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CBT를 앞둔 '로스트아크', 성공할수 있을까? (5831)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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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아크

한때 국내 게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플랫폼은 PC온라인 시장이었다. 하지만 2012년 갑작스럽게 등장한 애니팡과 드래곤 플라이트같은 모바일 게임이 저비용 고효율로 초 대박사례가 생기면서 국내 게임 업계의 게임 제작 흐름은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는것 보다 모바일 쪽이 실패했을때 받는 부담감이 적다는 이유와 개발과 시간이 온라인 게임에 비해 이득이 많은 부분이 크게 작용해, 2012년 이후 부터 대부분의 국내 게임 업계는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 쪽으로 대부분 전향한 추세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지금까지 나타나면서 현재 2017년에 출시한 국산 PC 온라인 게임은 단 3개밖에 없을 만큼 그 상황이 굉장히 열악한 수준이다. 한때 한해 10개가 넘는 작품들이 쏟아졌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굉장히 저조한 모습으로 지금도 모바일 게임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온라인 게임이 대세였던 시대보다 더 빠르게 과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14년 11월 12일, 당시 2014 G-STAR가 진행 되기 일주일 전 유투브에 갑작스럽게 공개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는데, 바로 그 주인공이 '로스트아크'이다. 

처음 공개할 당시 필자도 마찬가지고,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기존에 있었던 핵앤슬래쉬와는 차원이 다른 액션과 다양한 행동표현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는 유저들의 마음을 단번에 매료시키기 충분했고, 충분히 모바일 게임에 눈돌린 국내 게임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만큼 첫 공개 당시의 로스트아크는 게임성과 완성도가 뛰어나 보였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건 아니다. 특히 작년에 실시된 1차 CBT에선 의도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맛보기 식의 콘텐츠만 신경썼는지, 딱히 테스터들의 반응은 아직까지 영상에서 봤던 임펙트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이다.

또한 2014년 처음 공개되고 나서 2차 CBT테스터를 진행하게된 시간까지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3년 동안의 기다림은 기대치를 내릴 만큼 유저들의 생각을 달라지게 만들었고,  특히 우리가 사는 사회처럼 매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어떤 타격점을 찾아 선취해낼지 찾을지도 관건이다. 특히 비슷한 PC 온라인 RPG게임으로 다른 기대작으로 있었던 '검은사막', '아키에이지'가 앞서서 게임이 앞서 진출했지만, RPG 장르만 놓고 지금 국내 게임 시장의 상황을 보면, 그다지 수월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이미 모바일 게임의 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접근성이 강한 모바일 RPG가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가 PC 온라인에 견줄만큼 띄어나서 로스트 아크가 과연 대세에 따라 모바일게임으로 이전한 PC 온라인RPG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 모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시작이 절반이다"이라는 말"처럼, 현재, 이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답은 이번 2차 CBT를 통해서 그만큼 자리잡을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잡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에도 1차 CBT처럼 반응이 쌀쌀하고, 개발 기간을 질질 끌게된다면, 아직 한국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무려 10년 가까이 개발중에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2'가 오랜 기다림 끝에 지친 유저들이 듀크뉴캠과 비슷한 취급하며, 기대보다는 우려하게 만들었던 것 처럼 이번 테스트가 굉장히 미래를 결정할 사활이 걸린 이 문제를 볼수 있는데, 이를 이겨낼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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