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근황(2018년 11월 셋째 주) (11920) PC방 점유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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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임트릭스(2018년 11월 15일자)


*언터쳐블 "리그오브레전드"


종종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날 때면 잠시 위축되기도 하지만 어느새 곧 제자리를 찾아가는 게임이 바로 "리그오브레전드"이다. 꽤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올드 게임인데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기까지 한 상황에서 20% 초반 대의 점유율까지 하락할 땐 대체로 예상했다는 반응들이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하지만 다시금 30% 대 점유율까지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가 있기도 한가보다. 그리고 그간 쌓아온 아성의 견고함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단단한 듯 하다. 간만의 대작RPG인 로스트아크라는 신성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조차도 리그오브레전드를 위협하긴 무리일 듯 하다.

더불어 최근 국내 출시한 포트나이트나 머지 않은 시점에서 출시될 어센던트원 또한 마찬가지...


*과연 바닥은 어딜까? 추락 중인 "배틀그라운드"


하락세가 멈출 줄 모른다. 20% 대였을 때만 해도, 비록 1위 자리에서 밀렸지만 다시 만회할 패기나 저력이 있을 걸로 살짝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상황은 완전 반대가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점유율이 거의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지고 말았는데 더 암울한 건 반전의 기미가 그다지 엿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게임 내부에서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일말의 반전의 틀이라도 갖춰질 텐데 그러하질 못하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밟고 올라섰던 포트나이트가 얄밉게도 국내시장까지 노리고 갓 진출한 상태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입장에선 대단히 짜증날 상황.

묘하게도 이전 오버워치가 밟았던 코스를 그대로 이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 코스는 한자리 수 점유율인데...


*열심히 암벽타는 "오버워치"


추락했던 오버워치가 다행히 암벽 타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상승세가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자리 수의 굴욕을 맛봤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두자리 수 점유율에 다시금 안착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어찌됐든 조금씩이나마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이며 나름 탄탄한 충성 유저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다만, 배틀그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신작 로스트아크나 포트나이트가 오버워치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기에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과연 두자리 수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 롤빼고 일단 다 비켜봐, "로스트아크"


오래간만에 등장한 블럭버스터급 MMORPG 신작 "로스트아크"가 당초 우려가 섞인 기대를 뒤로 한 채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점유율도 단숨에 오버워치까지 제치고 3위로 올라섰는데 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하락세에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머지않아 제치고 2위까지는 안착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다만, 예상치 못한 중국인 불법 접속 사태가 꽤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해결을 봐야 한다. 입소문에 의한 흥행몰이도 꽤 중요하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려고 하는데 접속조차 잘 안된다면 이는 분명 흥미를 깍아내리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잠재적 라이벌이었던 리니지이터널이 이미 먼저 퇴출된 상황에서 로스트아크의 선전은 반갑다. 그리고 무게감있는 PC온라인RPG 신작이 사라지다시피한 환경에서 이 게임의 흥행 여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다같이 관심있게 지켜보자.


*아직까진 미미한 존재감, "포트나이트"


출시와 동시에 과감한 TV광고까지 선보이며 세몰이를 하려는 포트나이트의 패기는 나름 무섭다. 좀 비약을 하자면,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장기적 흥행을 하기 위해선 e스포츠 중심지인 한국 시장과 한국 게이머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을 에픽게임즈(개발사)가 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때가 좀 안좋은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굳건한 "리그오브레전드", 썩어도 준치 "배틀그라운드", 신성 "로스트아크", 암벽타기 장인 "오버워치" 가 나란히 포진해 있는 상황은 제아무리 포트나이트라 해도 좀 버거운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진 못하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끌어내린 경험이 있는 인기 게임이기에 국내에서도 언젠간 그 저력이 발휘되긴 할 것이다. 일단 지켜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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