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X0xY

메이플스토리2__MS2_All_Star.jpg


본인도 넥슨게임을 리뷰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솔직히 리뷰라기 보단 진짜 있는 그대로 뜯어서 까버릴 생각으로 메이플2를 택했다. 

사실상 메이플스토리1은 다른 게임과는 비교하지 못할정도로 상업적 성공을 거뒀고 참신한 '캐쉬'정책으로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욕 많이 먹은 온라인게임 탑 5안에 들 작품이 되었다.

그러나 메이플 2는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고 문제점도 많고 삐걱대는 것도 많지만 당신이 라이트 유저라면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다.


그래픽.jpg



메이플2의 그래픽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거기에 정감가는 그래픽을 가지고 있고 그래픽은 성년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충분히 먹힐만한 그래픽이다. 하지만 메이플이 있기까지엔 꽤 여러게임들의 블록을 이용한 참신한 시도가 있었고


blue-db-img11-413.jpg
2.jpg

어디서 봤을 법 하다. 라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다.


2 (1).jpg
maple2_one.jpg

굳이 비슷하단걸 따져 보자면 메이플2는 텍스쳐를 입힌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하지만


maxresdefault.jpg
1._뮤뮴뷰_새로운코디.png

메이플2는 브릭포스나 마인크래프트 기타 게임들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 


 maxresdefault (1).jpg
maxresdefault (2).jpg
20140917135704_1525.jpg


그리고 캐릭터나 배경에 비해서 호탕하고 호쾌하다 느껴질만한 액션은 메이플2를 다른 망겜들과 차별화 시켰고 공격마저도 앙증맞은게 아닌 공격이나 스킬 부분에 대해선 와 잘만들었다. 스킬 쓸맛난다 라는 소리가 나오게끔 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20150719_093457_01.jpg
CKNwdFMUAAAdu2c.jpg


현재 게이머들의 최고 사양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GTX 980에서도 버벅버벅대는 발적화.

용랑도 어마어마 하고 웬만한 고사양 게임들도 가뿐하게 처리하는 최신형 컴퓨터에서도 렉이 걸린다는 제보는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말중 하나이며


거기에 다이렉트 9를 기반으로 개발했던 메이플스토리2는 신형 그래픽카드들이 구현하는 기능들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aplestory2&no=203260&page=1&recommend=1


게다가 프레임이 따른 공격속도 저하마저 생기니 그래픽에 비해서 생기는 문제점이 한두개가 아니라는걸 짚어주고 있다. 사실상 시각적인 요소로 봐선 부족할 것이 없는 개성넘치는 게임이지만 지옥과 같은 발적화는 제살을 깎아 먹고 있고 그 때문에 점수를 매겨보자면 별점 3개 이상을 줄 수 없다. 


사운드.jpg




하지만 사운드 부분에선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줘도 된다. 상황에 걸맞는 긴박한 음악과 잔잔해지는 음악들은 게임에 잘 버무려져 있다.  참고로 메이플스토리2의 배경음악을 담당한 곳은 EIM스튜디오로 작곡가들을 갈아서 음악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음악의 퀄리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심지어 BGM에선 박수를 받고 있는 마영전의 BGM도 이 곳이 담당했고 카트라이더의 중독성 넘치는 음악도 디제이맥스에 수록된 빵빵한 음악도 이 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양산형 중국산 게임에선 느낄 수 없는 BGM은 게임과 잘 버무러져 있으며 비단 BGM뿐만이 아니라 효과음의 경우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걸 느낄 수 있는데


i14039455595.jpg


노이로제 걸릴것 같은 이 더키의 사운드도 표창을 날릴때 시원한 사운드도 사운드적인 부분에선 전혀 감점을 줄 요소가 없다. 사실상 정말 최악의 게임들을 해보면 메이플2의 사운드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고 아마도 여기에 별점 다섯개를 주는것에 대해 욕을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전작인 메이플스토리도 BGM만큼은 명가였었고 이번 메이플스토리2도 메이플의 사운드적인 부분에선 좋은점만 고스란히 계승해 와서 게임이 복합예술이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캐릭터.jpg

이제 갓 오픈한 게임 치곤 메이플스토리2의 캐릭터성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266B5F495420F83022CC84.png
img_20140923015454_4d9ff3bd.png
hqdefault.jpg

한참 오래전에 사람들이 그렇게 빨아댔던 UCC를 제대로 살렸고 메럿마켓의 디자인을 개발사가 아닌 유저에게 바통을 넘긴 결과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탄생했다.


