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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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은 펄어비스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 ‘검은사막’을 2014년 12월 17일 공개하며 갑오년 마지막을 장식한다.

‘검은사막’은 ‘R2’와 ‘C9’ 등을 제작하며 업계 최고 개발자 중 한 명으로 우뚝 선 김대일 대표가 설립한 펄어비스의 처녀작으로, 지난 2012년 최초 영상 공개 이후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검은사막’은 MMORPG의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 만큼,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 자체엔진 기술, ▶ 깊이 있는 기획, ▶ 최고 수준의 그래픽까지 각 요소의 수준을 최대로 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게이머들의 '재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조성했다.

또한, ‘검은사막’은 부분 유료화 모델을 선택하고 게이머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원하는 대로” 즐긴다는 기조로 서비스 방향을 잡았다. 과도하고 무분별한 과금 정책을 지양하고, 게이머 중심의 상용화를 하는 것이 목표다.


전투 시스템

‘R2’와 ‘C9’로 이미 검증을 마친 김대일표 액션은 ‘검은사막’에서 더욱 다듬어졌다. 과장된 동작보다는 절제된 동작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한편, 과감해야 할 부분에서는 그 효과를 극대화해 액션의 재미를 최대로 끌어냈다. 또한 플레이어가 적을 공격하는 행위 외에도 패턴을 파악해 공격을 피하거나 막는 등 수읽기 싸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논타겟팅 기반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검은사막’의 액션성을 부각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검은사막’의 전투는 다양한 기술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숫자 단축키만 누르는 형식에서 벗어나 방향 및 특정 키 입력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을 사용하는 ‘손맛’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한 논타겟팅 방식의 조작은 플레이어가 의도한 대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직업마다 전투 방식에도 확연히 차이를 둬, 같은 게임에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OBT에서 플레이 가능한 직업은 단단한 방어를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해나가는 ‘워리어’, 먼 거리에서 적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레인저’,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 다양한 이동 기술을 활용해 적을 교란하는 ‘소서러’,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기반으로 전장을 휘젓는 ‘자이언트’ 등 총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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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전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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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와 소서러 전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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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전투 화면>


의뢰

‘검은사막’의 의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게임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이해할 수 있는 흑정령 의뢰, 또 다른 하나는 게임의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반 의뢰다.

우선 흑정령 의뢰는 ‘검은사막’의 세계관과 연결된다. 플레이어는 흑정령에 빙의된 채 모험을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다. 초반에는 '흔한 한 명'으로 시작하지만, 여러 사건에 개입하면서 점차 역사에 기록될 '누군가'의 존재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흑정령 의뢰는 50편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컷씬, Cutscene)과 연결돼 몰입감을 더해주며, 에단, 오로엔, 조르다인 같은 주연급 NPC와의 관계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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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인터렉션>

일반 의뢰는 ▶ 전투, ▶ 생산, ▶ 낚시, ▶ 탐험, ▶ 조련, ▶ 무역 등 ‘검은사막’이 자랑하는 여러 콘텐츠를 더욱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플레이어는 전투/생산/낚시 중 하나의 카테고리를 선택해 원하는 의뢰만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하고 싶다면 카테고리를 전부 선택해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OBT 지역에 공개되는 의뢰의 개수가 1만 2천여 개나 되는 만큼 모든 의뢰를 전부 진행하기보다는 취향에 맞게 골라서 진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일반 의뢰는 약 1만개 이상의 NPC와 만날 수 있으며, 이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다양한 지식(정보)을 얻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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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뢰 – 분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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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뢰 – 잠입 액션>


생활 콘텐츠

‘검은사막’은 주거 공간을 만들고 직접 사용할 물품을 생산하는 것부터 경제의 큰 흐름을 이루는 요소가 되는 것까지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각 생활 콘텐츠에는 세부적인 관리나 미니 게임 등 반복적인 단순 작업이 아니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검은사막’의 세계는 지역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 물이 있는 곳에서는 낚시를, 풀과 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채집을 통해 다양한 재료를 얻는다. 필드 곳곳에서 돌을 캐고 동물을 사냥하며 얻은 재료를 가공해서 고급 재료를 만들기도 한다. 필요한 재료를 찾기 위한 모험도 재미의 하나가 될 것이다.

