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처음갔던게 생각나네요 때는 1999년 1월... 스타크래프트1을 해보기 위해 다녔던 pc방을 16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끼리 가거나 혼자 기분 풀겸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16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것들 때문에 이젠 멀어져야 겠어요.
PC방에서의 기본 예절에 관한 저의 생각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물론 PC방 안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 눈치보지 않고 게임하는 분위기가 편해서 오래 다녔죠. 하지만 여러번 반복되는 불편함과 PC방에서 벌여지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정말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이젠 아예 PC방 근처도 가고 싶지 않네요.
첫번째 - 애들도 애들이지만 개념없는 성인들
아무리 요즘 PC방이 법으로 금연이고 해도 버젓히 컴퓨터 하는곳에서 담배를 피느곳이 굉장히 많더군요. 물론 예전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합니다. 버젓히 담배피고 있고, PC방 측에서 경고를 해도 무시하고 또한 알바들이면 대놓고 상전 행세하면서 피고 정말 꼴보기 싫더군요.
거기다 가끔은 알바한테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예전에 한번 새벽 3시경 심야 시간에 PC방에 있던 중 어떤 4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술취한 체로 pc방에 와서 게임이 잘안됀다고 pc방의 키보드를 박살낸 일도 봤습니다. 당시 알바생이 당황해서 처치하려고 했지만, 괜한 화풀이를 알바생한테 하는 등 따지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런 분들도 있고 ..
두번째 - 지네집 안방인것 마냥 설치는 청소년들
뭐 초등학생은 주의를 주면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은 말을 해도 들어 쳐먹질 않네요. 뭐라고 대놓고 자기들 끼리 속닥이질 않나, 한번은 반항하는 녀석도 보았습니다. 그만큼 개념없는 청소년들이 설치는 PC방은 정말 전쟁터죠. 이런 녀석들 보면 정부한테 아이의 게임하는 것을 관리해달라는 멍청한 부모들을 보면 참 한심 스럽습니다.
자기들이 관리 못하는 아이를 국가한테 관리해달라는 꼴을 보면 어휴 ...
세번째 - 개념없는 알바생들
이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정말 반말 틱틱뱉는 알바생들은 참 이해할수가 없군요. 성인아닌가 싶은데, 상대가 자신보다 어려보인다고 반말 틱틱 뱉는 녀석들 정말 가관입니다. 더군다나 자리가 났는데 그전 사람이 라면 먹은걸 치워달라니까 30분이 지나도 안치우더군요. 물론 이런 PC방 알바생이 많이 있는건 아니지만, 정말 참 열불납니다. 뭐 대부분 PC방 주인장한테 말하면 얼마 못가 짤린 모습을 보는데, 그런 알바생들은 어떻게 사회 생활 할지 걱정입니다.
16년 동안 다녔던 PC방, 이젠 그냥 집에서 하는게 가장 심신에 좋을것 같네요. 스트레스 풀려고 갔지만 정작 요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둥 ..답답합니다.16년 동안 PC방을 다녔던걸 끊어야 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대구는 500원 이라는데..여기는 시간당 1200원 받네요.
서울 가보니까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던데..거기 사람들은 어우..
그냥 밤샘 한번 하려면 토 나올 지경..
그냥 속편히 집에서 게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도 안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