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qLRz


걸지마-목숨!.jpg

아마도 현재 대한민국의 게이머중에서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존재할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 유명한 WOW조차도 이만한 라이트 유저를 끌어 모으진 못했다. 사실 소개할까 말까도 많이 망설였지만 내가 오늘 이 자리에서 롤을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목숨걸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 이기에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한다. 여타 리뷰와는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니 알고 있어도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다.  


사실 롤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저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할 것이다. 실수 하나만 해도 어머니 아버지의 본적을 묻고 조상이 3대로 죽어나가는 멘탈 파괴 게임의 일인자인데 어째서 이런 말을 하느냐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점은 "꾸준히"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란 것이다. 

그 꾸준함의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 흡입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자세히 한번 둘러보자. 


그래픽.jpg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그래픽. 


galrene.jpg
i3759986328.jpg
img_l.jpg

사실 필자가 생각할때 리그 오브 레전드는 그래픽이 훌륭하다라고 말하기엔 좀 힘든 게임이다. 그래픽 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압살하는 게임은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깔끔한 그래픽은 게임을 즐기기엔 굉장히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초창기 롤은 굉장히 게임이 조악한 편이었다.




아마도 저 시기가 5년전 즉 2010년 이고 2010년을 기준으로 했을때에도 게임의 그래픽은 훌륭한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인기와 동시에 끊임없는 발전을 했고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그래픽은 환골탈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이펙트 부터 시작해서 인터페이스까지 장족의 발전을 이뤄 냈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그래픽에 대해서 문제 삼는 사람은 이젠 거의 없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다. 


i12982847835.png

위 사진은 현재 가장 최근에 나온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젝트 스킨인데 다른게임과 비교해도 충분히 손색없을 정도로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물론 스킨이나 외향이나 UI부분이 아니더라도 리그오브 레전드의 스킬 이펙트는 굉장히 수려하다.


restmb_idxmake (1).jpg
12.jpg
20140304124431_8735.jpg
Master_Yi_Comic_thumb.jpg


하나 존경하고 싶은점은 리그오브레전드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 동안에 달라진 모습을 몇번이고 보여주었고 그래픽이나 이펙트에 충분히 기대를 해도 될 정도로 발전했다.

거기에 텍스쳐의 간소화와 최적화 작업을 통해 저사양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는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으니 그래픽에 관해선 대중성을 고려해 4점정도를 줄 수 있다. 누구도 그래픽에 대해 욕을 할 사람이 없다. 그걸로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사운드.jpg

아, 사운드! 솔직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안에서 맛볼 수 있는 사운드는 썩 그리 좋다고 말은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부분이 있으니





이펙트에 걸맞는 사운드가 있고 정말 있을법한 느낌의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도를 훨씬 더 높여준다. 사실상 배경음악이나 기타 등등의 것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수려하다고 말하긴 힘들다.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특화된 타격음이 존재하며



몇몇 캐릭터의 사운드 트랙은 음반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현재 이 글의 가장 상단에 있는 징크스의 OST곡도 게임에서 징크스를 플레이 하고 싶게끔 유도하는 마성의 사운드가 있으며 캐릭터 개개별로 담겨있는 풀보이스의 대사는 캐릭터성을 한층 살리며 더욱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avalon090212_06.jpg
AvaClient_2011-11-21_02-40-28-88.jpg

아발론에는 없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있었던 것이 바로 저 OST트랙과 캐릭터 개개인 별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드러내는 사운드였으니 무난한 사운드여도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운드 만으로 하나의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저 사운드로 캐릭터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그 때문에 위와같은 MAD무비도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사운드적으로 혁명을 일으킨 작품이 하나 있는데 그 보이스 하나 만으로 사운드에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실히 담았다는 것을 여러분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4921552256.png


일명 "징크스 빽도어 하는 마이"라는 이 작품은 게임안에서만 존재하는 사운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웬만한 19금 뺨치는 라디오CD를 만들어 냈다.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사운드 만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기타 도발에 따른 상호작용과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대사. 거기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들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배경음악이 훌륭한것도 효과음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사운드 만으로 캐릭터를 잡았다는 점에서 사운드는 별 4개를 줄 수 있겠다.


