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6 12:30

아키에이지 클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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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키에이지를 작년 지스타에서 시연해보았기 때문에 이번 3차 CBT가 얼마나 달라져있을지 궁금 했었는데

..그전에 절 3차례나 CBT에 떨구어넨 엑스엘게임 개갞기 한번 외쳐주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아키에이지 직업은 어제 포스팅에도 썼던데로 야성,환술,의지로 만들었습니다.

(아! 아키에이지 스샷은 F10누르면 찍히고 아키에이지 스샷 저장위치는 C:\ProgramData\ArcheAge\USER\ScreenShots 입니다.

폴더가 숨김폴더로 되어있으니 폴더옵션에서 모두 표시한 다음에 들어가서 보세요)

커스터마이징은 당연히 나중에 더 디테일하게 되겠지만 포인트로 문신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클베라서 커스터마이징은 걸음마수준>

기본무기로 활, 한손 단검, 하프를 주더군요.

힐 스킬도 없는데 하프는 다들 들고 있는 것을 보아 기본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하프는 힐용, 하지만 움직일 수 없다. 쉴때 사용하는게 좋음)

가장 노멀한 누이안으로 시작을 했는데 종족별로 스타트가 다른것 같았습니다.

<카타리나는 이미 선점되어 있었다...으헝헝헝 ㅠㅠ>

월드맵을 보니 대륙별로 다르더군요.

시작하자마자 배경을 살펴 보았습니다.

아키에이지 배경>10점 만점에 6점

물의 표현은 괜찮았으나 크라이서스엔진 3를 사용했는데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최상옵은 재접을 해야하는데

재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상옵으로만 플레이 했습니다. 그래도 테라와 비교해서 같거나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키에이지 상옵의 스샷.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았다>

아키에이지 최적화>10점 만점에 0점

아직 3차 클베일 뿐인 아키에이지라 최적화에 대해서는 너그렇게 말 할 수 있어야 하지만...

블쏘나 테라가 클베일때 보여주었던 완성도에 비한다면 아키에이지는 아직 한 참이나 뜸이 더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 초창기 와우를 시작했을때 모네기를 하던게 떠오를 정도로 버벅임이 심했으며 특히 새로운 지역에 가면

자동으로 부활기점을 삼는데...이것이 멈추어진 화면을 보여줍니다.

<엄척버벅이던 솔즈리언의 문>

그리고 캐릭터 조작을 해보았습니다. 캐릭터는 부드럽게 돌아가고 카메라도 잘 돌아가더군요.

다만 가끔 윈도우랑 충돌을 하는지 마우스키가 사라지고 이동이 어색할때가 있습니다.

아키에이지 모션 표현력>10점 만점에 7점

아키에이지 3차 클베전에 공개된 고저에 따른 모션차이로 많은 놀라움을 받았습니다만 게임을 직접해보니 조금 더 세밀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리막길이면 가파른 길이든 덜 가파른 길이든 마치 절벽에서 내려가는 총총 걸음으로 내려가서요....

이건 뭐..10미터 옥상에서 부들부들 떠는 캐릭이 1미터 옥상에서도 부들부들 떠는 것 같아서 좀 어색했습니다.

<조작감은 나쁘지 않았다. 카메라 워크도 괜찮은편. 다만 달리다가 캐릭터 정면을 볼라고 하면 캐릭터가 뒤돌아 버린다>

그리고 나중에 말을 타게되면(말은 빨리 탑니다. 레벨3~4정도?) 점프를 할때 말등에 찰싹 붙는 것도 표현해서 재미있었습니다만

와우에서 서서 말타던 습성이 있던지라 적응하려면 좀 걸릴 것 같더군요(찰싹 붙는 것 보다 걍 서서 타는게 더 재미있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점프하는 것도 병신같다 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점프는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점프를 하고 최고점에 달았다가 다시 내려갈때의 부드러움이 괜찮았어요

<점핑 점핑~점핑 낙하데미지도 있으니 주의하자>

가장 말이 많았던 아키에이지 퀘스트를 받기 위해 클릭을 했는데 익숙한 창이 아니라 대화로 말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빨리 퀘스트 요점만 보고 싶었지만 스토리 몰입도 되고

(중간중간 컷인으로 영상이 나올때가 있습니다.)성질 급한분은 빨리 클릭클릭해서 퀘만 받고 j키를 눌러 퀘스트목록을 확인 하면 됩니다.

아키에이지 퀘스트> 10점 만점에 6.5점

퀘스트는 생각보다 스토리 몰입이 됩니다. 블쏘만큼은 아니지만 기존에 나왔던 MMORPG보다는 아키에이지의 방식이 괜찮았어요

다만, 퀘스트 추적은 매우! 매우매우 불편합니다.

나름 편하게 하기 위해 미니맵도 있고 퀘스트 추적도 있지만....어느 것은 위치 추적이 되고 어느 것은 안되는..

