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게임즈가 주최한 17173.COM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게임 문명 온라인에 대해 송재경 대표가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9일(목), 한국을 제외한 문명 온라인의 글로벌 퍼블리셔인 2K게임즈가 상하이 힐튼에서 주최해 이뤄진 중화권 최대 게임 매체 17173.com과의 인터뷰에서 송재경 대표는 문명 온라인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게임에 담고자 하는 철학과 개발방향 등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자신도 문명 시리즈의 팬이라고 이야기한 송재경 대표는 문명 온라인 개발에 관해 “기존 문명 시리즈와는 달리 실시간 세션제 MMORPG 형태로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에서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문명의 승리라는 동일한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될 것” 이라며 “ 유저들간의 협동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PC패키지 게임인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화하여 개발하는 점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는데 “문명의 발전과 특정 랜드마크의 건설과 같은 승리 조건이나 문명의 발전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점 등 기존 문명 시리즈의 많은 부분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게이머가 전지적 시점인 PC버전과는 달리 온라인버전에선 각 게이머가 광부, 농부, 엔지니어 등 문명도시의 구성원으로 활약하며 역할을 스스로 정하고 바꿀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중국, 로마, 이집트, 아즈텍 등 4개 문명 외에도 향후 서비스 지역과 상황 등을 고려하여 다른 문명이 추가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엑스엘게임즈가 2K와의 공조 아래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은 실시간 세션제 MMORPG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8월 초 문명 온라인 글로벌사이트(www.CivilizationOnline.com)에서 스크린샷과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향후 일정에 관해선 이후 추가 공지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