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주관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가 후원하는 제4회 ‘겜춘문예’의 시상식이 28일(월) 서울 ‘야나두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겜춘문예’는 청년 게임인들이 재치가 녹아 있는 창작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제4회를 맞아 ‘모든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지난 8월 10일까지 접수를 하였다. 이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소속 15개 게임 전문 매체 기자단의 심사를 거친 7개의 당선작이 8월 21일 발표되었으나, 시상식은 코로나19 악화로 한차례 연기 후 이번에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김성태 이사(게임샷 대표)와 게임인재단 김정태 이사(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참석하여, 당선인들과 작품을 함께 감상 후, 직접 시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성태 대표는 축사에서 “겜춘문예는 청년 게임인들이 우리나라와 그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고, 김정태 교수는 격려사에서 “게임인재단이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발전과 게임을 사랑하는 게임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제4회 ‘겜춘문예’의 당선작은 총 7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도깨비, 탈 등의 요소가 가미된 한국적 캐주얼 게임의 스토리라인을 구상하여 일러스트로 표현한 배민지(제주대)의 ‘책도깨비전’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윤동주의 시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정수아(서울영상고)의 ‘별 헤는 밤’과 신라 시대 처용 설화를 아크릴화로 표현한 정성아(성균관대)의 ‘처용:2020’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정수범(서강대 게임교육원)의 ‘낙화’, 김민지(중앙대)의 ‘승급전’, 이영경(계원예술대)의 ‘무릉도원의 젠트리피케이션’, 김가린(강원대)의 ‘달벽가’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 당선작 7선은 게임인재단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