025abfc7d550d15d6321efec2c7be7a0.jpg
i12754756170.jpg
다운로드 (2).jpg
다운로드 (1).jpg

NPC나 논플레이어블 캐릭터의 개성이 아닌 유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메이플2속에서 터져버렸다.

엄청난 창의성과 크레에이티브한 마인드를 가진 수많은 장인들은(비록 저중에서 뒤지신분도 있지만..)

김치워리어를 비롯해 기타 말하기 힘든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창조해 냈고 확실한 개성을 보여주었다. 그 어떤 캐릭터도 같은 모습의 캐릭터가 없다! 비록 메럿이 있어야만 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넥슨이 얼마나 썩었는지 보여주긴 하지만 저 UCC를 활용했던 기타 모든 게임들이 전부다 폭망했다는 점을 보면 메이플 스토리2는 성공적으로 유저들의 잠재력을 끌어낸 게임이라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i13396407303.jpg


거기에 넥슨의 메인 아이템 답게 엄청난 유저들이 몰려들었고 유저들은 게임성과 더불어 광적으로 2차창작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메이플2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빠빠가루"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게임내 스토리 라인에서 공급되는 마약과 비슷한 아이템인데 저 빠빠가루는 메이플의 오픈과 더불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고 


8580d7adadf7d17e008e3d5f338b09c6.png
a7e198d5b7f62adfb1d1db1896c92f6f.png

빠빠가루를 중심으로 수많은 NPC들이 능욕 당했다. 사실 이걸 거부감 느낄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건 인기 없는 게임의 NPC는 능욕당하지도 않는다. 무신천하의 NPC가 짤방이 돌아 다니는가? 아니면 기타 망겜의 NPC들이 능욕을 당하는가? 아니! 관심이 없으니까 능욕을 당하지도 않는다.


빠빠가루의 컬트적인 인기에 힘입은 2차 창작. 그리고 


ㅊㅊ2.jpg

수많은 창작자들의 팬아트는 메이플2가 가지는 캐릭터 성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주고 있고 앞으로 메이플2가 계속 서비스 하는 이상 관심이 끊기지 않는 이상 이 2차 창작은 더 활발해 질 것이다. 캐릭터 적인 부분에선 감점을 줄 요소가 없다. 기타 망겜에 비하면 정말 가지고 놀것이 많고 2차창작또한 엄청나게 활발하니 내 점수는 별점 다섯개! 


타격감.jpg


메이플2의 타격감은 굉장히 수려한 편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맞물리는 약간은 이질적이라고 느낄정도의 화려한 이펙트와 깔끔한 사운드는 상당한 찰짐을 낳고 사냥에 지루함이 없게 만든다. 


최소한 메이플2는 타격을 하면 한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고 필자가 누누히 말하는 쭉정이 치는 느낌이 나진 않는다.


maxresdefault.jpg


화려한 크리티컬 이펙트와 그때그때 터지는 스킬들.



엘리트 보스를 상대할때 느낄수 있는 박진감과 끊임없는 컨트롤에 이어지는 타격음은 가장 핵심이 되는 메이플의 컨텐츠인 사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사실 타격감으로 놓고 봤을때 메이플 2는 4점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고 레벨이 오를때마다 늘어나는 스킬들과 끊임없이 굴리는 딜싸이클은 시각적으로 지루함을 덜어준다.


W144170554296594241.jpg

거기에 메이플2 특유의 속도감, 전체적으로 짧은 쿨타임의 스킬들과 SP가 끝장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쓸 수 있는 스킬들은 사냥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컨텐츠.jpg

캡222처.PNG

나무위키 출처를 볼때 메이플 2는 저만큼의 컨텐츠가 있다. 하지만 주력이 사냥 이외에는 거의 사장당한 컨텐츠라고 봐야지 옳다. 미니게임의 보상은 턱없이 적으며 심지어 사냥을 할때도 컨텐츠가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메이플스토리2_로로와_무무스.jpg
i12283998770.jpg

필드 엘리트 몬스터는 사실상 보상이 전혀 쓸모가 없고 메소벌이도 되지 않으며 

필드 보스 몬스터는 인던 몬스터에 비해 메소도 낮으며 보상또한 매우적다.


