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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홍기화)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2007’ 이 일산 킨텍스에서 11월 8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G★2007 슬로건은 ‘게임을 즐겨라, 비즈니스를 즐겨라’(Exciting games, growing business). 올해 슬로건이 의미하듯 게임문화 축제의 장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156개 업체 참가

올해 G★ 참가 업체는 B2C관 100개사, B2B관 63개사로 모두 156개 업체(B2C, B2B 중복 참가업체 7개사)가 참가하며 수출상담회를 찾는 해외업체만도 17개국 68개사에 이른다.

국내 온라인 업체로는 넥슨, 엔씨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예당온라인, NHN, SKT와 T3엔터테인먼트와 지팍스 등이 참가한다. 네오위즈, CJ인터넷, 엔트리브소프트, 유니아나, 조이맥스, 온넷 등 업체는 B2B관에 출전한다.

해외 부스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록스터스튜디오즈, 크라이텍, CDC 게임즈, 샨다, 텐센트, 게임팟 등을 비롯해 대만, 태국, 영국, 핀란드 공동관 등 56개사가 출전한다.

IR로봇, 디게이트, 코뮤즈를 비롯한 23개 아케이드업체와 이쓰리넷 등 3개 모바일사도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이밖에 서강대, 홍익대, 한국IT전문학교, 청강문화산업대 등 국내학교와 Academy of art Univ, 카네기멜론대학, 일본공학원전문학교 등 해외 게임교육기관 등 18개 교육기관은 아카데미관을 구성해 출전한다.

킨텍스 세개홀에서 열리는 G★2007은 3홀과 4홀은 전시업체들의 B2C관으로 운영되고 5홀은 B2B부스와 수출상담회장을 포함해 각종 비즈니스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진행

올해 B2B관에 출전하는 기업은 63개로 작년 33개사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스타 조직위측은 전시참가 업체들로 하여금 전방위적 수출지원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B2B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주최:한국게임산업진흥원, 코트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는 미주, 유럽, 아시아 17개국에서 초청된 68개 게임퍼블리셔와 국내 100개 업체간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9일에는 ‘G★ 투자상담회’(주최:한국게임산업진흥원, 코트라)가 열린다. 국내 기업들과 해외 주요지역 투자전문가(Venture Capitalists) 들과의 본격적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며 이날 투자상담회에는 HSBC Capital, Daiwa Capital, Intel Capital, JAFCO, THQ 등 주요 전략적, 재무적 투자기업들이 참여한다.

그리고 전시회 나흘 동안 전시장 B2B관에서는 해외 주요 게임사들과 국내 게임업계와 관계자들이 진행하는 ‘비즈매칭’(주최:지스타 조직위)이 열린다. 게임을 포함한 국산 IT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홍보가 이뤄지는 실무적인 자리인 만큼, 이미 200건의 미팅 스케줄이 예약된 상황이다.

8일과 9일 양일간은 킨텍스 2층과 3층 컨퍼런스룸에서 아시아 최대 게임컨퍼런스인 ‘KGC(Korea Game Conference, 주최 :한국게임개발자협회) 2007’이 열린다. ‘환상을 넘어 현실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KGC에는 모두 80개의 세션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G★ 참가기업에게 KGC 강연 기회를 제공하여 게임팟, 크라이텍, 텐센트, 아웃스파크, GNi, e Wave 6개사가 해외 게임시장 및 커뮤니티 현황과 최신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업체들의 게임경쟁도 눈길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게임포털인 플레이엔씨관으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AION)을 비롯해, 실제 전장의 느낌을 주는 3D 사운드가 특징인 1인칭 슈팅게임 포인트블랭크(Point Blank)와 귀여운 동화풍의 그래픽과 아케이드 액션을 느낄 수 있는 펀치몬스터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드래고니카 등을 전시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20세기 초 가상 과거를 배경으로 한 스카이리쉬 대전 에어로너츠와 현대 동양도시를 배경으로 요귀들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RPG 고스트X, 2차 세계대전 하늘을 누비는 전쟁영웅 스토리 히어로즈 인더 스카이를 선보인다.