캐릭터.jpg


20120725212522_2538 (1).jpg
20120725212522_2538.jpg
4cut9.jpg
4cut3.png


위의 사운드로 독창성을 부여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들은 활발한 2차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고 심지어 LOL의 야하고 쌔끈한 캐릭터 만 모아놓은 헨타이 사이트마저 있다. 


i0985328963.jpg

거기에 국가별, 지역별로 나눠진 캐릭터 관계도는 게임 안의 대사와 행동으로 찾아 보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 놓았고 깨알같이 숨겨진 이스터에그들은 캐릭터성을 대폭 살려놓았다.


사실상 캐릭터 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리그 오브 레전드 이고 사소한 대사나 농담에서도 짙은 개성이 드러나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성 만큼은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다. 


타격감.jpg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타격감. 사실 AOS류 게임중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타격감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게임은 굉장히 드물다.


20130501133240_4640.png
20130501121610_8807.png

상황에 걸맞는 명품 사운드와 하나못해 평타로 미니언 하나를 칠때도 짤랑이는 골드 소리는 귀정화를 제대로 시켜주고 적절하면서도 화려한 이펙트는 내가 확실히 캐릭터를 움직인다 라는 느낌을 주며 절대적으로 필자가 다른 글을 쓰면서도 누누히 말하는 쭉정이 치는 느낌이 아닌 확실히 묵직한 공격은 타격감에 있어서 절대강자라는 이야기가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비록 도타와 히오스를 즐기는 사람에게 무어라 하고 싶지는 않지만


c0049775_501e70514eb00.jpg


도타는 거의 모든 캐릭터의 기본 공격 모션이 최악이고 거기에 크립을 수급하는 것도 초보자가 하기엔 굉장히 힘들다. 막타를 쳐야만 얻을 수 있는 골드는 나같은 초보자들에겐 캐릭터 특유의 괴악한 공격 모션을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며


maxresdefault (4).jpg


히어로즈 오브 스톰의 타격감은 이 게임이 AOS게임이 아닌 스타2 유즈맵을 플레이 한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결정적으로 히오스의 타격감은 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그 나름이 맛이 있고 전략이 있으며 게임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지만 타격감 부분은 롤과 비교하여 보자면 정말 속빈 강정치는 느낌이다.


타격감에 관해선 AOS류 게임들 중에서 당당히 가장 위에 있으니 별 다섯개를 줄 수 있겠다.


컨텐츠.jpg


사실상 AOS게임에 맞게 롤의 컨텐츠는 그다지 다양한 축이 못된다. 

히오스처럼 수많은 전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AOS처럼 특이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maxresdefault (5).jpg
20111121230118_7978.jpg

퀘이크의 깃발 뺏기와 비슷한 도미니언.


TTmap.jpg

3:3 전장인 뒤틀린 숲.


리그오브레전드_엘오엘_롤3.jpg


5:5 랜덤전인 칼바람 나락. 



i1505472743.jpg


거기에 주력상품인 5:5 소환사의 협곡. 하지만 현재 2015년 10월 4일을 기준으로 소환사의 협곡, 칼바람 나락을 제외한 이외의 맵은 업데이트도 잘 이루어 지지 않고 거의 사장되었다고 봐야지 옳고 제대로 게임하기 위해선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사실상 컨텐츠는 저 소환사의 협곡이 시작이자 끝이지만 롤의 컨텐츠는 100종이 넘는 캐릭터들의 수없이 물고 물리는 싸움 판이니 전략과 캐릭터의 운용에 따라서 얼마든지 창의적인 결과가 나오고 곧 그것은 유저들의 상상력이나 유저들의 행동에 따라서 게임의 흐름이 바뀌고 패치로 인해 메타라는게 정의 되며 인간의 상상력에서 나오는 무한한 가능성은 단지 한개의 맵일 뿐이라도 얼마든지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다른 게임과 비교해 봤을때 아쉬운점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으니 컨텐츠에 관한 부분은 3점. 3:3과 도미니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이 평가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독창성.jpg

