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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출판사 몇군데에서 까이고 공모전에서 몇번떨어졌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젠.. 확실히 작가가 됐어...


진짜 지난 몇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상도 못할거다.. 


이게 빛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작가 된 것 하나만으로 기쁘다. 그냥 기쁘다... 

Who's 사이드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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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쥘수도 없는 빛으로. 나에게. 다가와. 내 마음을 아리는 노래.
쥘수 없는 가시같은 그 존재에 나의 마음 한켠 아려와. 아픈것도 나뿐. 슬픈것도 나뿐. 그 가시가 내손을 아려와 그 아픔에 이내 내 숨결을 조여와. 더 아픈 내 마음안의 멜로디에. 더이상 슬퍼 하지 않을것을 다짐하면서. 이내 내 가슴안에는 큰 상처만이 남을뿐. 이젠 쥐어 버릴수 없는 그 안의 크리스탈. 그 빛마저도 거짓이었던가.


힘든건 나뿐. 아픈것도 나뿐. 잡을수 있었던 밝고 푸른 크리스탈은 이제 유리관에 싸여 그 가시. 때문에. 때문에. 더이상 손댈수도 없게 되었고. 그 유리가시가 싸이며. 싸이며 내손을 아프고 아프게 할퀴어 이내 내손등에 붉은 눈물을. 흐르게하고 이내 내 아픔은 피할수도 어쩔수도 없는 붉은 빛으로 내 가슴을 이내 찢어 할퀴어 놓았다. 그 푸른 빛마저도 거짓이 었단 말인가. 내 눈을 감싸던 빛마저도 내 몸을 전율케 하던 향기마저도 거짓이었단 말인가!!

2009 - 05 - 08

오후 7:51

가시가 내몸을 감싸고 이내 푸른빛 눈물이 흘러.
내가 그리워 했던, 찿고 있었던 푸른빛 하늘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그러나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아름다운 하늘에 박혀있는. 빛처럼. 빛처럼. 다가가면 갈수록 녹아들어가는 내 팔을 보며. 이내 이카루스 처럼 땅을 향해 곤두박질 치는 내 마음을 보며. 이내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운 빛을 보며 오늘도 푸른 눈물을 삼킨다. 가지고 싶은 열망만이 간절한 그 빛은 이젠 내가 다가설수 없는 날카로운 빛으로 오늘도 나를 바라보고 있네.

2009 - 05 - 09

오전. 12:31

아련한 환상처럼. 내 생각을 적신. 그 향기와. 모습. 그리고 내가 그려왔던 환상들. 그러나 그 환상들은 이내 내 가슴을 아프게 조여왔고. 그것이 나에게 되돌아와. 나는 아픔에 울고 있었다. 그 아픔은 이내 내 얼굴에 작은 생채기를 냈고. 그 향기는 이내 내 가슴속 상처를 태우고 있었다. 그 환상을 끌어 안으면 안을수록 더욱더 아파오는 내 가슴은 그래도 그 환상을 품으라고 말하고 있었다.
환상에서 일어나면. 일어나면. 내 가슴엔 붉은빛 자국만이 남아 내 눈에는 그것을 씻어내기 위한 눈물만 나왔다. 그러나 씻어낼수도 없이 깊게 파여버린 상처는 나를 더욱더 아프게 했다..

2009 - 5 - 10
오전 8:10

세상의 모든 아픔을 짊어진듯 내 가슴에 깊게 파인 자국은 나를 더욱 아리게 했다. 아픔과 고통 시련과 번뇌, 그 아픔은 내 가슴에 붉은빛 물감처럼 번져갔고 그 고통은 나를 더이상 일어설수 없도록 잔인하게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 시련은 이내 날 재기할수 업쇼을 정도의 고통으로 내 목을 조여왔고 이내 그 끝의 번뇌는 내 마음속에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내 목소리에 붉은피가 묻어날때 나는 일어설수 있었다. 끝이 없을거 같던 붉은빛 아픔과도 같은 고통 마저도 이제 잦아들고 있었고 핏빛 시련은 내 목소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신이여 신이여. 나에게 더이상 이런 아픔을 주지마라 이내 그 고통마저 다 씹어삼켜 번뇌할것이니.

2009 - 5 - 11
오후 9:04

숨가쁘게 뛰었다. 이것은 영겁의 고통 영원할것만 같던 고통속에 휘몰아치는 뇌의 광풍. 사랑이었던가 거짓이었던가 내 눈을 도려내고 내 혀를 불태우는 고통 그러나 내손으로 도려내고 불태웠기에 그 누구에게도 무어라고 말할수 없었다. 나의 하늘을 달아맨 자물쇠, 나는 사랑을 원했던가 시련을 원했던가. 내 마음은 까맣게 타고서 썩어들어 이제 보이지도 않았었고.... 신이여! 이것은 내가 만든 시련인가! 이젠 그 시련마저도 내가 밟아설것이니!!

