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V』판권작 최초의 한글화! (9391) PS4 게임 리뷰 (2016 ~

『슈퍼로봇대전 V

기종 : PS4, PS VITA / 2017 2월 23일 출시

일본 게임 중 다양한 명작 게임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콘솔 유저들이라면 생각해볼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작년에 25주년을 맞이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입니다. 이 게임 시리즈는 턴제 방식의 일본 SRPG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표방될 만큼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으며, 특히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해 진행하는 이야기로 흥미를 가졌고, 오리지널 기체들 외에 실제 어릴적 보았던 다양한 로봇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게임에 등장한것 역시 화재가 되었을 만큼 지금도 그 인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외에는 생각할수 없을 만큼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들이 연합해서 드림팀을 이뤄낸 것이 바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참맛이라 할 만큼 일종의 드림매치를 이뤄낸 게임이라 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한글화 정발을 하지 않았지만, 작년 7월에 발매된 오리지널 참전작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를 시작으로, 이번 2월 23일에 발매한 최초의 한글화 판권작 ‘슈퍼로봇대전V’가 한일 동시에 정식발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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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매치! 다양한 작품들의 등장 

작년에 출시한 문드웰러즈의 경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리지널 작품만 등장해, 많이 생소한 느낌을 받았던 것과 달리 슈퍼로봇대전 V는 판권작인 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등장했던 마징가, 건담, 에반게리온, 풀메탈패닉, 나데시코 등의 작품이 이번 슈퍼로봇대전 V에 참전 하였고, 새로운 작품으로는 지금까지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우주전함 야마토 2199(스타 블레이저 2199), 크로스 앙쥬, 마이트가인 등의 작품들이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저에겐 비디오를 빌려서 봤을 만큼 어릴적 처음 용자물 만화로 입문했던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은 가장 반가웠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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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마이트 가인 오오 마이트 가이이인 

 특히 슈퍼로봇대전의 특징중 하나인 연출은 여전히 일품이다. 전매 특허라 할수 있는 연출 장면은 작품에 등장하는 모습을 그대로 게임에 옮겨놓은듯, 선보이는 기술 퍼레이드는 감탄하지 않을수 없으며, 평범한 공격이나 로봇의 필살기 같은 연출이 가슴뛸 만큼 작품에서 보던 연출을 원작을 100% 반영하거나 원작 초월 수준의 모습을 보여줄 만큼 게임에 잘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판권작과 상관 없이 등장하는 오리지널 기체들의 연출도 최고 수준으로 하나하나 빼놓고 볼수 없을 만큼 연출들이 화려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한글화 작품으로 2번째로 등장한 슈퍼로봇대전V와 OG 문드웰러즈와 연출을 비교하면, 다양한 판권작과 오리지널의 차이인 만큼 전작에서 선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재활용한 부분도 있어서새롭게 등장한 작품들의 연출과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작품의 연출이 상당히 차이가 돋보일 만큼 차이가 있었고, 액션에서 문드웰러즈에서는 있었던 패드 진동이 이번 작품에는 없어서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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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체의 연출도 나름 쏠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년 7월에 국내 최초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한글화로 출시되었던 비판권작 '슈퍼로봇대전 OG 문드웰러즈'는 전작을 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었을 만큼 많이 진행되어 있었으며, 나름 배려를 한다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아카이브 시스템을 제공했지만,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겐 너무나도 생소했고, 내용이 너무 부실해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슈퍼로봇대전 V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총 51화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시리즈가 전작에서 이어지는 전개에서 단편으로 끝내고 있으며, 단편구성의 내용이라 내용 이해가 어려웠던 기존 작품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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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 하얀 악마 '아무로' 등장!