사실상 AOS라는 장르가 독창성이 있는 장르가 아니다. 하나의 유즈맵에서 출발했고 하나의 게임 방식에서 출발했기에 AOS에서 독창성을 이야기 하기엔 많이 늦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창성은 저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28c886abc62da193347da3469331a324.png

anniefranken.jpg
jc2.jpg

장르의 지루함을 캐릭터로 극복해냈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127종류의 캐릭터중에서 비슷한 캐릭터가 드물고 캐릭터 하나하나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블리츠 크랭크의 로켓손, 쓰레쉬의 랜턴 제이스의 가속관문, 아지르의 모래 병사 같은 캐릭터 저마다의 특색넘치는 스킬들을 만들어 냈다.


필자가 예전 마블 히어로즈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마블 히어로즈는 캐릭터들 끼리 정말 비슷한 스킬들이 많았다. 그리고 대미지도 이펙트만 달라 졌을 뿐 모두다 평준화 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개성을 살리는 캐릭터 스킬과 그 어떤 캐릭터 하나도 닮지 않게 디자인을 했던 모습에서 롤은 정말 신경을 많이 쓰는 게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스킬 구성 하나로 다른 루즈함을 모조리 잠재웠다.


여태까지 AOS를 했던 사람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킬 구성에 대해서 묻는다면 그 누구도 박수를 칠 것이다. 별점은 바로 4개. 


밸런스.jpg

Sketch3218332.png

롤의 밸런스에 관해선 굉장히 말이 많은 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너프 아니면 밸런스를 하지 못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며 그건 바로 도타와 비교해 볼 수 있는데 도타는 캐릭터의 개성을 확실히 살리는 버프를 행하는 반면에 리그 오브 레전드는 캐릭터의 개성점을 볼 수 있는 스킬들을 갉아먹으며 너프를 한다. 


images.jpg

그 때문에 OP와 고인이 나눠지게 되고 127종류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주류픽과 비주류픽이 확실하게 나눠져 있으며 고인과 OP를 넘나드는 캐릭터들 또한 많이 존재한다.


사실상 롤은 밸런스가 확실히 맞는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한가지 캐릭터가 독보적으로 날뛰진 않으며 전적으로 캐릭터가 강해도 플레이어의 센스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편이기에 밸런스는 모든 유저들이 끊임없이 논쟁하는 사안중 하나다. 


K-573.jpg

OP라고 불리는 리븐 또한 최상위권 유저들 에게서 OP소리를 듣는 것이지 평캔도 못하고 컨트롤도 제대로 못하는 하위권에서의 리븐의 평가는 최상위 권보단 많은 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d0073917_55e5eb5bb883b.jpg
d0073917_55e5ebaf98555.jpg
d0073917_55e5eb98be395.jpg
img_l (1).jpg

한때 아랫쪽 4대 신앙이라고 불렸던 캐릭터들도 현재의 프로선에선 자주 쓰이지 않는다. 사실상 롤의 밸런스는 수많은 캐릭터가 있고 수많은 플레이 방식이 있기에 쉬이 맞춰지지도 않을 거이고 완벽해 질리는 더더욱 없다.


거기에 어이없는 패치또한 분명히 또 있을 것이며 어이없는 너프와 버프 또한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끊임없이 유저와 소통하고 있고 끊임없이 패치하고 있기에 점수는 4점을 주겠다.


인터페이스.jpg


i12262547957.jpg
리그오브레전드_정글.jpg
maxresdefault (6).jpg
20131118153147_3390.jpg

인터페이스에 관해서는 위 네장의 사진으로 대체 하겠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를 했던 유저라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인터페이스 또한 조금 더 편하게 꾸준히 변화했다.


