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칸타레] 웹툰 원작 RPG (6974) 리뷰 및 후기

s1.jpg


*게임명: 히어로칸타레

*게임장르: RPG,수집형,턴제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엔젤게임즈

*정식서비스: 2019.01.22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erocantare


s2.jpg
▲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 모바일게임 "히어로칸타레"

네이버 웹툰 쪽에선 좀 인기가 있다싶으면 진취적으로 게임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신의탑, 갓오브하이스쿨,외모지상주의,노블레스 등등 다양한 웹툰들이 인기를 등에 엎고 모바일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독자들을 만났다.

이에 대해 한쪽에선, 지나친 게임화 행렬 속 급하게 게임을 개발하는 탓에 원작 IP의 느낌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지적도 일리는 있으나 게임화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본다. 웹툰은 원소스멀티유즈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고 게임은 괜찮은 소재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니 시너지 측면에선 좋은 것 같다.


s3.jpg
▲ 웹툰의 분위기가 훌훌

개인적으론 잘 알지 못하는 원작 IP이지만 캐릭터 디자인이라든가 인터페이스 등등에서 바로 웹툰 원작의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덧붙여 나름 세련된 분위기와 느낌도 어느 정도 있고. 다만, 게임성 측면에선, 본격적으로 해보기도 전에 기존 게임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기존 게임 스타일에 웹툰이라는 무늬를 입힌 거라면 티가 안날 수는 없기에.


001.gif

▲ 스토리모드

기본적인 컨텐츠로는 스토리가 담긴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되는 스토리모드. 기존 게임과 별반 다르지 않게 몬스터를 처치하는 게 클리어 조건이지만 좀 다른 게 있었다. 흔하게 보기는 힘든 턴제 방식의 전투 방식이 그것이다. 액션RPG 정도를 예상했는데 턴제라니 조금은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단순히 순서가 되면 공방을 주고 받는 그런 턴제가 아니다. 좀 더 전술이 가미된 다이내믹한 턴제이다. 예를 들어, 턴 순서를 해당 캐릭터 아이콘을 드래그해 실시간으로 변경이 가능한대다 같은 캐릭터 아이콘을 겹치면 체인 공격이라는 좀 더 강력한 스킬 공격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 유저로 하여금 수동적인 것 보단 좀 더 능동적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스타일인 것 같다. 안 그래도 턴제 자체가 좀 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그걸 보완한다.


002.gif
003.gif
▲ 체인 공격

일단 강력함은 둘째치고 이펙트가 화려해 보는 맛이 있다.


s4.jpg
s5.jpg
s6.jpg
s7.jpg
s8.jpg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캐릭터

원작의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됐기에 원작의 팬들은 즐겁겠다. 각 캐릭터엔 고유의 속성 및 포지션 등이 부여되어 있다.


s29.jpg
s30.jpg
s31.jpg
s32.jpg
▲ 캐릭터 도감

원작에 등장하는 일부 주요 캐릭터들만 일단 구현이 된 듯 하다. 그래도 꽤 많다.


s9.jpg
▲ 스킬

캐릭터마다 3개의 스킬을 사용한다.


s10.jpg
s11.jpg
s12.jpg
s13.jpg
▲ 캐릭터 초월

특정 재료를 모아 캐릭터의 등급 및 스탯을 상승시키는 육성 시스템인데 예전 모 게임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 단순하지만 신선하고 독창적인 느낌이 강해서 괜찮다고 생각됐던 시스템인데 너무 모방한 듯 하다.


s15.jpg
s16.jpg
s17.jpg
▲ 영웅던전

서브컨텐츠 중 하나인데 스테이지별로 점점 강해지는 상대를 처치하며 특수 재료 아이템을 얻는다. 기본 스토리모드와 흡사해 특별한 건 없다.


s18.jpg
s19.jpg
s20.jpg
s21.jpg
s22.jpg
▲ 의뢰소

처음엔 그저 퀘스트나 주는 시스템 정도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꽤나 신선한 느낌의 컨텐츠였다. 보유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한 다음 진행하는데 해당 맵에선 타일을 이동할 때마다 여러 길로 나뉜 분기점을 통과해야 하는데 각 길은 발이 닿기 전엔 뭐가 나올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랜덤식이기에 의외성이 있다. 특정 길의 타일로 이동하면 아이템이 있는 상자가 있다거나 몬스터와 조우한다거나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며 의뢰소에서 받은 의뢰를 해결해야 한다. 단, 해당 맵엔 시간 제한이 있기에 가능한 한 신속히 플레이해야 한다. 보통 모바일게임에서의 서브 컨텐츠는 구색맞추기용이 많은데 이 컨텐츠는 나름 신경쓴 느낌이 많이 든다. 흥미롭다.


s26.jpg
s27.jpg
s28.jpg
▲ 아레나

PvP컨텐츠이다. 유저가 육성하고 조합해놓은 팀끼리 대결해 승패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수 획득해 등급 및 보상이 결정된다. 뭐 매우 익숙한 컨텐츠이다. 다만, 아쉬운 건 실시간이 아니라서 상대는 AI로 컨트롤되는 것이다. 고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고 캐릭터의 육성 비중이 자연스레 높을 수밖에 없다. 

이 게임의 턴제 방식은 유저의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상황이 많아 전술적인 측면이 강한데 실시간으로 그 같은 특성이 좀 더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AI라면 좀 더 강한 몬스터랑 상대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msn032.gifGOOD

웹툰 분위기 잘 살린, 깔끔하고 무난한 수집형 RPG. 턴제 방식의 전투가 신선하다.

msn033.gifBAD

웹툰 원작의 게임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원작을 뛰어넘는 뭔가가 부족하다.

<끝>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0 오늘 0
0 어제 0
29,440,643 전체 702,696,892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