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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6일자 구글플레이 평점


모처럼 넥슨에서 대박 타이틀을 출시했다. RPG 장르가 득실대는 모바일 게임에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선보여 출시 17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걸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게임성도 탄탄해 과거 PC버전의 <카트라이더>를 즐겼을 때의 아케이드적 감성과 재미를 모바일로 옮겨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PC 버전의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이식함에 있어 고칠 곳은 고치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면서 단순한 이식작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가장 큰 차이는 엑셀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을 필요 없이 알아서 차량이 전진하기에 방향 전환과 드리프트만 신경 써주는 것만으로 신나게 트랙을 달릴 수 있어 레이싱 게임 특유의 속도감이 잘 살아있다.

여기에 PC버전에 존재했던 커팅 드리프트, 끌기, 더블 드리프트 등의 다양한 기술들도 그대로 살리면서 유저의 피지컬에 따라 보다 고난이도의 기술들을 활용해 어려운 트랙을 질주할 수 있다.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을 때 다시 시작하는 버튼도 존재하고, 직선 도로에서는 지속적인 터치로 속도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터치 부스터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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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전진하기 덕분에 조작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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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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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술을 연마해 실력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다


기초가 되는 스피드전은 라이센스를 통해 유저 간에 발생하는 실력 차이를 메워주고 있다. 높은 라이센스일수록 어려운 트랙과 함께 고수들이 득실대기에 이들과 함께 실력을 겨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거나, 아니면 낮은 등급의 라이센스에서 초보 및 중수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며 유쾌한 레이싱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여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게임의 튜토리얼 성격도 겸하고 있어 실력 증진을 위한 역할도 하며, 나름 고난이도의 기술들도 포함하여 게임의 시스템을 익혀 나가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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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를 취득해 보다 높은 수준의 유저들과 겨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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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통과해 라이센스를 취득하자


조작은 화면에 띄워지는 가상 패드로 진행되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키 모드는 좌측에 좌, 우 방향 버튼과 우측에는 드리프트 및 아이템, 부스터 버튼이 위치해 있다. 이런 버튼들의 위치는 양 쪽에 방향과 드리프트 버튼을 위치한 4키 모드와 직접 각 기능들을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키는 개인설정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변경이 가능하다.

스피드전과 함께 높은 인기를 구가한 아이템전은 아케이드 모드에 포함된다. 아케이드 모드에는 아이템전 외에 무한부스터, 이어달리기 등의 모드가 포함되지만 아이템전 만큼의 재미는 제공하지 못해 오히려 유저를 분산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9단계의 티어로 구분되어 점점 등급을 올려 나가는 랭킹전과 시나리오 모드 및 타임어택 등의 모드도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요즘 게임 답지 않게 최적화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 테스트한 모바일 기기의 경우 3년 전에 발매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게임 사양이 점점 올라가는 요즘 저사양 스마트폰으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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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조작 체계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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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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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도 경쟁이기에 승리의 쾌감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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