롤_PBE_업데이트3.jpg
hhh.png
i3025302880.png

거기에 다른 게임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색약유저들을 위한 색약모드까지 인터페이스 부분에 관해선 롤은 칭찬을 받아도 충분한 게임이며 조작법을 익히는데에는 기타 전략게임이나 다른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니 접근성 또한 낮기에 별 다섯개를 주도록 하겠다.


고객서비스.jpg

다운로드 (2).jpg
다운로드 (1).jpg
다운로드.jpg
hu_1435570204_4975495395.jpg
cc.jpg

고객서비스 같은 경우는 위 짤로 대체할 수 있다. 사실상 국내 유저들은 게임사에 기대를 걸기 힘든 위치에 있다. 넥슨 같은 경우는 답변의 80%정도가 매크로로 대체 되어 있으며 다른 게임 또한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1위 자리를 160주가 넘는 동안 지킬수 있었던것에는 이 남다른 고객센터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사실 리그오브레전드 이전과 이후로 한국 온라인게임의 과금제의 역사를 나눌 수 있을정도로 리그오브레전드의 고객서비스는 굉장히 훌륭하며 P2W, 즉 페이 투 윈. 돈을 내면 이기는 게임이 아닌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도 게임의 모든것을 즐길 수 있었던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에선 새로운 변혁을 불러 일으켰고 그 때문에 메이플의 유저를 기만하는 마일리지나 다른 게임들의 최소한의 유저환원이 있을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나오기 직전엔 정말 한국 온라인 게임은 막장과금으로 유명했었고 그 막장과금에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플레이 했어야만 했던 것이 바로 한국 게이머들이었다.


저 착한 요금제와 동시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친절하면서도 웃긴 고객센터는 라이엇 게임즈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를 낳았고 수많은 막장게임에 당하면서 철통같이 방어되고 있던 지갑을 열게 했다.


사실상 라이엇의 고객서비스 만큼 베푸는 회사도 없고 라이엇의 GM들 만큼 힘을 쓰는 회사도 드물다. 그 때문에 고객서비스는 5점을 줄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기에 앞서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필자가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게임을 병행하면서 가볍게 머리를 풀기 위해 한판을 할 수 있는 게임이고 또 다른 게임을 즐기면서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 게임이고 메인 게임이 아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부담없는 게임이기에 이렇게 추천을 해봤다. 목숨걸면서 플레이를 해도 머리를 식히기 위해 플레이를 해도 언제나 즐거운 게임이라는 것. 이 하나 만으로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얼마든지 플레이 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란 것이다. 


Who's 사이드이펙트

profile
이젠 쥘수도 없는 빛으로. 나에게. 다가와. 내 마음을 아리는 노래.
쥘수 없는 가시같은 그 존재에 나의 마음 한켠 아려와. 아픈것도 나뿐. 슬픈것도 나뿐. 그 가시가 내손을 아려와 그 아픔에 이내 내 숨결을 조여와. 더 아픈 내 마음안의 멜로디에. 더이상 슬퍼 하지 않을것을 다짐하면서. 이내 내 가슴안에는 큰 상처만이 남을뿐. 이젠 쥐어 버릴수 없는 그 안의 크리스탈. 그 빛마저도 거짓이었던가.


힘든건 나뿐. 아픈것도 나뿐. 잡을수 있었던 밝고 푸른 크리스탈은 이제 유리관에 싸여 그 가시. 때문에. 때문에. 더이상 손댈수도 없게 되었고. 그 유리가시가 싸이며. 싸이며 내손을 아프고 아프게 할퀴어 이내 내손등에 붉은 눈물을. 흐르게하고 이내 내 아픔은 피할수도 어쩔수도 없는 붉은 빛으로 내 가슴을 이내 찢어 할퀴어 놓았다. 그 푸른 빛마저도 거짓이 었단 말인가. 내 눈을 감싸던 빛마저도 내 몸을 전율케 하던 향기마저도 거짓이었단 말인가!!

