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GAME LIMITED가 10월 3일 일본 도쿄 게임쇼(TGS)에서 ‘영지인’ 시리즈 후속작인 모바일 액션 RPG ‘팬텀 블레이드: Executioners’를 처음 선보인다. TGS는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쇼의 하나로 매년 도쿄에서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확정됐다.

판타지풍의 암흑 쿵푸(KUNG FU) 펑크 게임 팬텀 블레이드는 수년 전 봉인됐던 금기의 술법이 다시 강호에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몸에 팔 같은 것이 돋아난 사형(師兄)이 문파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주인공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살기 개조’라는 술법이 부활했음을 알게 되고, 배후에 숨어 있는 거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게임은 무림 3대 세력인 조직, 흑마 보루, 용씨 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캐릭터들(혼, 현자, 목소규, 좌상)에는 메인 스토리 외 서브 퀘스트가 존재하며, 서브 퀘스트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스토리 흐름도 달라진다.

팬텀 블레이드는 마음대로 스킬 배치를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킬 체인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해 일촉즉발의 전투 상황에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스킬 체인은 ‘그림자 카드’를 통해 속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그림자 카드는 게임 캐릭터 및 스토리와 관련이 있다. 그림자 카드는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카드를 초월하면 새로운 스토리를 해제할 수 있다. 그림자 카드는 각 던전 클리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일정 레벨 달성 시 ‘단죄’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단죄 해제 시 매일 던전에서 무작위로 죄인을 제거, 죄업 장비를 획득할 자격이 주어진다. 죄업 장비는 디버프 속성을 지니며 반드시 속죄를 통해서만 쓸 수 있다.

팬텀 블레이드는 강렬한 수묵화 화풍을 배경으로, 무협 게임 특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그늘에 가려진 먼 산, 달빛에 비친 웅장한 건물의 모서리, 바람에 날리는 갈대밭 등은 게임에 신비로움과 어두움을 부여한다. 게임은 2022년 상반기 한국 포함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 날짜는 미정이다. 일단 모바일 버전이 먼저 출시된다.

SOULGAME LIMITED 담당자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문 번체, 중문 간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뛰어난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변화무쌍한 잔혹한 그림자 세계를 체험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