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PC방 혜택 받으세요”
최근 아이템거래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고 문구다. 게임업체가 PC방에만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이용, 집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서비스를 재판매하고 있다.
엔플레이 김동훈 대표는 “PC방 VPN사업자는 PC방 IP를 무단으로 재판매하고 있으며 PC방과 게임유저에게 피해를 입히며 불법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앞으로 PC방 VPN사업자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 PC방 IP를 구매하여 집에서 PC방 혜택을 받을 경우,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VPN기술을 이용하여 IP를 우회하여 게임을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의 유출로 인해 해킹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보안전문가는 말한다.
또한 이러한 업체들은 게임사의 이용약관을 무시하고 불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게임사로부터 이용 제제를 받았을 경우 게임사용자의 선불결제금액에 대한 어떤 보상행위도 없이 종적을 감추는 유령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엔플레이는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VPN업체를 뿌리뽑기 위해 10월 13일 약관 변경을 고지하고 약관 변경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해당 재판매 업체에 대한 이용정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게임 이용자들 또한 PC방 VPN 구매와 이용을 자제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이프]
무단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