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표 디아블로, 데빌리언 (9276)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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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주전에 3D 쿼터뷰형식의 게임 하나가 오픈했습니다. 한게임에서 말이죠
솔직히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주위에서 '디아블로 판박이다' '김치블로!' 라며 말들이 많길래
시간이 남아 한번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처음 느낀 생각은 진짜 디아블로와 색감이나 그래픽등이 디아블로와 유사했습니다.
다른 점도 충분히 많았지만 비쥬얼적인 측면이 디아블로와 아주 비슷하다보니 '김치블로' 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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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의 종류는 총 4가지이다. 그 중 한가지인 쉐도우헌터

클래스는 총 4가지이며 엘리멘탈리스트, 듀얼리스트, 쉐도우헌터, 캐논슈터가 존재합니다.
각 클래스마다 이름처럼 어울리는 특징이 또렷하게 나타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클래스의 성별을 선택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필자는 여성캐릭터를 키우는 걸 싫어하는데 캐논슈터라는 클래스를 해보고 싶었지만 여성캐릭터라 포기하였지만
주위에도 이런 부류의 게임들이 많아 크게 와닿지는 않았으며 베인처럼 생긴 쉐도우헌터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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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완전 빈약한 수준이지만 제 생각은 틀립니다.
데빌리언의 쿼터뷰액션RPG인 만큼 커스터마이징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를 정밀하게 관찰하며 뿌듯해하기 힘든게 시점 중 하나가 쿼터뷰시점이죠
(디아블로에 커스터마이징이 있었나요?)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한 부분도 굉장히 신경을 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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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스토리, 무슨 어린이 동화에나 나올법한 스토리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충의 스토리는 '악마가 악마를 무찌른다' 입니다(데빌메이크라이?)
마왕이 공격을 하고 데빌리언이라는 악마의 힘을 가진 친구들이 마왕을 무찌르고 봉인
하지만 마왕의 2차공격으로 데빌리언이 부활해 마왕을 다시 무찌르는 스토리
너무 뻔하고 끝이 보이는 스토리라 소오강호와 다르게 애초에 신경도 안쓰고 게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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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뷰 3D RPG치고는 그래픽은 좋은편에 속합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구요
전체적인 배경그래픽이나 캐릭터그래픽, 색감같은 것은 김치블로라 불려도 될 만큼 디아블로와 비슷합니다.
시작은 퀘스트로 시작하며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퀘스트진행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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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슬래쉬 몰이사냥의 쾌감

타격감은 살짝 밋밋한 편이지만 핵&슬래쉬 인 만큼 많은 적을 베어버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부족한 타격감은 스피디한 몰이사냥으로 대체한 것 같습니다.
사실 스킬연계를 사용해서 많은 적들을 베어버리면 타격감 또한 좋은 편에 속한다고 봅니다만
초반부 스킬이 몇 개 없을때 밋밋한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이펙트든 뭐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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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빌리언으로의 변신모습

'데빌리언'인 만큼 악마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마영전의 팔라딘이나 다크나이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게이지를 모아놨다가 보스몹을 잡을 때 터트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데빌리언으로 변했을때의 장비가 따로 있는 겁니다.
또한 데빌리언만의 레벨과 스킬도 있습니다. 별개로 레벨업 해야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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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퀘스트를 기반으로 성장하지만 인던컨텐츠 또한 데빌리언의 주 컨텐츠입니다.
나중에 대악마던전을 돌며 템파밍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고 피로도시스템도 존재합니다.

또한 별개로 필드보스도 등장하고 이것때문에 유저들간에 전쟁도 일어납니다.
20vs20 전장시스템도 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게임치고는 여러가지 컨텐츠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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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3가지의 종류와 그 안에 액티브스킬과 패시브스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가지종류가 있어서 같은 클래스마다 특징도 나뉘어지게 되고 각각 다른캐릭터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스킬을 연계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올리시는게 가장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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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카드시스템도 존재합니다.
레벨마다 카드슬롯이 존재하는데 여기 자신이 구한 카드를 장착하면 능력치가 업되는 형식입니다.
10, 20, 30 10레벨단위로 카드슬롯이 뚫리며 아이템을 분해해서 얻은 아이템으로 카드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마다 세트옵션이 있으며 이를 다 맞추었을 시에는 세트능력치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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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사 롤의 베인 구르기를 보는 것 같다.

쿼터뷰액션게임이 필요한 것중에 하나가 중요한 컨트롤인데 '데빌리언' 역시 컨트롤을 중요시합니다.
기본적으로 회피라는 스킬이 존재하며 장판스킬이나 논타겟스킬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며
특히, 보스전에는 필수로 사용해야하는 스킬입니다. 저렙보스도 장판스킬이 많더라구요
롤로 배웠던 무빙을 데빌리언에서 보여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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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시에 김치블로라 놀림받으며 등장했지만 현재는 순위권이 많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게임자체는 재미있으며 쉽게 질리지는 않는 스타일같습니다. 레벨업후 디아블로처럼 파밍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검은사막처럼 슈퍼루키 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만히 봐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게임이라 걱정이 앞서지만 아직까진 두고봐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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