025abfc7d550d15d6321efec2c7be7a0.jpg


거기에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갯엠프드의 UCC소재들과 비교해 봐도 메이플2의 UCC가 빈약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깊게 파고 드는 것보다 싱글게임을 한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게임을 즐기다 보면 보상에 관계 없이 정말로 즐길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많은 게임이며


상대적 박탈감에 벗어나 본인만의 노력으로 게임을 즐긴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만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이드와(이 와중에도 개적화는 계속되어 렉이..버벅버벅..)


big_mini4.jpg
big_mini1.jpg
메이플스토리2__미니게임__Example.jpg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은 이미 다른 게임에선 따라잡을 수 없는 컨텐츠 량을 제공하고 있다. 조금 더 여유를 찾고 천천히 즐긴다면 메이플2만한 게임이 없으며 급하게 올라가는 것 보다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면 즐길거리가 참 많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 조절을 못했으니 별점은 2개.


독창성.jpg

독창성에 관한 부분은 위에도 언급 되었지만 사실 메이플 2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혁명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UCC빼곤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메이플2의 특이한 시스템이 있으니


i13866822565.jpg
i11718718470.jpg
i12565844881.jpg

그건 바로 이 하우징 시스템이다. 사실 이 시스템 같은 경우는 에버플래닛의 개발자들이 전담한 결과물 답게 부동산과 개인 공간 거기에 집이라는 시스템이 더해져 걸출하게 잘 뽑혔고 유저들은 하우징을 통한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 


메이플2의 하우징 시스템은 여타 다른 게임과 비교해 봐도 전혀 꿀릴점이 없으며 에버플래닛을 고인으로 만들고 내놓은 결과물이라서 확실히 완성도 높고 에버플래닛 특유의 문제점을 과감히 삭제한 시스템은 다른 사람들의 집을 구경다니는 집들이하는 재미를 줬다.


img_contents2.jpg

거기에 엔씨 게임의 파워뷰를 본따서 만든것 같은 이 메이뷰시스템은 게임 안에서 문제점이 생길때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있으며 여타 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든 요소중 하나이다.


퀘스트를 자동으로 해결하고 이동을 자동으로 해결해 완전 오토게임같은 느낌이 아닌 직접 찾을 수 있는 정보가 있는 거대한 사전을 유저들 앞에 놓아 두었으니 유저들이 그 정보를 찾아 접근하여 퀘스트를 깨거나 아이템을 습득하는 것은 굉장히 칭찬받아야할 요소이다. 


그러나 메이플2의 대부분의 컨텐츠는 어디서 한번쯤 봤었던 소재들 뿐이고 그래픽을 제외하고 다른 시스템을 놓고 보았을때 엄청나게 특이하다라는 점은 찾기 힘들다.


풍류공작소에서는 채집물과 전쟁을 했었고 아이엘은 정령이 있었다. 심지어 고전게임인 사이닝로어에서는 특이한 스킬들과 직업들이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메이플2는 아직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게임이며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 때문에 독창성은 3점.


밸런스.jpg

7dd4d5f8094520bcabe34b2a58c27657.jpg


애초에 밸런스에 관해선 할말이 참 많은 게임이다. 무너진 밸런스가 수요를 만든다라는 좆같은 말을 아주 정석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 넥슨 게임이고 메이플스토리2도 그 그늘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ㅎㅍㄱㄴ.png

캐릭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해피거너


i11767511578.jpg

얻어 맞는 것 말곤 할 수 없는 나이트.


i13089481657.jpg

그에반해 넥슨의 딸소리 까지 듣는 위자드. 전체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한다고 하지만 넥슨 게임의 밸런스는 절대 맞춰질 일이 없으며 완벽해질 경우는 더더욱 없다.


사실상 밸런스에 관해선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너진 밸런스가 수요를 만들고 문제점을 수많은 유저들이 제시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것이 넥슨이다.


필자가 밸런스 적인 부분에 대해서 가장 높이 쳐주는 것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미 넥슨 타이틀이 걸린 이상 이 게임은 정말 괴악한 쪽으로 발전할 것이다.