2009 - 05 - 08

오후 7:51

가시가 내몸을 감싸고 이내 푸른빛 눈물이 흘러.
내가 그리워 했던, 찿고 있었던 푸른빛 하늘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그러나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아름다운 하늘에 박혀있는. 빛처럼. 빛처럼. 다가가면 갈수록 녹아들어가는 내 팔을 보며. 이내 이카루스 처럼 땅을 향해 곤두박질 치는 내 마음을 보며. 이내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빛을 보며 오늘도 푸른 눈물을 삼킨다.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빛은 이젠 내가 다가설수 없는 날카로운 빛으로 오늘도 나를 바라보고 있네.

2009 - 05 - 09

오전. 12:31

아련한 환상처럼. 내 생각을 적신. 그 향기와. 모습. 그리고 내가 그려왔던 환상들. 그러나 그 환상들은 이내 내 가슴을 아프게 조여왔고. 그것이 나에게 되돌아와. 나는 아픔에 울고 있었다. 그 아픔은 이내 내 얼굴에 작은 생채기를 냈고. 그 향기는 이내 내 가슴속 상처를 태우고 있었다. 그 환상을 끌어 안으면 안을수록 더욱더 아파오는 내 가슴은 그래도 그 환상을 품으라고 말하고 있었다.
환상에서 일어나면. 일어나면. 내 가슴엔 붉은빛 자국만이 남아 내 눈에는 그것을 씻어내기 위한 눈물만 나왔다. 그러나 씻어낼수도 없이 깊게 파여버린 상처는 나를 더욱더 아프게 했다..

2009 - 5 - 10
오전 8:10

세상의 모든 아픔을 짊어진듯 내 가슴에 깊게 파인 자국은 나를 더욱 아리게 했다. 아픔과 고통 시련과 번뇌, 그 아픔은 내 가슴에 붉은빛 물감처럼 번져갔고 그 고통은 나를 더이상 일어설수 없도록 잔인하게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 시련은 이내 날 재기할수 업쇼을 정도의 고통으로 내 목을 조여왔고 이내 그 끝의 번뇌는 내 마음속에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내 목소리에 붉은피가 묻어날때 나는 일어설수 있었다. 끝이 없을거 같던 붉은빛 아픔과도 같은 고통 마저도 이제 잦아들고 있었고 핏빛 시련은 내 목소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신이여 신이여. 나에게 더이상 이런 아픔을 주지마라 이내 그 고통마저 다 씹어삼켜 번뇌할것이니.

2009 - 5 - 11
오후 9:04

숨가쁘게 뛰었다. 이것은 영겁의 고통 영원할것만 같던 고통속에 휘몰아치는 뇌의 광풍. 사랑이었던가 거짓이었던가 내 눈을 도려내고 내 혀를 불태우는 고통 그러나 내손으로 도려내고 불태웠기에 그 누구에게도 무어라고 말할수 없었다. 나의 하늘을 달아맨 자물쇠, 나는 사랑을 원했던가 시련을 원했던가. 내 마음은 까맣게 타고서 썩어들어 이제 보이지도 않았었고.... 신이여! 이것은 내가 만든 시련인가! 이젠 그 시련마저도 내가 밟아설것이니!!