마을에서는 기능에 맞는 집을 구매해 제작 활동을 심화할 수 있고, 텃밭에서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한다. 이렇게 얻은 재료를 연금, 요리 등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템으로 만들어낸다. 제작법을 알아내는 것도 플레이어의 몫이다. 마치 퀴즈를 풀듯이 제작법을 알아내고, 만든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낚시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낚시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난 것은 물론, 대형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새로운 미니게임 추가, 그리고 자신이 낚아온 물고기를 열람할 수 있는 '어류도감'이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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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콘텐츠 –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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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콘텐츠 –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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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콘텐츠 –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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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콘텐츠 – 하우징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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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콘텐츠 – 미니 게임>


길드

‘검은사막’의 길드 시스템은 동호회 성격의 '클랜'에서 시작한다.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누구나 클랜을 생성할 수 있고, 클랜에서 창립 자금을 지불하고 길드로 승급하는 방식이다. 클랜은 동호회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특별한 전용 기능이 없지만, 길드가 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길드로 승급하면 전쟁을 선포해 다른 길드와 PvP(유저간 대결)를 즐기거나 길드원과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길드만이 참여할 수 있는 점령전에 참여해 길드간 대규모 PvP 시스템을 만끽하는 것도 길드만의 특권이다. 길드 하우스 역시 길드 전용 콘텐츠다.


거래소

‘검은사막’은 아이템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래소에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거래소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에는 합리적인 거래를 위한 몇 가지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아이템 가치에 대한 정당한 가격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래소로 인해 안전한 거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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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화면>


탑승물

넓디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선 탈 것은 필수다. ‘검은사막’은 이동수단의 기본인 말을 비롯, 당나귀, 마차, 배 등 다양한 탑승물을 제공한다. 당나귀나 마차 등 기본적인 탑승물은 의뢰로 얻을 수 있지만, 본격적인 탑승물은 직접 구해야 한다. 다양한 스킬과 속도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탑승물인 말의 경우, 직접 미니게임을 통해 포획할 수 있다. 물론 자금이 충분하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마시장에 올린 말을 직접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말을 갖고 있는 상태라면 교배를 통해 새로운 말을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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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물 모음>


캐시 아이템 정책

‘검은사막’은 대작 MMORPG로서는 보기 드물게 ‘부분유료화’ 정책을 채택했다. 일반적인 플레이는 무료로 제한 없이 즐기고, 부가적인 기능은 ‘펄 상점’에 등록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검은사막’ 개발진이 강조하는 유료 아이템 정책은 ‘게임 플레이의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편의성과 즐거움을 늘리는 것’이다.

유료 아이템은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거나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이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캐릭터의 외형 변경과 장비 아이템의 염색, 그리고 멋진 의상 등은 캐릭터 간의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능력치보다는 게임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고 외형으로 만족감을 얻기 위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말이나 애완 동물 등 캐릭터의 곁을 지키고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동료를 얻거나 꾸밈으로써 모험을 더 풍성하게 할 수도 있다.


즐길 거리 풍성한 콘텐츠

‘검은사막’의 재미 요소는 굉장히 많으며, 곳곳에 깨알같이 존재한다. 커스터마이징, 전투, 의뢰, 생활 콘텐츠 등 굵직한 줄기가 아니더라도 곳곳에 재미 요소가 산재해 있다.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 과제, 조건을 알 수 없기에 더욱 희소성이 돋보이는 칭호 시스템, 아기자기한 관리 요소를 탑재한 텃밭, 교감과 신규 기능, 그리고 귀여움으로 심장에 부담을 줄지도 모를 애완동물, 새로운 시스템으로 더욱 강력해진 무역, 나만의 개성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는 염색, MMORPG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마련된 초보자 가이드, 채집 및 생산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작 노트 등 완전한 모습으로 다가올 ‘검은사막’으로 올 겨울은 풍성한 재미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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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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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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