검지를 잘라서 약지에 붙여줄 것이고 다리를 잘라서 팔을 만들어 줄것이다. 사실상 맞춘다는 구색과 명목하게 개같은 짓만 골라서 할 것이고 그건 안봐도 비디오요 넥슨이 유저들에게 했던 수많은 우롱의 결과이다. 밸런스 부분에 대해선 1점을 줘도 할말이 없는 게임이고 


갑자기 넥슨 사옥에 벼락이 떨어져서 메이플2쪽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 이상 절대 이 게임의 괴악한 밸런스는 영원히 맞춰지지 않을 것이다. 던파를 봐라. 밸런스 패치 개편만 30번 넘게 했는데 단 한번도 지약케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고인이 사라지지 않았다.


현재의 고인이 헤비거너와 근접직업일 뿐이지 나중의 고인은 또 누가 될지 알 수 없다. 밸런스 부분에선 1점.


인터페이스.jpg


maxresdefault (2).jpg
1.PNG

인터페이스에 대해선 확실히 편하게 해놓았다. 키보드만 사용하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고 확실히 개성이 드러나는 UI는 UI개발쪽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는걸 보여준다. 한눈에 들어오는 미니맵과 메이뷰와 연동되는 퀘스트. 거기에 중앙에 자리잡은 HP와 MP바와 스킬바.


게다가 0.몇초를 다루는 게임이 아니기에 조작또한 부드럽게 원하는 대로 할 수있고 결정적으로 의도에 맞는 스킬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약간 안타까운 점은 몬스터에 대한 타켓팅이 약간은 어렵다는 것. 그러나 몬스터를 잡을때 타겟이 되어 버린다면 그건 메이플2의 정체성을 깎아먹는 짓이 될 것이기에 메이플2의 인터페이스는 4점을 주겠다.


고객서비스.jpg

1.jpg
KV2Op2Z.png


전반적으로 넥슨게임의 고객서비스는 굉장히 악평이 높다. 그러나 현재 메이플스토리 2의 고객센터는 큰 욕은 들어 먹지 않는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292&l=3839


해킹복구에 하루가 걸렸으며 미안하다고 메럿까지 받았다는 경우가 있고


2ymvwxu.jpg
dqkrc7.jpg

한때 해킹으로 꽤나 속 썩였던 회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해킹 복구만큼은 철저히 해주고 있다. 사실상 메이플이나 던파를 하면서 해킹을 안당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고 그 때문에 축적된 노하우가 이제서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


이제 메이플스토리도 오픈한지 꽤나 오래되었고 수많은 유저들이 메이플2를 했다. 하지만 여태까지 넥슨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욕을 들어먹지 않는다는건 없으면 깔걸 찾는 유저들에게 확실히 좋은 모습을 각인시켰다는 것이고 지금처럼만 해 준다면 더 이상 게이머들은 바랄것이 없기에(개인적인 생각이다.) 고객서비스는 4점.


총평.jpg

전체적인 게임에 대해서 평가 내려보자면 대략 2.5점짜리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각한 발적화와 제기되는 문제점은 정말 다른 걸 다 깎아먹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언제 어떻게 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넥슨이란 게임회사의 신뢰도와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복합적으로 좋으 평가를 내리기엔 힘든 게임이다.


그러나 이만한 IP로 이만한 소재를 이만큼 관심을 받는 다는건 대단한 것이고 가끔 쉬어가기 위해서 한번쯤 거쳐도 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이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란거다. 



Who's 사이드이펙트

profile
이젠 쥘수도 없는 빛으로. 나에게. 다가와. 내 마음을 아리는 노래.
쥘수 없는 가시같은 그 존재에 나의 마음 한켠 아려와. 아픈것도 나뿐. 슬픈것도 나뿐. 그 가시가 내손을 아려와 그 아픔에 이내 내 숨결을 조여와. 더 아픈 내 마음안의 멜로디에. 더이상 슬퍼 하지 않을것을 다짐하면서. 이내 내 가슴안에는 큰 상처만이 남을뿐. 이젠 쥐어 버릴수 없는 그 안의 크리스탈. 그 빛마저도 거짓이었던가.