그리고 위치 추적이 안되는 것은 장소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 부족한 설명뿐....정말 채팅창에는 퀘스트문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퀘스트라기 보다 '말'을 하는 NPC들 성질이 급하다면 싸닥하고 j키를 눌러 확인하자. 캐릭터 바다에 보이는 빨간화살표가 퀘스트추적기>


<이렇게 목록을 보고 퀘를 진행해도 문제없다...만 설명은 매우 불친절하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처음에 몹들을 잡아오라고 시켜서 드디어 전투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스킬들은 미리 시뮬레이션 했었던 것이라서 콤보를 쓰며 잡았습니다.

(독화살->화살평타->독화살->대지의손아귀(속박)->화살평타->활력발사)

몹잡는 시간은 와우에 비해서 좀 길었습니다만 처음부터 여러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었습니다.

<타격감 병신이라지만 나름 만족한 편>

아키에이지 전투> 10점 만점에 7점

타격감이나 효과음등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 넉백이나 속박등의 판정도 괜찮지만 모든 기술은 활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개성은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와우는 직업별로 스킬을 쓰기위한 코스트가 좀 다르다). 또한 락온시키는 tab키를 눌렀을때 캐릭터가

시야로 찾을 수 없는 것들도 걸리기 때문에 다소 불편했는데 스킬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것만 락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그리고 몬스터...때로 맞으면 아픕니다. 동레벨 3마리가 달라붙으니 떡실신...이거 의외로 전투는 어려울 듯

<드랍은 평범했다>

전투 퀘스트를 진행하고 드랍된 텝을 가져갔습니다. 이건 뭐 평범하더군요. 발차기로 시체를 가격해보았지만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퀘스트를 완료하니 레벨업이 되면서 초반 마을로 가랍니다. 스킬들은 일단 자신이 정한 3가지의 패턴에서 스킬을 찍는 것이 었는데..

아뿔싸..어제 보았던 트리에 있던 패시브는..그냥 거져 주는게 아니었습니다. 스킬을 찍어야 되는 것이 었어요.

아키에이지 스킬> 10점 만점에 6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구조는 보아하니 와우처럼 3가지의 자신이 정한 트리처럼 어느 분야에 몇 포인트를 넣었느냐에 따라 그 분야의 고급스킬을

배울줄 알았는데 이건뭐..미소스 처럼 3가지 트리가 모두 동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레벨업을 하면 특성포인트를 안찍어도 모든 트리의 레벨이 오르더군요.

야성 트리에 있는 스킬에 3포인트를 투자해서 야성3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레벨업을 하니까 야성3이 되더라...뭐 그런식이 었습니다.

패시브가 기본으로 주는게 아닌게 큰 충격. 3가지 고르는 직업특성이 다른 게임들의 3가지 직업이 아니라 단순히 스킬트리라는 거죠.

결국 유저의 직업의 특징은 3가지 스킬트리를 다 가지고 있는 그 '이름'만 가지게 됩니다.

<직업별 패시브는 서비스가 아니다. 포인트로 찍기 위해서는 필요레벨도 높다>

스킬포인트는 2의 배수마다 포인트를 얻습니다. 마을에 가니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톱니바퀴 모양이...+ㅅ+오브젝트 구나 라는 생각으로 모닥불을 클릭하였습니다. 장작이 없다고 하는 메세지...

헐..장작? 장작이 어디??라고 두리번 거리는데 바로 옆에 있더군요. 클릭하였더니 장작을 입수. 다시 모닥불을 클릭하니 불이 지펴졌습니다 ㅋㅋ

<아키에이지 3차 클베에서 불을 지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ㅋ>

그리고 퀘스트로 묘목을 심으라는데 아무곳에도 안 심어져서 빡치고 있었는데 벨 수 있는 나무를 베고 그 자리에 클릭을 하니 묘목이

심어지더군요 ㅋㅋ 이런..썅 ㅋㅋ 퀘스트 설명에 나무베고 묘목을 심으라고 하던지!

<나무를 베고 나무를 심는...행보관급 NPC아마 베어진곳에 심으라는 것이지만 걍 유저가 베고 심는다..>

아키에이지 자유도> 10점 만점에 7점

아키에이지..울티마 온라인에 가장 큰 자유도는 생산에 있지만 아키에이지 3차 CBT에서는 그런 생산기술이 구현되어있지 않아 테스트 해보지 못했습니다.

기술의 장인들이 꿀벙어리 -ㅅ-..썅.. 하지만 나무를 베거나 장작을 지피는 등의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어렵지 않으나 게임 구현으로는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그 재미를 조금이나마 주었다는 점에서 차후 누릴 수 있는 다른 자유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냥을 하고 퀘를 하고 진행하는데 열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왔다갔다를 시키더군요..썅..말타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다행히 말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공짜로 주었습니다. 예전 백골마를 살 돈도 없어서 길드형에게 가불했었는데 ㅠ_ㅠ..말 타니 짱 빠르고 짱 좋더군요.

