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WC2021’ 월드 파이널 성황리 종료, 호주의 ‘DILIGENT’ 월드 챔피언 등극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 당시 조회 수 162만, 동시 접속자 25만5천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경기 종료 만 하루 동안 생중계 영상 265만 뷰 달성, 글로벌 관객 100여명 랜선 응원전도 펼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주최하고 구글플레이가 함께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SWC2021)’ 최종 월드 파이널이 세계 전역의 열광적인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시각으로 13일 오후 글로벌로 생중계된 ‘SWC2021’ 월드 파이널은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챔피언을 향한 실력자 8인의 치열한 결전으로 펼쳐졌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호주의 ‘DILIGENT’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 경기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해 총 15개 언어 해설과 더불어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월드 파이널 생중계는 라이브 당시 16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도 25만5천명 이상 몰리며 전년도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금 뛰어 넘었다. 또한 중계 영상은 대회 종료 후 만 하루 동안에만 약 265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의 면모를 확인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글로벌 팬 100여명이 대형 LED 화면을 가득 메우고, 지역과 시차를 넘어 게임과 e스포츠로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경기 전 팬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 영상과 치어풀을 공개해 선수들을 북돋는 등 현장 응원 못지않은 뜨거운 랜선 응원전도 펼쳐졌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역대 파이널리스트 등 지역별 최고 실력자들이 팀을 이뤄 맞붙는 2vs2 이벤트 대전도 열려 분위기를 달궜다.

월드 파이널은 캐나다의 BIGV와 MADREAMDY, 호주의 DILIGENT, 한국의 SECONDBABY와 JACK-, 중국의 TARS, 네덜란드의 PINKROID~, 독일의 ISMOO 등 각 지역컵에서 선발된 선수 8인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 신청자가 몰리며 어느 해보다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올해 SWC는 월드 파이널에서도 대회 첫 도전자들의 반전 플레이와 전통 강호들의 방어전이 펼쳐지며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월드 파이널에 첫 진출한 유럽컵 1위인 네덜란드의 PINKROID~와 SWC 첫 도전자이자 아메리카컵 1위인 캐나다의 BIGV는 동반 진출로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JACK-과 SECONDBABY를 8강에서 압승했으며, 손에 땀을 쥐는 준결승 풀세트 접전 속에 PINKROID~가 유리한 밴픽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올해 유일한 월드 파이널 경험자이자 베테랑인 DILIGENT는 첫 SWC 출전자이자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중국의 TARS를 상대로 4강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에는 DILIGENT와 PINKROID~의 대결이 펼쳐졌다.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인만큼 긴장감 넘치는 밴픽 싸움이 벌어졌으며, 첫 세트를 빼앗긴 후 침착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DILIGENT가 세 세트를 잇따라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DILIGENT는 SWC에 첫 등장한 2019년도에 월드 파이널로 직행하며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전통 강자로, 올해 3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며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과 ‘SWC’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SWC’는 2017년 첫 개최 이후 5년 연속 열리며 매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경기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으며, 폭발적 열기로 흥행 기록을 또 다시 써 내려가며 전 세계가 함께 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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