힘든건 나뿐. 아픈것도 나뿐. 잡을수 있었던 밝고 푸른 크리스탈은 이제 유리관에 싸여 그 가시. 때문에. 때문에. 더이상 손댈수도 없게 되었고. 그 유리가시가 싸이며. 싸이며 내손을 아프고 아프게 할퀴어 이내 내손등에 붉은 눈물을. 흐르게하고 이내 내 아픔은 피할수도 어쩔수도 없는 붉은 빛으로 내 가슴을 이내 찢어 할퀴어 놓았다. 그 푸른 빛마저도 거짓이 었단 말인가. 내 눈을 감싸던 빛마저도 내 몸을 전율케 하던 향기마저도 거짓이었단 말인가!!

2009 - 05 - 08

오후 7:51

가시가 내몸을 감싸고 이내 푸른빛 눈물이 흘러.
내가 그리워 했던, 찿고 있었던 푸른빛 하늘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그러나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아름다운 하늘에 박혀있는. 빛처럼. 빛처럼. 다가가면 갈수록 녹아들어가는 내 팔을 보며. 이내 이카루스 처럼 땅을 향해 곤두박질 치는 내 마음을 보며. 이내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빛을 보며 오늘도 푸른 눈물을 삼킨다.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빛은 이젠 내가 다가설수 없는 날카로운 빛으로 오늘도 나를 바라보고 있네.

2009 - 05 - 09

오전. 12:31

아련한 환상처럼. 내 생각을 적신. 그 향기와. 모습. 그리고 내가 그려왔던 환상들. 그러나 그 환상들은 이내 내 가슴을 아프게 조여왔고. 그것이 나에게 되돌아와. 나는 아픔에 울고 있었다. 그 아픔은 이내 내 얼굴에 작은 생채기를 냈고. 그 향기는 이내 내 가슴속 상처를 태우고 있었다. 그 환상을 끌어 안으면 안을수록 더욱더 아파오는 내 가슴은 그래도 그 환상을 품으라고 말하고 있었다.
환상에서 일어나면. 일어나면. 내 가슴엔 붉은빛 자국만이 남아 내 눈에는 그것을 씻어내기 위한 눈물만 나왔다. 그러나 씻어낼수도 없이 깊게 파여버린 상처는 나를 더욱더 아프게 했다..

2009 - 5 - 10
오전 8:10

세상의 모든 아픔을 짊어진듯 내 가슴에 깊게 파인 자국은 나를 더욱 아리게 했다. 아픔과 고통 시련과 번뇌, 그 아픔은 내 가슴에 붉은빛 물감처럼 번져갔고 그 고통은 나를 더이상 일어설수 없도록 잔인하게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 시련은 이내 날 재기할수 업쇼을 정도의 고통으로 내 목을 조여왔고 이내 그 끝의 번뇌는 내 마음속에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내 목소리에 붉은피가 묻어날때 나는 일어설수 있었다. 끝이 없을거 같던 붉은빛 아픔과도 같은 고통 마저도 이제 잦아들고 있었고 핏빛 시련은 내 목소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신이여 신이여. 나에게 더이상 이런 아픔을 주지마라 이내 그 고통마저 다 씹어삼켜 번뇌할것이니.

2009 - 5 - 11
오후 9:04

숨가쁘게 뛰었다. 이것은 영겁의 고통 영원할것만 같던 고통속에 휘몰아치는 뇌의 광풍. 사랑이었던가 거짓이었던가 내 눈을 도려내고 내 혀를 불태우는 고통 그러나 내손으로 도려내고 불태웠기에 그 누구에게도 무어라고 말할수 없었다. 나의 하늘을 달아맨 자물쇠, 나는 사랑을 원했던가 시련을 원했던가. 내 마음은 까맣게 타고서 썩어들어 이제 보이지도 않았었고.... 신이여! 이것은 내가 만든 시련인가! 이젠 그 시련마저도 내가 밟아설것이니!!