2009 - 5 - 12
오전 8:33

세상의 절망과 고독속에 영원과도 같은 뜨거운 아픔이여 그 아픔이 내게 되묻는 순간 난 고통을 잡아보여 주었고 피갑칠이된 내 손을 보며 이내 아픔은 내 마음을 보는 눈마저도 가져 가려하고 있었다 아픔이여 고독이여 나는 너희를 억누르루 없다면 너희와 같아질것이다. 그것과 같아지기 위해서 난 만화경으로 그것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나 그 곳에 있던건 고통이란 이름을 가진 전에 내가 사랑이라고 불렀던 흔적들이었고 이내 붉은빛 물방울에 적신 내손을 다시 보았다. 내 손바닥에는 그 어떤것도 베어버리고 찔러버릴듯한 수많은 유리조각들이 가시가시 박혀있었고 난 그 유리조각으로 쉼없이 한때는 나의 사랑이자 고통이었던 그것을 만졌고 이내 지울수 없을정도로 큰 상처를 남겨버린것이다. 이내 내 사랑이라고 불리웠던 아픔을 다시 보았다. 그것은 찟겨지고 짓이겨지고 수많은 곳이 베여버리고 찔려도 이내 그 상처가 문드러져 까맣게 썩어가면서도 잊어버릴수 없는 빛으로 끝까지 기억을 비추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과도 같은 이젠 아픔으로 남아버린 고통이었다.

2009 - 5 - 13일
오전 8:33

나는 당신의 푸른빛을 사랑했습니다. 최고의 명장이 세공한것과도 같은 푸른빛 보석. 그러나 난 내 거칠고 투박한 손을 내밀기가 두려웠고 그저 먼곳에서만 당신을 바라보았고 바라왔습니다. 얇고 날카로운 손길이 당신을 어루만질때또 난 그저 바라보았습니다. 난 당신이 조심히 말해왔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였고 이내 믿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을때 당신은 늘 자신을 어루만지는 손과 나를 비교하며. 난 그손이 거짓과도 같은 빛을 띈다는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당신이 돋아내는 가시를 내 두손으로 내 작은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저 당신만을 믿을수 없던 나였기에. 나는 피가 흐르는손을 붙잡고 그 가시에 꿰뚫려버린 내 심장을 감싸며 난 쓰라리고도 아픈 차갑고도 시린 고통을 참아냈습니다. 거짓의 빛을 가진 손길에 살며시 웃어주는 당신을 보며 나는 그저 눈가에 맻히는 붉은빛 눈물을 훔치며 바라보았고 이내 이겨낼수 없어 두뺨에 흘러내리는 붉은물방울을 닦아내고서 시리고 아팠지만 난 참았습니다. 그러나 가슴깊이 되뇌이는 당신을 바라보던 시간이 그리워 이내 독과도 같은 술잔에 내 몸을 맡겼습니다. 당신이 솟아낸 날카로운 조각들이 내 혈관에 파고들어 흐르고 이내 내안의 모든것들을 찢어버리고 짓이기는 아픔마저도 참았습니다. 진실된 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당신의 푸른빛이 내 마음을 깨져버린 거울처럼 흐트러 놓지만 난 그것을 되뇌이며 내가 만들었던 시련과 사랑에 오늘도 아프고 쓰라린 마음과 고독한 시간을 참아냅니다. 가질수 없어서 아름다웠던 당신을 그리며 이내 짓이겨질대로 짓이겨진 마음을 다시한번 붙잡고 나는 상처뿐인 가슴이 비추는 환상을 그리워 하며 오늘도 그 아련한 향수에 젖어듭니다..

2009 - 5 - 14일
오후 10:13

세상의 고독과 아픔속에 이내 내 눈마저도 가져간 시련의 오마주여. 그 따스한 빛에 내 몸을 맡기고 이내 그 빛에 흠취할때. 난 당신만을 바라볼수 있었고 내 기억에는 푸른빛 행복만이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그 푸른빛 행복은 끝없이 깊고 깊은 붉은빛 고통으로 가득찼고 푸른빛 도화지에 내 고통의 마음을 담은 한방울의 빛이 떨어질때 번져가는 불처럼 퍼져가는 메아리처럼 내 마음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 푸른빛 마음을 감싸고 감싸 내손에 쥐었고 나는 이내 내 맘에 고통으로 만든 쇠사슬을 다시 감쌌습니다.
그에겐 기억으로 남아주겠지만 여전히 나에겐 환상으로 밖에 안남았습니다. 그에겐 쥘수있는 사랑이지만 나에겐 타고드는 독약과도 같은 아픔이었습니다. 왜 나를 허락하지 않으셨나요.
당신에 대한 마음은 그 사람보다도 훨씬더 진실되고 순수했었던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통의 이름에 당신을 태워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시련의 바다에 내 맘을 던지고 이내 고독과 아픔에 더욱더 깊어져 가는 밤을 지새웁니다. 이내 내 사랑이었던 마음은 더욱더 깊이 타들어 갔고 당신의 행복은 그전과 보았던때와 같았습니다.