물론 판권작인 만큼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하던 로봇들이 등장하는데, 해당 작품을 보지 않은 유저에겐 여전히 혼동할수 있지만, 기존의 여러 작품을 섞어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면서 싸우면서 혼동을 일으키기 쉬웠던 스토리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등장하는 이야기로 기존의 혼동을 보일수 있는 스토리를 최대한 이 작품으로 처음 시리즈에 접하는 초심자들을 배려한 것이 크게 보인다. 대부분의 참전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해당 작품의 세계관이 항상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대부분 새로운 오리지널 이야기를 중점으로 활약해서, 최대한 혼동을 줄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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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불편한 시스템을 버리고 편의성을 제공!

역대급 난이도 '슈퍼로봇대전 V'라는 평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것 처럼 앞서 스토리에 관련해서 이야기 했을때, 단편으로 구성되어 기존처럼 이어진 내용보다 훨씬 내용 이해가 쉽고, 이번 작품으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를 배려한 부분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난이도가 갭이 있을만큼 쉽지않은 난이도로 알려진 게임으로 보는 기존 시리즈의 전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슈퍼로봇대전 V는 상당한 부분이 난이도가 쉽게 느껴질 만큼 적턴 정신기 사용, TacP육성시스템, TAC 커스터마이즈, ExC 시스템 같은것들이 생겨서 스테이지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줄었고, 기존에 아군 로봇이 파괴되면 수리비를 청구해야하거나 적을 해치울 때나 숙련도를 얻을 때마다 얻는 파일럿포인트가 사라져, 확실히 게임 시스템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려서 그런지, 난이도가 쉬워지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거기에 도전과제도 OG 문드웰러즈에 비해, 단 2회차로 모든 트로피를 따낼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최초로 등장하는 '마징 엠페러 G' 연출은 ...오우..

무엇보다 새로 등장하는 작품을 편애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 중에 등장하는 판권작 중에 가장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우주전함 야마토의 편애가 많아서 너무 한 작품을 몰아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 대한 편애가 많았다. 심지어 로봇도 아닌 전함인데, '기동전함 나데시코'와 캡이 클 만큼 연출에 엄청 신경을 쓴건지 차이가 심했습니다. 거기에 야마토 혼자 게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할 만큼 강력한 것 또한 반박하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며,  확실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올드비라면 좀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처음 접하는 입문작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작품으로 평할수 있었습니다. OG 문드웰러즈를 먼저 해본 결과 SR 포인트 같은 조건들과 적 보스의 후퇴같은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이 사라져 플레이하기 수월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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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참고로 1회차에 SR 포인트를 단'1개'를 놓쳐서 2회차 때 모두 모아야합니다 ^^ (부우운~노)

몇가지 단점을 이야기 해본다면, 번역 문제를 빼놓을수 없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며칠 전에 1.01 버전을 내놓아서 번역 수정을 해놓았지만, 무려 1달 가까이 방치한 다음에 등장한 터라, SR 포인트를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였습니다. 아마 다른 게임보다 글로 된 텍스트 부분이 많아서 번역 오류로 판정되지만, 게임 플레이에 가장 중요시되는 SR 포인트 오류가 치명적이여서, 1회차 때 올 숙련도 트로피를 습득 못해, 2회차 때는 편하기 보다는 강제로 SR 포인트를 따기위해 맞춰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했습니다. 패치는 했지만, 아직도 특정 스테이지의 오역은 1.01 패치를 해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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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가 있다면, 더도말고 사봐야할 게임인 것은 보장합니다. 물론 만화를 잘안보시거나 작품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신 분들에겐 어렵지만, SRPG의 기본적인 룰과 재미는 그대로 담아냈고, 확실히 어려운 난이도로 유명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역대급으로 수월한 난이도로 등장했으며, 무엇보다 한글화 판권작이라는 점에서 어린 시절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을 한대 모아놓은 드림매치를 탄생시킨 슈로대에 눈길이 갈만큼, 당연히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가격은 69900원보다 더 들어서 상당히 부담되겠지만, 가격 만큼의 재미를 확실히 선보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 게임 대부분 가격이 이렇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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