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전략게임(Simulation Game)을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클래게임즈와 에이엔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클래게임즈(대표 정희철)는 16일(화), 에이엔게임즈(대표 김환기)와 '양사가 보유한 MMO 전략게임의 성공적인 글로벌 공략을 위해 게임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서 '아스트로킹즈'와 '문명전쟁'의 코마케팅(Co-Marketing)을 시작으로 게임사업 전반에 걸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문명전쟁'과 '아스트로킹즈'는 양사가 2019년 상반기 각각 글로벌에 선보인 모바일 MMO 전략게임이다. 또한 양사는 전작 소울시커'와 '아스트로네스트: 더 비기닝'을 통해 글로벌 300억 매출의 공통된 성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40억 투자를 유치한 에이엔게임즈 김환기 대표는 "양사 모두 글로벌 시장 이해도가 높고 성공 노하우를 보유하여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MOU가 중소개발사의 좋은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외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게임즈 정희철 대표는 "모바일 MMO 전략게임 시장은 한국보다 글로벌이 훨씬 크며, 로드모바일, 총기시대 등은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중대형 게임사들이 대부분을 점령한 이곳에 한국의 중소개발사 2곳이 힘을 합쳐 노하우를 공유해간다면 시장 확대와 성장 기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