90부스 규모로 G★ 최대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SP1, 프로젝트 영웅전, 컴맷암즈, 엘소드, 슬랩샷 언더그라운드 등 모두 8개 게임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NHN은 한게임 FPS 울프팀, 신개념 캐주얼게임 패키지 서비스 게임팩, 롤러코스터 레이싱 고고씽, 스팟공성 RPG R2를 전시한다.

SK텔레콤은 블랙샷, 공박, 디노마키아 등 온라인 게임외에 3D, 네트웍, 캐주얼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예당온라인은 블록버스터 MMORPG 프리스톤테일2를 비롯해 인기댄스 게임 오디션, 에이스온라인 등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키오스크 20대와 시연전용 버스 및 볼보차량에 XBOX360 시연존을 꾸밀 예정이다.

이쓰리넷은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정식모바일버전인 댄스배틀오디션과 비주얼 슈팅게임 스타비츠를 선보인다.

아이알로봇은 조이스틱으로 직접 로봇을 조정하여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게임기인 배틀로봇 축구게임을 선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HackShield Pro를 비롯해 안티바이러스 통합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올해 G★는 첫번째 공식행사는 8일 오전 11시 B2B관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로 조직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 5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는 ‘개막리셉션’이 진행된다. 문화관광부장관과 정보통신부장관, 유관기관 단체장과 게임업계 대표, 해외 바이어, 국내외 미디어 등 300 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주요 인사들은 전시현장을 둘러보고 G★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스타 게임리그전’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디션’(예당온라인), ‘루니아전기’(넥슨), ‘샷온라인’(온넷), ‘서든어택’(CJ인터넷) 등 4개의 온라인 게임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종목별 입상자들에게는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각 게임별 자체 예선을 거쳐 전시회 기간 동안 종목별 최종 우승자를 가려, 폐막식 현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G★2007 현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게임을 100여명의 기자단 투표에 의해 뽑아 시상하는 지스타어워드에는 벌써부터 G★ 출전업체들의 뜨거운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9일 저녁 오후 6시 킨텍스 2층 연회장에서는 게임인들의 축제인 ‘Gamers’ party’가 열린다. G★ 참가업체는 물론 국내외 게임업계 실무자들과 미디어 등 500명이 참여하는 Gamers’ party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맥주와 뷔페음식이 제공되며 재즈밴드 라이브 공연과 댄스타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셔틀버스 운행 통한 관람객 편의서비스 지원

조직위측은 행사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와 서울시내 주요 지역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삼성, 잠실, 서울역, 용산, 신촌, 합정, 광화문,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전시장인 킨텍스까지의 직행 셔틀버스를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한편,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서울 주요지역에서 오전 9시에 첫차가 출발해, 전시장에서 오후 6시에 막차가 서울로 향하는 셔틀버스는 전시회 기간 4일 동안 계속 운영되며, 노선별 자세한 시간정보는 지스타 홈페이지(http://www.gstar.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정문경 국장은 “작년 G★ 행사장을 찾은 16만 여명의 관람객 숫자가 보여주듯 국내 게임산업 저변확대에 따른 국내외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고,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E3 등 해외 전시회에서 B2C 분야의 축소를 선포하고 있기 때문에, G★가 업체와 유저 사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 전시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이프]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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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 2008.03.21 00:39
    즐텍스 근처에 사는게 무지 기쁘다는..ㅋㅋ
    차타고 10분거리라.. 매년 마다 가는데.. 이쁜 누님들도있고.. 기념품도 마니주긴하다만..
    정작 볼건 별로없던 -_- 작년 정말 안습이었음.. 역시 처음에 열땐 좋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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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령Й 2008.03.21 00:39
    가고 싶은데 멀구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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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08.03.21 00:39
    작년 볼거 진짜 없었는데 , 이번에는 좀 늘어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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