2009 - 5 - 12
오전 8:33

세상의 절망과 고독속에 영원과도 같은 뜨거운 아픔이여 그 아픔이 내게 되묻는 순간 난 고통을 잡아보여 주었고 피갑칠이된 내 손을 보며 이내 아픔은 내 마음을 보는 눈마저도 가져 가려하고 있었다 아픔이여 고독이여 나는 너희를 억누르루 없다면 너희와 같아질것이다. 그것과 같아지기 위해서 난 만화경으로 그것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나 그 곳에 있던건 고통이란 이름을 가진 전에 내가 사랑이라고 불렀던 흔적들이었고 이내 붉은빛 물방울에 적신 내손을 다시 보았다. 내 손바닥에는 그 어떤것도 베어버리고 찔러버릴듯한 수많은 유리조각들이 가시가시 박혀있었고 난 그 유리조각으로 쉼없이 한때는 나의 사랑이자 고통이었던 그것을 만졌고 이내 지울수 없을정도로 큰 상처를 남겨버린것이다. 이내 내 사랑이라고 불리웠던 아픔을 다시 보았다. 그것은 찟겨지고 짓이겨지고 수많은 곳이 베여버리고 찔려도 이내 그 상처가 문드러져 까맣게 썩어가면서도 잊어버릴수 없는 빛으로 끝까지 기억을 비추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과도 같은 이젠 아픔으로 남아버린 고통이었다.

2009 - 5 - 13일
오전 8:33

나는 당신의 푸른빛을 사랑했습니다. 최고의 명장이 세공한것과도 같은 푸른빛 보석. 그러나 난 내 거칠고 투박한 손을 내밀기가 두려웠고 그저 먼곳에서만 당신을 바라보았고 바라왔습니다. 얇고 날카로운 손길이 당신을 어루만질때또 난 그저 바라보았습니다. 난 당신이 조심히 말해왔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였고 이내 믿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을때 당신은 늘 자신을 어루만지는 손과 나를 비교하며. 난 그손이 거짓과도 같은 빛을 띈다는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당신이 돋아내는 가시를 내 두손으로 내 작은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저 당신만을 믿을수 없던 나였기에. 나는 피가 흐르는손을 붙잡고 그 가시에 꿰뚫려버린 내 심장을 감싸며 난 쓰라리고도 아픈 차갑고도 시린 고통을 참아냈습니다. 거짓의 빛을 가진 손길에 살며시 웃어주는 당신을 보며 나는 그저 눈가에 맻히는 붉은빛 눈물을 훔치며 바라보았고 이내 이겨낼수 없어 두뺨에 흘러내리는 붉은물방울을 닦아내고서 시리고 아팠지만 난 참았습니다. 그러나 가슴깊이 되뇌이는 당신을 바라보던 시간이 그리워 이내 독과도 같은 술잔에 내 몸을 맡겼습니다. 당신이 솟아낸 날카로운 조각들이 내 혈관에 파고들어 흐르고 이내 내안의 모든것들을 찢어버리고 짓이기는 아픔마저도 참았습니다. 진실된 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당신의 푸른빛이 내 마음을 깨져버린 거울처럼 흐트러 놓지만 난 그것을 되뇌이며 내가 만들었던 시련과 사랑에 오늘도 아프고 쓰라린 마음과 고독한 시간을 참아냅니다.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웠던 당신을 그리며 이내 짓이겨질대로 짓이겨진 마음을 다시한번 붙잡고 나는 상처뿐인 가슴이 비추는 환상을 그리워 하며 오늘도 그 아련한 향수에 젖어듭니다..

2009 - 5 - 14일
오후 10:13

세상의 고독과 아픔속에 이내 내 눈마저도 가져간 시련의 오마주여. 그 따스한 빛에 내 몸을 맡기고 이내 그 빛에 흠취할때. 난 당신만을 바라볼수 있었고 내 기억에는 푸른빛 행복만이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그 푸른빛 행복은 끝없이 깊고 깊은 붉은빛 고통으로 가득찼고 푸른빛 도화지에 내 고통의 마음을 담은 한방울의 빛이 떨어질때 번져가는 불처럼 퍼져가는 메아리처럼 내 마음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 푸른빛 마음을 감싸고 감싸 내손에 쥐었고 나는 이내 내 맘에 고통으로 만든 쇠사슬을 다시 감쌌습니다.
그에겐 기억으로 남아주겠지만 여전히 나에겐 환상으로 밖에 안남았습니다. 그에겐 쥘수있는 사랑이지만 나에겐 타고드는 독약과도 같은 아픔이었습니다. 왜 나를 허락하지 않으셨나요.
당신에 대한 마음은 그 사람보다도 훨씬더 진실되고 순수했었던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통의 이름에 당신을 태워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시련의 바다에 내 맘을 던지고 이내 고독과 아픔에 더욱더 깊어져 가는 밤을 지새웁니다. 이내 내 사랑이었던 마음은 더욱더 깊이 타들어 갔고 당신의 행복은 그전과 보았던때와 같았습니다.


