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나온 무협RPG '용병천하' 입니다.
게임 제목처럼 본캐와 용병을 조합해서 전투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이런 시스템은 많이 봐왔더랬죠
몬스털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등 다만 이런 게임들이
던전 공략형 게임이었다면 용병천하는 MMORPG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흔히 접하는 웹게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직업군은 검객,법사,주술사,궁수,약사 이렇게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술사는 소환사 개념으로 보면 되겠네요.
외형 변경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이름 짓기 귀찮으면 주사위 굴려서
아무 이름이나 선택하면 되더군요. 물론, 본인이 원하는 이름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의 이동방식은 간단합니다.
보통 퀘스트 동선을 따라서 움직이면 되기 때문에 왼쪽 퀘스트창에서 퀘스트를
클릭하고 자동이동을 통해 왔다갔다하면 됩니다.
간단한 방식이라 단조로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동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덜 합니다.
퀘스트 때문에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녀야 할텐데 매번 터치로 이동하려면 곤욕이겠죠
퀘스트는 역시나 '잡아와라 가져와라' 이군요
기껏 잡아서 가져왔더니 딴것도 갖다달라는 장도장님
오늘 무슨 계 타셨나 봅니다?
하지만 RPG 자체가 원래 이런 수작질을 좋아라하니 그냥 군말없이 머리카락 뽑으러 갔습니다.
전투 방식은 턴제형으로 진행됩니다.
나 한대, 너 한대, 나 한대, 너 한대 그러다가 열받으면 반격기로 연속 두대...
예전부터 이런 장르를 즐겨하셨던 분들이면 파티 구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거라 생각됩니다.
보통 딴딴한 근접형과 원거리형 그리고 치유사 골고루 섞어줘야 밸런스가 붕괴 안되죠
저같은 경우는 법사가 본캐이기 때문에 치유사 아니면 방어형 근접 용병이 필요하겠네요
기본적으로 아이템 획득과 강화가 가능합니다.
아이템 강화는 어렵지 않게 캐릭터의 레벨과 강화비용만 충족되면 손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강화를 끝까지 해본 것은 아니지만 직접 해본것과 주변 이야기를 종합하면
강화 실패에 따른 패널티는 없는 듯 싶습니다.
강화확률석, 강화파괴방지석 이런거 살려고 쓸데없는 돈은 안써도 되겠습니다.
용병이라고 헐껍데기만 입고 죽어라 싸우는 법은 없습니다.
용병천하는 본캐와 마찬가지로 각 부위별로 아이템을 장착하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용병들마다 등급이 있고 재료를 모아서 진화를 따로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용병을 아무렇게나 다 키우는 것보다는 현재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용병중 쓸만한 애들
남겨놓고 나머지는 재료로 냠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위에서 언급한 용병 구매와 시스템은 레벨 15를 달성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고
그전에는 퀘스트로 획득하는 용병을 데리고 해야되는데 얘네들이 초반에 제법 쓸만합니다.
어설픈 애들 뽑아서 새로 바꾸기 보다는 그냥 초반에 줬던 애들로 쭈욱 가다가
나중에 금전이 좀 모이면 뽑기로 고고씽~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좋은 점 하나는 일정시간만 충족하면 무료로 용병을 한번씩 뽑을 수 있어서
굳이 캐시로 무리하게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그 외 국가 선택이 가능한데 아직 체험은 못해봤지만 국가간의 전쟁으로 PVP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가가 2개인데 그중에서 어느 왕을 섬길것인가라는 주제로 국가를 선택하더군요
용병천하는 컴퓨터로 즐겨하는 웹게임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간편성은 높다는 점이죠 그런데 이런 장르 자체가 성인층이 많이 이용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굳이 카카오 게임으로 나올 필요가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