2009 - 5 - 15일
오후 9:30분
Comment '18'
  • ?
    태희♡ 2014.10.27 16:24
    축하드립니당~~~짝짝짝
  • ?
    트릭 2014.10.27 19:00
    와우 ㅊㅋㅊㅋ 축하드려요 작가님
  • 사이드이펙트 2014.10.27 19:41
    #트릭
    감사합니다!2
  • ?
    초식불곰 2014.10.27 19:14
    ㅊㅋㅊㅋ
  • ?
    우요 2014.10.27 19:33
    ㅊㅊ
  • ?
    로즈 2014.10.27 19:37
    축하요~ 이제 마블 접는건가요?
  • 사이드이펙트 2014.10.27 19:41
    #로즈
    그거 할시간은 또 있을거 같음
  • ?
    WATAROO 온프 대장 2014.10.27 20:57
    ㅊㅊ! 어디가면 볼수있나염
  • ?
    Victoria 온프 대장 2014.10.27 23:07
    ㅊㅊㅊㅊㅊ
  • ?
    유운 2014.10.28 00:22
    헐- 판타지 소설 작가라니!!
  • ?
    유수하 2014.10.28 01:26
    므찌넹
  • ?
    케타로 2014.10.28 07:33
    오 ㅊㅋㅊㅋ
  • ?
    지크리프트 2014.10.28 14:20
    오호~? 사펙님 추카해요~
  • ?
    H7 2014.10.28 19:38
    헐 고자가 작가라니 ;;
  • 사이드이펙트 2014.10.28 20:47
    #H7
    닥쳐 비추 신고
  • ?
    title: 매니저 아이콘수영낭자팬 2014.10.29 17:38
    출세 ㅊㅋㅊㅋ
    결국 해내셨네
  • 사이드이펙트 2014.10.29 19:18
    #수영낭자팬
    진짜 힘들었음. 그동안 다녔던 직장에선 맨날 등이나 쳐먹히고 제대로 학교도 안나온 고졸새끼한테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었음. 그렇게 직장에선 척수까지 뽑아 먹히고 그 뒤로 잡은 직장들도 마찬가지 였음. 몸은 나빠지고 사람은 힘들어지고 이젠 세상에 대해 불신까지 생길 정도 였음.
    그러다가 잊었던 꿈이 생각났음. 예전부터 이야기를 쓰는걸 좋아했고 글을 쓰는게 좋았음.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신념을 잃은지 오래였고 난 그렇게 되지만 말자. 그렇게 되지만 말자 하면서 계속 글을 써내렸음.

    물론 결과는 늘 광탈이었음. 여태까지 태워버린 책들만 수권이고 모욕적인 말도 많이 들었고 사람이 사람인지라 공모전이던 뭐던 한번만 떨어져도 무너지게 되어있음. 매번 무너짐. 진짜 자기마저 잊어 버릴정도로 무너지고 또 무너짐. 솔직히 내 이야기가 포기 하지 않아서 이뤄냈다. 이딴거라곤 말 못해주겠음.

    그저 더럽고 축축하고 추할정도로 발악해서 겨우 닿았다고 밖에 얘기 못해주겠음. 희망? 나도 저 메일 오기 하루 전날까지도 희망따윈 없었고 절망과 좆같음에서 계속 몸부림 칠 수 밖에 없었음.

    어쨌던 이젠 이름을 얻었음. 그토록 바랬던 프로라는 이름을 드디어 얻었음. 그것도 내 글에대한 신념이나 자존심 같은거 안팔아 먹고 겨우 된거.

    돈 얼마나 벌지 모르겠음. 하다못해 달에 10만원이라도 벌면 잘번거라고 얘기 해 주던데 그래도 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바라는걸 얻었음. 처음으로 바라고 싶은걸 얻고 인정 받은게 이번이 처음임.

    맨날 맨날 잃어버리고 뜯길줄만 알았는데 처음으로 뭔갈 얻었음. 사람이 열정에 대해 보상받으면 미쳐버린다고 하지. 미칠 준비는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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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프린뜨 2014.10.29 23:27
    축하드려요.
    쪽지로 제목좀 알려주세요. 무협을 읽어서 판타지를 별로 안접해보긴 했지만 읽어봐야죠.
    처녀작이 되는건가요. 무협쪽 우각 작가님 처럼 좋은 글 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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