2009 - 5 - 12
오전 8:33

세상의 절망과 고독속에 영원과도 같은 뜨거운 아픔이여 그 아픔이 내게 되묻는 순간 난 고통을 잡아보여 주었고 피갑칠이된 내 손을 보며 이내 아픔은 내 마음을 보는 눈마저도 가져 가려하고 있었다 아픔이여 고독이여 나는 너희를 억누르루 없다면 너희와 같아질것이다. 그것과 같아지기 위해서 난 만화경으로 그것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나 그 곳에 있던건 고통이란 이름을 가진 전에 내가 사랑이라고 불렀던 흔적들이었고 이내 붉은빛 물방울에 적신 내손을 다시 보았다. 내 손바닥에는 그 어떤것도 베어버리고 찔러버릴듯한 수많은 유리조각들이 가시가시 박혀있었고 난 그 유리조각으로 쉼없이 한때는 나의 사랑이자 고통이었던 그것을 만졌고 이내 지울수 없을정도로 큰 상처를 남겨버린것이다. 이내 내 사랑이라고 불리웠던 아픔을 다시 보았다. 그것은 찟겨지고 짓이겨지고 수많은 곳이 베여버리고 찔려도 이내 그 상처가 문드러져 까맣게 썩어가면서도 잊어버릴수 없는 빛으로 끝까지 기억을 비추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과도 같은 이젠 아픔으로 남아버린 고통이었다.

2009 - 5 - 13일
오전 8:33

나는 당신의 푸른빛을 사랑했습니다. 최고의 명장이 세공한것과도 같은 푸른빛 보석. 그러나 난 내 거칠고 투박한 손을 내밀기가 두려웠고 그저 먼곳에서만 당신을 바라보았고 바라왔습니다. 얇고 날카로운 손길이 당신을 어루만질때또 난 그저 바라보았습니다. 난 당신이 조심히 말해왔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였고 이내 믿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을때 당신은 늘 자신을 어루만지는 손과 나를 비교하며. 난 그손이 거짓과도 같은 빛을 띈다는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당신이 돋아내는 가시를 내 두손으로 내 작은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저 당신만을 믿을수 없던 나였기에. 나는 피가 흐르는손을 붙잡고 그 가시에 꿰뚫려버린 내 심장을 감싸며 난 쓰라리고도 아픈 차갑고도 시린 고통을 참아냈습니다. 거짓의 빛을 가진 손길에 살며시 웃어주는 당신을 보며 나는 그저 눈가에 맻히는 붉은빛 눈물을 훔치며 바라보았고 이내 이겨낼수 없어 두뺨에 흘러내리는 붉은물방울을 닦아내고서 시리고 아팠지만 난 참았습니다. 그러나 가슴깊이 되뇌이는 당신을 바라보던 시간이 그리워 이내 독과도 같은 술잔에 내 몸을 맡겼습니다. 당신이 솟아낸 날카로운 조각들이 내 혈관에 파고들어 흐르고 이내 내안의 모든것들을 찢어버리고 짓이기는 아픔마저도 참았습니다. 진실된 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당신의 푸른빛이 내 마음을 깨져버린 거울처럼 흐트러 놓지만 난 그것을 되뇌이며 내가 만들었던 시련과 사랑에 오늘도 아프고 쓰라린 마음과 고독한 시간을 참아냅니다.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웠던 당신을 그리며 이내 짓이겨질대로 짓이겨진 마음을 다시한번 붙잡고 나는 상처뿐인 가슴이 비추는 환상을 그리워 하며 오늘도 그 아련한 향수에 젖어듭니다..

2009 - 5 - 14일
오후 10:13

세상의 고독과 아픔속에 이내 내 눈마저도 가져간 시련의 오마주여. 그 따스한 빛에 내 몸을 맡기고 이내 그 빛에 흠취할때. 난 당신만을 바라볼수 있었고 내 기억에는 푸른빛 행복만이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그 푸른빛 행복은 끝없이 깊고 깊은 붉은빛 고통으로 가득찼고 푸른빛 도화지에 내 고통의 마음을 담은 한방울의 빛이 떨어질때 번져가는 불처럼 퍼져가는 메아리처럼 내 마음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 푸른빛 마음을 감싸고 감싸 내손에 쥐었고 나는 이내 내 맘에 고통으로 만든 쇠사슬을 다시 감쌌습니다.
그에겐 기억으로 남아주겠지만 여전히 나에겐 환상으로 밖에 안남았습니다. 그에겐 쥘수있는 사랑이지만 나에겐 타고드는 독약과도 같은 아픔이었습니다. 왜 나를 허락하지 않으셨나요.
당신에 대한 마음은 그 사람보다도 훨씬더 진실되고 순수했었던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통의 이름에 당신을 태워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시련의 바다에 내 맘을 던지고 이내 고독과 아픔에 더욱더 깊어져 가는 밤을 지새웁니다. 이내 내 사랑이었던 마음은 더욱더 깊이 타들어 갔고 당신의 행복은 그전과 보았던때와 같았습니다.


