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 하지만 이젠 하나의 거대한 문화 컨텐츠로 자리잡은지도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의 질 또한 이미 영화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게 되었고 그 제작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필자 이런 훌륭한 문화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중 하나를 말하고자 한다.
1.게임=예술의 집합체?
게임 제작에 쓰이는 모든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이 동원된다. 기본적으로 문학에 해당하는 스토리,음악에 해당하는 BGM,SE(효과음)등의 사운드부분,미술에 해당하는 일러스트,원화,CG,애니메이션 등의 이미지부분. 이렇듯 게임에는 상당한 수준의 예술들이 모이고 모여 한 개의 게임을 탄생시킨다.
이 중 필자는 미술,이미지 부분을 언급하고자 한다.
2.게임의 캐릭터 그림은 저급하다?
'게임의 제작에 있어서 미술은 어느 부분을 차지하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상상속의 게임을 시각화 한다.'
위의 말 처럼 게임은 기본적으로 상상에서 시작한다. 이 상상을 시각화 시켜 자신의 상상을 좀더 입체적이고 강한 인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 바로 미술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원화,일러스트,CG와 같은 부분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게임의 완성도 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게임에 사용되는 미술을 우리 게이머들은 과연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일러스트레이터를 지망하는 필자로서는 게임에 사용되는 미술이 그다지 좋은 이미지도 비춰지고있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그 대표적인 예로 선정성,노출이 있다. 대부분 게임의 캐릭터는 과장되거나 노출이 심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그러하다. 물론 이로인해 캐릭터 하나가 하나의 문화 컨텐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각은 '그냥 노출이 있으니까 좋다.'라는, 단순히 캐릭터가 노출이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뉘앙스의 말이 자주 오고간다. 이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게임에 사용되는 캐릭터가 노출이 심한 이유는 '완벽한 이상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게임이란건 가상의 세계이고 그 세계에서의 인물이나 사물또한 가상이다. 이런 가상의 세계에 표준화된 이상향을 심어 넣는다는것은 이상하게 생각 할 이유가 없다.
즉 게임속의 캐릭터가 노출이 심한건 자신이 만든 표준화된 이상향을 다른 유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것이지 단순한 눈요기가 아니라는 것 이다.
3.마치며..
이런 건방진 글을 쓰게 된건 일러스트레이터를 지망하는 한명의 미술인으로서 무조건적인 선정성을 요구하거나 저급한 예술이라는 취급을 받을때 너무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다. 무론 필자도 수많은 유저들 중 한명이지만 수많은 미술인의 한명으로서 유저들에게 바라는 간절한 부탁은 게임의 미술도 한가지의 예술로서 인정 해 줬으면 하는 것 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멋진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