2009 - 5 - 15일
오후 9:30분
Comment '6'
  • ?
    WATAROO 온프 대장 2015.10.05 01:14
    이양반 야짤을 고대로 쓰내 위험해 이거 백타 수정 들어갈거 같은데
  • 사이드이펙트 2015.10.05 01:38
    #WATAROO
    ㅋㅋㅋ 이양반아 내가 블로그에서 누드패치 특집까지 썼던 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
  • ?
    WATAROO 온프 대장 2015.10.05 04:04
    그러고보니 메이플스토리2 벌써 잊혀졌냉
    특히 최적화가 충격적인 이유는 창세기전4 와 같은 동종 게임엔진임(게임브리오)
    역시 최적화는 개발자의 재량에 달린거임
  • ?
    y1h2s9 2015.10.05 18:47
    이상한게 있는것 같은데
  • ?
    Kan 2015.10.11 22:47
    그래픽 카드만 가지고 최고사양 논하면서 최적화 왈가왈부 하는거 보고 컴알못 인증 하시길래
    댓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메이플2는 dx9 기반으로 멀티코어 지원이 안되므로 일반적으로 고클럭,오버클럭 사용 자가 상대적으로 적은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있는 사양에비해 게임이 너무 버벅인다고 느껴서 발적화 이야기가 나오는것

    쉽게 이야기하면 메이플2의 프레임 드랍은 그래픽카드 부분이아닌 시피유 부분으로 들어갔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그래픽 카드만 좋으면 모든게 좋은줄 아는분 같길래 댓글 남기고 갑니다
  • 전설의테크닉 2015.10.12 20:28
    #Kan
    컴알못이뭐에요? 컴퓨터 알지도 못하다는 말인가요?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3 모바일게임 [레이븐] 이것이 최고의 비주얼! 9timez 10.07 5921
2242 모바일게임 [천년전쟁 아이기스] 모바일 디펜스의 진수를 보여주마. GRACE 10.07 8524
2241 온라인게임 [로도스도전기 온라인] 2015년에 불어닥친 사상 최악의 재앙 5 사이드이펙트 10.07 14123
2240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왜 최고 인기게임일까? 1 9timez 10.06 7539
2239 모바일게임 [라라 크로프트 고] 퍼즐 푸는 섹시한 라라를 만나다 1 완소마키 10.06 8770
2238 온라인게임 [ 길드워2 ] 새로운 반향 2 2 최현진 10.06 11274
2237 온라인게임 [아스트라] 화사한 분위기의 비폭력적 게임 1 9timez 10.05 10648
2236 온라인게임 [HOS]블빠의, 블빠에 의한, 블빠를 위한 HOS가 게임계에서 사라지지않도록... 2 담배끊은아기 10.05 9101
2235 웹게임 RPG 웹게임 사투, 백전무장 추천 가짱 10.05 9540
2234 온라인게임 [아스트라]동화같은 느낌의 대만산 MMORPG 3 WATAROO 10.05 10397
» 온라인게임 [메이플2] 기존의 메이플은 잊어라! 이름만 같은 쉬운 샌드박스 게임! 6 사이드이펙트 10.05 20726
2232 온라인게임 [Marvel heroes 2016] 노답인 국내를 떠나서 국외로 가보자! 마블 히어로즈! 8 1 사이드이펙트 10.04 13851
2231 모바일게임 [ 클래시오브클랜 ] 조단위 매출의 신화, 그들이 몰려온다. 3 최현진 10.04 8746
2230 온라인게임 [더티밤] 빠른 전개의 화끈한 온라인 FPS! 더티밤 4 WATAROO 10.04 10471
2229 온라인게임 [ 피파온라인3 ] 온라인 축구게임의 역사 2 2 최현진 10.04 9101
2228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국산 대작 게임 1 9timez 10.04 95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87 Next
/ 187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