특이한 것은 말타고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근접칼 공격과 말의 뒷발차기.

아키에이지 탈 것> 10점 만점에 5점

소환하면 바로 타야지..소환하고 타기를 눌러줘야 타집니다. 따라오기도 기능도 있는 걸로 보아 쫄 해주는 캐릭은 말태워서 따라오게 하고

쫄하는 용도로는 좋을 것 같지만 보통 말을 소환하면 타기위해 소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말타기는 소환하면 바로 되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상공격은 삼국무쌍에서의 마상공격수준. 뒷발차기는 꼭 뒤에 있지 않아도 유효히트 판정이 되지만 달리는 중에는 불가능 했습니다.

말에 장비 입히는 것은 글쎄요....

<마상은 꼭 바로 타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ㅠ 어차피 타기위해 부르는거 불렀다가 다시 타는것이 매우 귀찮음. 말에 올라타는 모션은 멋있지만..>

말도 타고 전투도 익숙해질 무렵 자신의 원한을 갚아달라는 유령. 왠지 파티퀘로 잡아야 할 것 같은 네임드 몬스터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의뢰하더군요.

드디어 파티퀘인가 두근두근 거리고 이 놈을 어디서 찾지? 라고 두리번 거리는데 퀘스트목록으로는 도무지 못 찾겠고...우연히 네임드 몹이 젠이 되어

말을 했는데 그게 말풍선으로 화면에 보이더군요. 그 방향으로 가서 찾았습니다.

아키에이지 파티> 10점 만점에 0점

최초로 만나게 되는 네임드 몬스터이고 부하 몬스터랑 같이 있지만 사람들이 이미 줄서서 잡고 있어 주변에 몬스터는 없었습니다...만..

파티를 맺고 잡아도 네임드 몬스터가 드랍하는 퀘스트완료템은 1개. =_=..? 결국 다들 파티를 풀고 줄서서 잡았습니다. 은행처럼 번호표받고요..

파티퀘인데 완료템은 공유못한다니..이뭐병..


<간지나게 쫄병들을 데리고 단체 게이바를 뛸 포스의 보스>

<하지만 줄서서 당하는 호구..양보의 미덕이 필요한 아키에이지>

파티?퀘도 끝나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슬슬 테스트를 종료할 시간이 와서 현재 있는 대륙에서 갈 수 있는 곳 중 가장 번화할 것 같은

'성'으로 발걸음을 이동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없더군요. 고요한 밤길에 말발굽 소리만 울려 퍼졌습니다. 도중 누가 따라왔는데 말발굽 소리가

뒤에 들리는게 FPS만큼은 아니지만 꽤 입체적으로 잘 들렸습니다.

<효과음은 그럭저럭 괜찮은편..풀을 밟는 소리도 표현했던 블쏘가 더 좋긴하지만..>

성에와서 장인들과 NPC들을 둘러보다가 항구로 오니 '배'를 만들 수 있는 도면을 파는 NPC를 발견.

하지만 가격과 재료들을 보고 GG를 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을 둘러보구 테스트시간이 종료되어 성에서 접종을 하였습니다.

<성에 있는 공방기구들..근데 왜 재료를 안 파니 ㅠㅠ>

아키에이지..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많이 주었겠지만 최적화만 잘 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 테스트에도 날 떨어트린다면...+ㅅ+...블쏘만 하리라


<마지막은 항구에서 담소를 나우었던 헨드레이크님과 헬쓰를 하신다는 하얀숲님과 낙타? 탈것>


<기타 아키에이지 스샷들>























<플레이일지: 유저가 스스로 일기를 쓸 수 있게 하였다>



<디지면 나오면 풍경>



<그림자 표현도 매끄러운 편>




<캐릭터 기본노출은 테라노출보다 심한편이다..앞태는 생략한다>

<카메라 각도또한.....매우 자유롭다..아키에이지 노출이 패치될지도..이거 15세잖슴>



<성우와 함께 나오는 드라마액션 컷인>

<나무오르다 떨어지면 무지 아프겠다..테라의 덩굴오르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 나무를 높이 올라갈 수록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표현도 볼 수 있다.>

<부디 다음 테스트에는 붙게해주길...>

보기 불편하신분은 http://knight2300.blog.me/110109731288 에서^^;

<script> function ViewPic(filename, obj) { window.open('viewimage.php?name=' + filename, '', 'directories=no,location=no,menubar=no,resizable=yes,scrollbars=yes,status=no,titlebar=no,toolbar=no,width=400,height=400'); } function pic_resize() { for(i=1;i<43;i++) { if ( eval('document.pic_' + i)) { if ( eval('document.pic_' + i + '.width > 530') ) { eval('document.pic_' + i + '.width = 530') ; } } } } window.onload = pic_resize;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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