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개척당 부당수' 시스템
에이카, '스승과 제자'…"기존·신규유저 힘께하는 재미"

스승의 날을 맞아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장수 MMOPRG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에이카'의 독특한 '사제관계' 시스템이 화제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개척당 부당수'라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게임 플레이 경험이 충만한 기존 유저가 '개척당'에 한시적으로 소속돼 뉴비들의 성장을 돕는 시스템이다. 

개척당이란 유저가 신규 가문을 생성하고 일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신규 유저 전용 길드로 각 월드 별 3000명까지 소속 가능하다. 

부당수는 기존 유저 중 신청을 받아 각 월드별 매월 2명을 새롭게 선정한다. 부당수도 개척당원들과 동일하게 가문레벨 26까지 함께 성장하면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고레벨 유저가 퀘스트를 대신 완료해주는 개념이 아니라, 유저들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최적의 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시에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리더 역할을 한다. 

부당수에게는 레티샤의 페소 선물상자 50개, 홈 프리미엄 서비스 30일권 1개, 워프 목록 확장 30일권 1개 등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이와 함께 게임 내 캐릭터들 간의 사제관계도 배경 스토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2017년 1~3월에 출시된 세인퀴스 세 자매 중 절망의 저격수라 불리우는 '에르메스'에게 직접 사격술을 사사한 'Moon' 캐릭터 스토리, 독립을 꿈꾸는 '클레어'와 클레어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끌로드 보데'의 스토리가 이에 해당한다. 

에이카의 경우 '스승과 제자'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규 유저가 기존 유저를 '스승'으로 등록하고 도움을 받아 성장해 나가면 스승과 제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신규 유저가 월드에서 함께할 스승 유저의 계정명을 입력하면 사제관계가 설정되고, '최초 추천장비 세트'를 획득한다. 이후 90레벨까지 성장하면서 10레벨 단위로 해당 레벨에 맞는 장비세트를 받는다. 

이를 통해 에이카의 대규모 전쟁을 보다 빨리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에이카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스승과 제자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승 유저는 제자 유저가 80, 90레벨 달성 시 '대박 상자' 등 보상 아이템을 수령한다. 한 명의 스승 유저가 여러 명의 제자 유저를 둘 수 있다.  기존 유저는 신규 유저에게 스승으로 선택받기 위해 홍보 활동을 한다. 

단, 사제관계를 맺은 후 스승 유저가 성심성의껏 플레이를 도와주지 않을 경우 제자 유저는 중간에 다른 스승으로 바꿀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MMORPG는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할 때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르"라며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에이카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가 함께 협력하며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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