2009 - 5 - 15일
오후 9:30분
Comment '7'
  • ?
    사이드이펙트 2015.10.04 02:32
    왜 아무도 이걸 안했을까 생각해봤는데.. 먼저 하면 되겠더라..!!
  • ?
    WATAROO 온프 대장 2015.10.04 04:32
    AOS는 히오스 말고 못하겠던데
  • 사이드이펙트 2015.10.04 17:46
    #WATAROO
    히오스가 난이도는 쉬운데 그 타격감이.. 아.. 진짜 스2 유즈맵 수준임.
  • WATAROO 2015.10.04 17:58
    #사이드이펙트
    ㅇㄱㄹㅇ ㅇㅈ
  • ?
    자유아들 2015.10.08 15:20
    롤도 쉰운 캐릭은 그냥 하지만 어려운 캐릭은 머 공략? 기술이나 트리 같은거 소개해줘야 되요;;
    겜킹인가 게임킹인가 막 그런 휴대폰 커뮤니티 한손에 들고 플레이해야...
  • ?
    키노의온프 2015.11.05 19:13
    망할 일부(혹은 반이상) 몰상식 유저 때메 정떨어진 게임...
    걸핏하면 부모안부에 욕에 아후..
  • 설레임 2015.11.05 19:13
    #키노의온프
    키노의온프님 축하합니다! 랜덤 포인트 10 점에 당첨되셨습니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7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액션 프리미엄 마비노기 영웅전 4 WATAROO 10.04 10195
»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당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게임. 7 사이드이펙트 10.04 11823
2225 온라인게임 [풋볼 매니저 온라인] 명장 무리뉴에 도전장을 던지다 완소마키 10.04 6323
2224 온라인게임 [프로야구매니저]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것. GRACE 10.04 6160
2223 모바일게임 [ 세븐나이츠 ] 백조가 되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 최현진 10.03 10399
2222 온라인게임 [풋볼매니저 온라인]전 세계적인 폐인 양성게임 온라인으로 돌아오다! WATAROO 10.03 7241
2221 온라인게임 [ 검은사막 ] 빛 좋은 개살구이고 싶었어 8 최현진 10.02 13211
2220 모바일게임 [도쿠로] 한 편의 동화같은 게임 1 완소마키 10.02 6544
2219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10주년된 게임 파헤치기 4 9timez 10.01 8819
2218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 2차 클로즈베타 리뷰] 넌 내가 알던 '창세기전'이 아니야. 1 WATAROO 10.01 8582
2217 온라인게임 [최강의군단] 아직도 안해 봤느냐? 혜자의군단! 11 사이드이펙트 10.01 11614
2216 온라인게임 [ 파이널 판타지 14 ] 오랜만에 해 본 전형적인 MMORPG 최현진 10.01 10585
2215 온라인게임 [블레스]를 직접 해보니........ 흠... 글쎄..? 담배끊은아기 10.01 10025
2214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 2차 CBT에서 중간점검 해봅시다. 3 GRACE 10.01 9315
2213 웹게임 삼국지가 배경인 대물온라인 CBT 후기 1 아류화 09.24 9907
2212 온라인게임 [세인트세이야 온라인] 정식서비스 직접 해보니 2 투고 09.22 10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87 Next
/ 187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