG게임 [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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