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바람의나라-연
*게임장르: MMORPG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슈퍼캣/넥슨
*정식서비스: 2020.07.15
*공식사이트: https://forum.nexon.com/baramy/
▲ 시작부터 느껴지는 복고풍 감성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라는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가 원작이며 이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 개발된 게임이 바로 이 "바람의나라:연"이다.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인 캐릭터 생성에서부터 원작의 감성이 느껴진다.
도트 그래픽이지만 머리스타일과 외모 등 아주 간단한 캐릭터 꾸미기도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정말 흔치 않게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인 고구려와 부여가 게임의 배경을 이루는 부분은 타 게임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참고로 캐릭터 생성시 국적으로 고구려와 부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복고풍 게임의 결정판
게임 배경도 그렇지만 그래픽 및 캐릭터 또한 옛날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많이 정겹다. PC판 바람의 나라가 처음 등장했을 땐 이것도 신개념이자 최신의 게임이었을 텐데 이걸 지금 모바일로 재탄생시켜 즐기고 있다는 게 묘한 느낌도 들었다.
게임 진행은 매우 단순한 편이다. 기존의 흔한 RPG와 같이 대체로 퀘스트 클릭만으로 자동이동, 자동사냥이 되어 아주 편리하게 게임진행이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 단조로운 느낌과 식상한 느낌이 들어 어느 정도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직 초반이지만 매출 순위에서 한 때 리니지2M을 제치며 2위까지 올라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복고풍 감성이 좀 더 유저들에게 어필한 모양새이다.
▲ 평타 사냥
정통 2D 게임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단히 단순해보이지만 나름대로의 정겨움이 느껴진다.
▲ 스킬 사냥
비주얼적인 단조로움을 스킬로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캐릭터가 어느 정도 범위 공격 및 스킬 능력이 보유해 아기자기함을 보여준다.
▲ 장비아이템
게임진행은 다소 식상하거나 단조로운 느낌이 강한데 결국 육성에 중점을 둔 기존 게임 스타일을 표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비아이템의 비중이 좀 크다.
여러 희귀 등급이 존재하며 강화 등의 육성 요소 또한 존재한다. 아이템 툴팁이 심플하며 깔끔한 편이다.
▲ 아이템 강화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하게 강화 내구도라는 게 존재해 무작정 강화시도를 할 수 없다. 역시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선 꾸준히 강화 관리가 필요하다.
▲ 기술
전투,전술,보조의 세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다. 복고풍 감성의 게임이라 그런지 스킬 구성도 세련된 느낌없이 대체로 단조로운 느낌이 강하다. 원작의 구현이라는 취지도 좋지만 어느 정도 개선의 느낌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 환수
타 게임의 펫 같은 요소이다. 기본적으로 사냥을 도와주는 수호동물과 이동시 탑승하게 되는 탑승동물 그리고 직접적으로 전투에 적용되는 변신까지. 뽑기라는 핵심적인 과금요소의 영향력 아래 존재하지만 확실히 육성이라는 동기부여에 일조를 한다. 아무래도 리니지M의 대흥행이 큰 영향을 줬을 것이다.
▲ 문파
길드의 개념이고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다. 관련 활동을 하면 이점이 있고 관련 컨텐츠 또한 존재한다.
▲ 업적
전반적으로 각종 퀘스트나 이벤트 등으로 꽤 퍼주는 느낌이다. 하지만 육성에 큰 중점을 두는 게임이고 과거 향수에 젖어 접하는 큰 손 유저 비중이 꽤 되기에 라이트 유저라면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며 게임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GOOD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를 이제 모바일로도 즐긴다.
BAD
복고풍 감성에도 유효기간은 있다.
<끝>
그냥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